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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63

일박 이일 솔나리 산행 (2020-07-21~22)

원래는 당일로 솔나리를 보러 갔는 데,이틀 꽉 채운 사연은 뭘까요? 7/21) 솔나리를 보러 괴산 연풍에 가기 위해 바로 가는 버스는 없는지라, 괴산보다는 버스편이 많은 충주를 경유하기로 합니다. 충주로 가는 버스는 동서울에도 있고 센트럴시티에도 있습니다. 집에서 센트럴시티가 가까우므로 센트럴시티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편을 미리 예매하고, 새벽 4시 30분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버스 출발 5분 전에 버스를 타려고 스마트폰 큐알 코드를 찾는 데 안보이는 겁니다. 승차 도움 주는 분도 모르고, 매표소로 가보라고 해서, 매표소로 가서 스마트폰을 들이 미는 데... "고객님.. 출발지가 동서울로 되어 있는 데요?" 순간 멍... 그렇습니다. 고속버스 예매 어플로 센트럴시티 출발로 예매..

영월 시내 운무 야경 대중교통 야생화 산행 (2020-10-08)

영월에 간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방문합니다. 대중교통. 적당히 타협하면 참 좋은 교통수단인데, 이번엔 타협이 안되고 일방적으로 제가 따라야만 합니다. 당일로 계획은 너무 빡빡하여, 무박으로 진행합니다. 무박 진행시 영월에 새벽 2시경 도착하는 데, 예전에 한번 인근 정자에서 텐트를 치고 담은 서너시간이라도 눈을 부친 적이 있지만, 이번엔 그냥 잠 안자고 버티기 작전을 계획합니다. 집 -> (전철) -> 용문 -> (열차,누리호) -> 영월 01시 44분 -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택시 한 두대 대기하고 있는 것 제외하곤 적막한 새벽 공기가 흐릅니다. 무작정 돌아다닐수도 있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 24시 운영하는 식당이 있나 둘러 봅니다. 미리 알아본 바에 의하면 결과가 절망적이던데... 영월대교를 넘으면..

광교산-청계산(광청) 종주 (2020-09-04)

날씨가 참 좋네요, 그래서 광청 또는 청광 종주를 하기로 했는 데, 늘 청계산에서 시작해서 광교산에서 종주 마무리를 했는 데, 그마저도 2009년이 마지막. 광교산에서 시작하면 쉽다고 해서 광교산-청계산 종주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거리는 24.5km 7시간 이내로 완주를 목표 잡아 봅니다. 들머리인 (경기대 후문)반딧불이 화장실로 가기 위해 고민하다가 화서역에서 내려서 37번 버스를 환승하기로 합니다. 10시 30분 - 벌써 시간이... 10시 56분 - 광교 저수지를 바라 보며 한 컷 어쩌다 보니 11시 정각에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피드 하게 진행. 40분 후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풍경 몇 컷 11시 40분 형제봉입니다. 계단 지옥 12시 14분 - 약간 벗어나긴 하지만, 광교산의 정상이니 시루봉..

무등산에서 뻐꾸기를 날리다 (2020-08-28)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된 정보. 무등산에 뻐꾹나리가 자생 중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당일로 계획을 잡아 봅니다. 회도 자연산이 나은 것처럼 꽃도 수목원에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환경보다는 자연 그대로가 더 나은 것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5시 50분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로 츌발. 3시간 20분 소요된다 하는 데 9시 13분 도착합니다. 원효사로 가기 위해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1187번을 타고 정확히 1시간 후 10시 35분 원효사에 도착합니다. 비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날씨는 좋습니다. 바로 산행 시작! 나래가막사리 규봉암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배초향 계곡 물소리가 우렁 찹니다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시작입니다. 예전에 무등산장 건물은 숲문화학교로 바뀌었네요. 전날 비가 왔는 지 등산..

영월 야생화 백패킹 (2020-09-25~26)

항상 때가 되면 그 곳에는 그 꽃이 피어납니다. 환경이 파괴되지 않는한 말이죠. 때까 되어서 그 꽃을 보러 그 곳에 갑니다. 당일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웬지 하룻밤 보내고 싶어 텐트를 지고 출발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전철 첫차를 타고 용문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으로 가도 되지만, 용문역에서 열차로 갈아타면 그만큼 비용이 저렴합니다. 시간은 40분 더 소요되지만, 영월역 도착시간은 동일합니다. 9시 58분 영월역에 도착. 동강 & 봉래산(정상에 별마로천문대) 새로운 조형물이 보이네요. 아마 별마로천문대가 있어 별 모양 조형물을 세운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걸어서 꽃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영월대교 위에서 동강을 바라 봅니다. 독말풀 드디어 목적지 도착. 우산나물 오늘의 주인공을 만..

