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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38

꽃길로 이루어진 그 섬에 가고 싶다 - 풍 도 (2019-03-08~09)

2년 전 다녀온 그 섬, 나쁜 사람들로 인해 야영이 금지되어 한 해를 거르고, 어찌 하다 보니 풍도 관계자의 허락하에 야영(백패킹) 모드로 그 섬에 다녀옵니다. 누군가 데려갈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함께 안가길 백번 잘한 듯! 풍 도는 하루 배가 1대 밖에 운영하지 않기에, 다녀오려면 무조건 1박을 해야합니다. 민박을 하든, 백패킹을 하든. 가보고싶은 섬에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09:30 배편, 그 다음날 풍 도에서 출발하는 12:30 배편을 동시에 예매를 합니다. 금~토를 잡은 이유는 토~일 잡으면 인간들 무지하게 쏟아져 들어갈 것을 알기에... 함께 가져갈 먹거리는 비화식(버너등 화기 제외)으로 챙깁니다. 뭔가 부실(?)해 보이지만, 풍 도 들가기 전에 일찍 가서 해장국 한그릇 먹고 들어 갈 것이므로..

본의 아니게 간 한라산 이야기 (2018-09-03~05)

시작부터 삐걱 대더니 ㅜㅜㅜ 9월 3일 제주로 향하기 위해 오후 시간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짐은 전날 미리 싸둠) 근데 도착 10분 전에 아차! 신분증! ㅠㅠ 그렇게 공항가는 버스에서 내려 신분증을 챙기러 집으로 향함. 근데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혹시나 해서 가방을 뒤져 보니 신분증이 휘리링 뿅! 뭐? 뭐? ㅋㅋㅋㅋ 그렇게 어이 없이 다시 공항으로 가는 똑같은 버스를 탐. 김포공항에 그렇게 여유롭게?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늘도 수화물 없기! 컨셉으로 진행을 했는 데, 내가 선호하는 창가쪽 좌석인 데 창문이 없다 그러네요??? 뭐지? 티웨이 항공 비행기를 타고 나니 진짜 창가쪽(F) 인 데 창문이 없음 ㅠ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주 공항에 안착! 박~~ 기장님 정말 착륙 스킬은 대단합니다.개인적으로 제주..

물의 공원 비오는 날 스케치 (2018-10-05)

비가 내립니다. 아니 태풍이 온다여 비도 올거고 바람도 불꺼고 계획된 산행된 취소되고, 어디든 가볼까? 그래서 결정합니다. 물의공원? 오타? 물의정원 아닙니까? 그건 맞는 데, 하늘공원도 같이 갈꺼기에 없던 단어 만들어 봅니다. 거리상 일단 남양주시에 있는 물의정원으로 고고싱!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부지런을 떨은 덕에 6시 30분경 운길산역에 도착합니다. 근데! 근데 말이죠? 벌써부터 비가 한두방울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는 오후부터 오는걸루 되어 있는 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각오하고 왔는 데... 물의 정원으로 걸어갑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이시간에 이날씨에 여기에 응? ㅋㅋㅋ 뒤로 운길산역이 나오는 데 어두침침한 분위기 덕에 귀신 나올 분위기 입니다. 100미터. 얼마 안남았습니다. 물의정원 수..

제주 봄꽃은 어디가지 왔나? (2019-03-18)

원래 19일에 가야 하는 데, 하루 먼저 갑니다. 뭐할까? 꽃을 좋아하니 꽃을 추적해 보자! 전날 전의를 가다듬고 맥주에 경건하게 일닭 완료! 다음날 공항버스는 맨날 타던 첫차를 버리고, 두번째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결론은 맨날 타던 첫차 타는 게 낫다!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 한거만 믿었는 데, 공항 가자마자 탑승시간 다되어 검색 잽싸게 하자 마자 바로 탑승! 본인 최초 아시아나로 출발합니다. 일출도 이쁘게 보구요. 여기도 커피 주네요? 근데 갠적으로 스튜 언니들 인상이 대체적으로 강하네요 ㅠ 다도해도 붉은 햇님의 기운에 물들고 드디어 제주가 보인다! 날개 작동하실 때 인테리어 소음 발생하는 거 빼곤 아주 조았습니다. 아랫집 벽에 해머드릴로 구멍 뚫는 줄... ㅠ 나이스한 타이밍으로 제주터미널로 가는 ..

