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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63

이 꽃이 모데? 확인하러 소백산에 갔지요 (2018-04-26)

태백에 갈지? 소백에 갈지? 시작부터 고민에 갈지 자로 빠집니다. 고민하다 일단 소백으로 결정! 근데 전날 미리 산행지 근처 가서 일박을 하고 담날 첫 버스로 산에 갈지, 당일로 진행할 지... 고민 고민하다가 당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경유지는 단양 교통편은 가장 가성비(가격, 시간)가 뛰어난 열차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당일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청량리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 도착! 여기도 꽃이 만발하네요. 봄은 좋은 계절입니다. ^^ 06:40 안동가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기다리면서 챙겨온 충전기로 콘센트에 아이폰 밥도 주고요. 8번 승강장에서 승차 예정 열차에 오르니 전기 콘센트가 있네요(콘센트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두시간 여동안 아이폰 밥주면서 갈 수 있네요. 아싸..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上편 (2018-05-23~24)

기생이라... 황진이를 말하나? 물론 아니죠! 꽃 이름입니다. ㅋㅋㅋ 바로 기생꽃! 상(上)편에서는 태백산, 함백산의 기생꽃을 찾아 보겠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미션! 첨부터 고민입니다. 동서울에서 첫 버스를 타고 태백산에 들면 대중교통 기준으로 11시에 산행 시작인 데, 너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전날 청량리에서 마지막 열차를 타고, 태백으로 가서 대기하다 태백산행 버스를 타는 식으로 시간을 절약하기로 합니다. 23:20 퇴근길에 집에 들려서 배낭 싸고 청량리역에서 정동진행 마지막 열차에 오릅니다. 잠은 당연히 설치게 되지만, ㅠㅠ 담날 03:00 태백역에 내립니다. 근데! 비가 아직도 내립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주변을 배회하며 문연 식당을 찾습니다! 춘하추동 입성! 메뉴판 ..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下편 (2018-06-04~05)

하편은 지리산, 설악산입니다. 과연 둘중에 어디를 먼저 가야하나? 텐트가 필요한가? 결과는 텐트는 필요 없고, 설악 먼저, 지리 나중입니다. 설악산과 지리산을 오고 가려면 서울을 경유해야하는 데 그렇게 되면 텐트가 필요 없어지고, 난이도를 봤을 때 지리보다는 설악이 살짝 수월하기에 설악 먼저 지리 나중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06:30 동서울을 출발하여 원통에서 내립니다. 원래 목적지는 장수대인데, 동서울에서 장수대로 바로 끊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하산도 장수대라 이럴경우 장수대에는 매표소가 없기에, 원통에서 미리 2장 끊으려고 고려를 했습니다. 물론 바로 가는 거 보다 원통에서 따로 끊는 게 시내버스로 계산되기에 요금도 살짝 저렴합니다. 버스표를 두장 끊고 시간표도 찰칵! 동서울에서 타고온 버스에 ..

오라는 기생은 안오고 지리는 내게 힐링을 주었다! (2018-05-28)

고한에서 복귀한 뒤 출퇴근을 마치니 손님이 계시네요 꺄아악~~ 방에서 유유자적 기어당기는 매미나방애벌레, 아마 가방에 무임승차해서 온걸로 추정합니다. 죽일 수는 없으니 잘 옮겨서 창밖으로 퇴출시킵니다. 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에퓌소드~ 몇일전 덕유산에 산악회 따라 갔었는 데, 식당에서 막걸리 전용잔으로 막걸리를 마시고나서 아뿔사! 식당에 두고 그냥 서울로 ㅠㅠ 식당에 전화하니 다행히 버리지 않으셨다 하셔서 착불로 요청! 두둥~ 요래 이뿌게 내게 다시 ^^ 야심차게 기생 하편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합니다. 지리산... 아! 요기서 또 에퓌소드~ 분명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걸로 인터넷으로 예매를 마쳤는 데, 신도림에서 교대를 지나 저는 동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 세정거장 지나고 나서야 정신이..

비오는 날에 야생화 이야기 (2018-07-05)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네. 기상청이 비온다네요. 근데 안 믿어요. 하지만 제 머리 위에 있는 먹구름은 믿어요 ㅠㅠ 그렇게 자장구를 끌고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꽃을 만나러 빠스 두대를 이용해서 도착합니다. 고추꽃 - 웬지 실헌 꼬추가 달릴 거 같습니다 별꽃아재비 그리고.... 만납니다. 이 곳을 와야 하는 동기 부여를 갖게 해준 꽃 타래난초 - 매크로. 작년엔 없던 매크로 렌즈를 적극 활용해 봅니다.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보면 볼수록 꽃 한송이 한송이 아기 자기하고 귀엽습니다.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망원 타래난초 -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렇게 간간히 내리는 비와 밀..