제주에서 오래된 나무 바라보기 (2021-02-02~09) #2/2

변시지 선생님의 실제 화실 모습이라고 합니다. 못난이 인형 = 삼남매 일출봉-변시지 ​ 수선화 감국 기당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 칠십리공원에 다시 들려 봅니다. 이번에는 한라산이 보이지만, 정상부에 구름이 살짝 가리웠네요. 매화(청) 295번 버스를 타고 신흥2리사무소에 내려 신흥리 동백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300년 수령의 동백나무입니다. 동백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참식나무, 팽나무등이 어울어 있습니다. 참식나무 동백 270년 수령의 팽나무(보호수) 동백 동백 담장 밖으로 삐져 나온 동백나무가 모습이 우렁찹니다. 주변을 둘러보다 바라본 팽나무(보호수) 동백나무길 동백 오늘을 마무리 하러 가기 위해 표선을 경유하기 위해 295번을 타고 표선리사무소에서 하차하여 하나로마트에 잠시 들렸는 데, 헐~ 제..

경기도 안양 & 광명 이른 봄소식 (2021-02-24)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가 지나고 이틀 뒤면 정월대보름입니다. 주변에 봄소식이 들려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찾아 봤습니다. 그냥 가면 재미 없으니 운동도 될 겸 편도 20Km의 안양으로 봄햇살을 가르며 질주해 봅니다. 변산바람꽃 - 아쉽게도 아직 많은 개체수가 개화한 것이 아니고 한군데만 아래와 같이 그럭 저럭 볼만하게 개화 상태입니다. 변산바람꽃 - 뒤에 있는 녀석도 힘껏 날개짓 중이네요. 변산바람꽃 - 작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망원샷. 위에서 매크로로 담은 것 보다 아웃포커싱은 덜합니다.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은 아직 노루귀가 안 보여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찾아 갑니다. 노루귀 - 바위 옆에서 꽃 피우려 준비중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꽃잎이 완전히 펼쳐지진 않..

자꾸멘터리 3일 - 제주편 (2021-02-28~03-02)

지인 세분과 제주에 가기로 날짜를 잡고 미리 뱅기표를 예약했는 데, 날씨를 보니 3일 내내 비소식도 있다가,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하다가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꾸 멘탈이 흔들 흔들 가출하려는 거 어떻게 되겠지 하고, 결전의 그날을 맞이 합니다. 2/28 - 1일차) 에어서울로 김포에서 출발. 비행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에어서울 비행기가 좌석 간격이 여유가 있어 의자 아래 32리터 배낭 쯤은 쏙~ 들어가서 좋네요. 일출 기미도 슬슬... 핸드폰 충전할 수 있게 USB 포트도 있네요. 오호! 그렇게 제주에 도착! 렌트카를 인수하고 아침식사를 검색해서 찾아갑니다. 지인들이 접짝뼈국 드시고 싶다 해서 메뉴를 그리 정합니다. 메뉴가 딱! 두가지네요. 접짝뼈국과 각재기국. 이름들이 참 특이하죠? 기본찬 본인이 ..

서울 주변 봄소식 - 5개 도시 순회 라이딩 (2021-03-05)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날씨 입니다. 하천 산책로에는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울 포함 5개 도시(서울, 안양, 광명, 시흥, 인천)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꽃구경을 해봅니다. 운동도 되고(56km), 꽃구경도 하고, 광합성도 하고 1석 3조입니다. 풍년화 - 개화한 상태를 처음 만납니다. 꽃말은 사랑, 정성이라고 합니다. 꽃잎이 노란색으로 선형으로 4개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은은하니 좋습니다. 꽃이 많이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풍년화 - 꽃이 지려고 하네요. 풍년화 몰리스풍년화 - 풍년화보다 꽃잎이 두배정도 길고 원산지가 풍년화는 일본인데 비해, 몰리스풍년화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꽃말이 풍년화의 사랑, 정성에 추가로 저주, 악령도 추가됩니다. ..

구봉도 노루귀, 서해 일몰 (2021-03-08)

자전거로 편도 45Km, 왕복 90Km 거리를 이동합니다. 갈때는 최단거리로 잡아서 가니 중간 중간 자동차 쌩쌩 달리는 무서운 도로를 긴장하면서 지나고, 올때는 최대한 자전거전용도로 위주로 안전하게 되돌아 옵니다. 걷다보니 멀리서도 보이는 화려한 색감 노루귀 - 분홍색과 흰색이 어울려서 화려합니다. 노루귀 - 위에서 바라본 모습 노루귀 - 주로 분홍색 노루귀 맛집이네요. 노루귀 - 한녀석은 보초중, 두녀석은 기지개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한녀석만 활짝 개화 했네요. 좀 더 걸어 봅니다. 노루귀 - 흥부네 가족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자세히 보기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되돌아 가는 길에 약수터도 들려 봅니다. 물 맛 참 좋네요. 바닷가 근처에 먹을 수 있는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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