미법도 (2021-08-01)

약 한달 전에 서검도와 패키지로 하루에 다녀오려고 했던 미법도룰 가 봅니다. (기존 후기 : https://levelup5.tistory.com/151 ) 가는 방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8시 30분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첫배를 타기 위해 96번 첫버스를 고촌역에서 타기 위해 자전거로 새벽 5시에 고촌역 1번 출구에 도착합니다. 96번 첫차를 타고 강화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20분이 살짝 넘어 오늘은 여기서 하리선착장으로 바로 가는 6시 30분에 출발하는 39A 버스를 타고 말겠어! 6시 30분 39A 버스를 타고 40분 후 7시 10분 하리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39A 버스는 외포리 터미널을 경유하지 않습니다. 8시 30분 배를 타야 하는 것이니, 시간이 좀 남았죠? 주변을 둘러 봅니다..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2/2

그렇게 동백길을 걷고 있습니다. 동백길을 마무리 하고 내일 걷게될 수악길을 지나쳐서 돈내코로 하산을 합니다. 멧돼지의 흔적도 지나고 돈내코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야영장으로 가는 길, 벚꽃이 간간히 눈을 즐겁게 하네요. 엉겅퀴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돈내코 야영장에 자리를 잡고, 텐트 단속을 한 뒤 근처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편도 30분 거리인 데... 미나리아재비 등대풀 여기도 벚꽃이 훌륭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하나로마트에 도착 했으나 규모가 동네 구멍가게 급이고, 술을 일절 안파는 것입니다. 막걸리도 당근 없죠 ㅠㅠ 어쩔수 없이 서귀포 시내로 나갔다 와야할 상황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일정을 빨리 끝내서 시간적인 부담은 덜하네요. 유채도 반기고 한라산도 뿌잉 뿌잉 그렇게 28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매일올레..

제주오일장 체험 그리고 휴식 (2020-04-07-08)

가파도에서의 감동스런 시간을 보내고 첫배로 나오니 슬슬 배를 채울 시간이 되어 아침식사가 가능한, 운진항의 식당을 눈에 띄는대로 골라봅니다. 25시해장국 화벨이 잘못 되었는 지 색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한우소고기해장국을 주문해서 국물 한숟갈 떠 먹는 데 도저히 그냥 먹음 안될거 같은 맛에, 막걸리를 주문합니다. 깍두기는 또 왤케 맛난건지!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깍두기는 넘 맛나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네요. 메뉴판, 막거리는 메뉴판에 없지만 3000원입니다. 그렇게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서 돌고래를 보기로 합니다. 보고 싶다고 항상 볼 수 있는 돌돌이 돌순이들이 아니지만, 못보면 운동한 셈 치면 되니... 그렇게 홍마트에서 중간에 먹을 거를 간단히 구매하고 슬슬 걸어 봅니다. 유채 그리고..

서산의 봄 (2020-04-04)

시간은 흘러 어느덧 그 녀석을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에서 서산행 첫 버스인 6시 5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인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간표를 킵 해두고, 서산으로 출발. 출근시간은 영향인지 길이 좀 막힙니다. 소요 시간보다 10분 이상 더 소요되어 서산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옆 시장에 들려 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열린 곳이 많이 없네요. 하나로마트에도 들립니다. 막걸리코너에서 서산막걸리 한병과 서산팔봉막걸리 고르는 데, 제가 잘못봤나요? 막걸리잔을 같이 파는 겁니다. 마침 잔을 안챙겨와서 1300원짜리 잔을 챙겼다가, 한번 마시자고 사긴 좀 그래서 원위치 시켜놓고 병나발 모드로 마시기로 합니다. 서울과 제주도 벛꽆이 한창이듯이 여기도 한창이네요. 벚나무 살갈퀴 어느 집 울타..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끝나고... (2019-04-10)

아는 누나가 부천 원미산에 진달래가 절정이라고 하여 아는 누나, 형님 모두 친한 척 모여서 저녁 무렵 간단히 꽃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를 탈출하면 이렇게 벚나무가 환영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끝났지만)진달래 축제장 가는 길에 뒤를 돌아 보면 좌우로 벚나무가 둥~ 하늘을 봐도 꽃이 꽃이 목련(좌,우)과 자목련(중)의 콜라보에 떨어진 꽃잎은 운치를 더하고 진달래와 함께 세 들어 사는 벚나무는 아직 완전 개화 상태는 아니구요. 아마도 산책로 벚꽃이 더 피면 좀 더 볼만할 거 같네요. 하늘은 조각 구름이 아닌 벚꽃이 떠 있고, 땅에는 진달래 일몰이 참 괜찮았는 데, 렌즈를 성의없이 준비 해와서 ㅠㅠ 유난히도 피부가 하얗던 그녀 - 알고보니 백인? 가로등이 켜지고 진달래는..

가평 깽깽이를 찾아서 (2019-04-20)

가평에 도착하여 산행 전 아침 식사를 하려고 들려본 집. 미리 육계장 일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기본찬 - 반찬이 정갈하니 맛나네ㅛ. 육계장 두둥~~~ - 쪼금 매콤하고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일단 그 곳에서 상황 보니 아직 꽃잎이 완전 열리지 않았네요. 깽깽이풀 들바람꽃 얼레지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네요.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정자 대형 쉼터 진달래를 계곡물에 반영으로 표현하려는 데 눈에 보이는 만큼 잘 안되네요 ㅠ 연화소 돌단풍 산괴불주머니 돌단풍 군락 미치광이풀 헉! 얼음이!! 호랑버들 점현호색 남가뢰 - 절대! 손대면 안되요.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의 뒤태 큰괭이밥 얼레지 큰괭이밥 들바람꽃 또 얼음 ㅠ 아이젠 안가져 왔는 데... 괭이눈 노랑제비꽃 진달래 호랑버들 오뚜기령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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