치유의 산 리페어드 마운틴(Repaired Mt.) 둘레길 (2020-08-10)

새벽에도 비가 내립니다. 이른 아침 매미가 밖에서 맴~ 맴~ 신호를 보냅니다. (지금은 비가 안 올테니 나오고 싶으면 나와봐요) 수리산. 리페어드 마운틴. (본 뜻은 살짝 비껴 났지만), 수리산 둘레길 9km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물론 오후에 비가 온다는 데, 진짜 오는 지는 부딪혀 봐야 알 것이고, 내겐 비닐 우산이 있으니... 수리산 둘레길은 산본역 4번 출구에서 600미터 거리에 있는 군포시민체육광장 들머리에서 시작됩니다. 아파ㅡ 담장의 벽화. 약간 어수선한 듯 하지만, 아마도 자유 분방한 스케치로 완성된 나름대로 볼 만한 거 같습니다. 맥문동 요즘 핫하게 활동하는 매미의 어릴 적 살던 곳은 이제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여뀌 11:30 군포시민체육광장 들머리에서 시작합니다. 비비추 - 열매가 주렁 ..

나리야 나리야 내게 날아 올 수 없으니 내가 간다! (2018-07-10)

비가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곳은 비가 안올 거 같습니다. 하지만, 비올 대비는 하고 가야죠. 06:30 동서울터미널에서 설레이는 맘으로 출발합니다. 다행히 서울도 비가 개어 운무가 꽤 멋집니다. 구리암사대교 배경 구리암사대교를 건너다 보니 올림픽대교 뒤로도 흘러 다닙니다. 집에서 내려온 코피 드링킹 중입니다. 양이 좀 많이 보이죠? 700ml입니다. 한시간 하고도 절반의 시간이 더 지나 충주에 다다릅니다. 목적지가 괴산 연풍인데 서울서 다이렉트로는 못가고 괴산이나 충주를 경유해야하는 데 그와중에도 충주가 버스편이 좀 자주 있더라구요. 동서울에서 충주는 7800원, 충주에서 연풍은 4000원입니디. 가격과 시간 모두 가상비 좋은 루트입니디. 충주 가는 건 우등과 일반 버스가 섞여있는데 전 당..

폭염 계곡(1+1) 피서의 정석 (2018-08-06-07)

작년까지는 아무리 더워도 집 온도가 29도를 넘지 않았는 데 올해는 33도를 가뿐히 넘는 최악의 폭염!!! 여름 휴가는 시작이 되었고, 집에서 버티기는 무리가 있어 1박 2일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납니다! 원래 2박 3일을 계획했는 데, 이래 저래 생각하다 보니 2박 3일 보단 1박 2일이 최적의 솔루션으로 확정!!! 그렇게 새벽 댓바람 부터 집에서 출발! 잠을 30분만 자고 떠나는 건 안 비밀 ㅋㅋㅋ 전초 기지인 터미널을 가지 전! 오호라? 포기했던 막걸리의 구매력에 불을 지피던... 현시간 7시! 사랑스런 막걸리들.... 터미널에 도착해서 잠시 대기! 그렇게 시작된! 피서의 정석! 분꽃 무궁화 패랭이꽃 해바라기 설악초 백일홍 칡 슬 슬 계곡이 절 보르네오 ㅋㅋ 캬아 물 대박 맑고 시원해 보이고 참나리 ..

깽깽이풀 찾아 삼만리 - 1탄 (2019-04-15)

자연산이 좋은 게 두가지가 있죠. 하나는 회! 또 하나는 야생화! 양식(수목원 식재)이 아닌 자연산 깽깽이풀을 찾기 위해 둘러 봅니다. 유난히도 햇볕을 좋아하는 특성상 수고로움을 보상하듯 이뿌게 맞이 합니다.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 대부분 열매를 맺고 두송이만 피어 있네요. 깽깽이풀 - 한떨기 외로운... 깽깽이풀 조팝나무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깽깽이풀 양지꽃 깽깽이풀 깽깽이풀 - 햇볕에 반짝 반짝 양지꽃 현호색 매화 냉이 하얀 냉이 속에 분홍빛 광대나물이 뽀인뜨 벚꽃은 어디든 피어 있구요. 어느 수목원에 피어 있는 할미꽃 깽깽이풀(수목원편) 깽깽이풀(수목원편) 냉이 꽃다지 명자나무 봄맞이꽃 햇볕이 매우 따사로운 거 보니 완연한 봄입니다. 그치만, 바람이 ..

깽깽이풀 찾아 삼만리 - 2탄 (2019-04-16)

또 다른 깽깽이를 찾기 위해 남쪽으로 향합니다. 인천터미널 - 현재 목적지에 가기 위해선 남부터미널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보다 소요시간도 빠르고,집에서 가기도 수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도착! 시간표를 담아 둡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정답! 하나로마트죠 ㅋㅋㅋ 이따 들려볼 까 하는 데 가능 할 까? 하나로 마트 도착 막걸리 훑어 보고, 지역꺼로 두병 구매합니다. 안녕~ 바바이~ 헐~ 터미널 근처 느티나무인 데 우연히 발견했는 데 사이즈가 어머나 어머나 합니다. 수령이 400년이라는 데(인터넷 검색 결과) 왜 이 근처에는 그런 팻말이 없는겨? 사이즈 확인을 위해 나으 32리터 배낭을 떡! 앞에 두었는 디! 보이세요? 대략 크기가 이렇습니다. 청보리밭도 보이고 자주광대나물 벚꽃 서양민들레 본격적인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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