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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63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2/2

그렇게 동백길을 걷고 있습니다. 동백길을 마무리 하고 내일 걷게될 수악길을 지나쳐서 돈내코로 하산을 합니다. 멧돼지의 흔적도 지나고 돈내코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야영장으로 가는 길, 벚꽃이 간간히 눈을 즐겁게 하네요. 엉겅퀴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돈내코 야영장에 자리를 잡고, 텐트 단속을 한 뒤 근처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편도 30분 거리인 데... 미나리아재비 등대풀 여기도 벚꽃이 훌륭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하나로마트에 도착 했으나 규모가 동네 구멍가게 급이고, 술을 일절 안파는 것입니다. 막걸리도 당근 없죠 ㅠㅠ 어쩔수 없이 서귀포 시내로 나갔다 와야할 상황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일정을 빨리 끝내서 시간적인 부담은 덜하네요. 유채도 반기고 한라산도 뿌잉 뿌잉 그렇게 28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매일올레..

제주오일장 체험 그리고 휴식 (2020-04-07-08)

가파도에서의 감동스런 시간을 보내고 첫배로 나오니 슬슬 배를 채울 시간이 되어 아침식사가 가능한, 운진항의 식당을 눈에 띄는대로 골라봅니다. 25시해장국 화벨이 잘못 되었는 지 색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한우소고기해장국을 주문해서 국물 한숟갈 떠 먹는 데 도저히 그냥 먹음 안될거 같은 맛에, 막걸리를 주문합니다. 깍두기는 또 왤케 맛난건지!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깍두기는 넘 맛나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네요. 메뉴판, 막거리는 메뉴판에 없지만 3000원입니다. 그렇게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서 돌고래를 보기로 합니다. 보고 싶다고 항상 볼 수 있는 돌돌이 돌순이들이 아니지만, 못보면 운동한 셈 치면 되니... 그렇게 홍마트에서 중간에 먹을 거를 간단히 구매하고 슬슬 걸어 봅니다. 유채 그리고..

서산의 봄 (2020-04-04)

시간은 흘러 어느덧 그 녀석을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에서 서산행 첫 버스인 6시 5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인천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간표를 킵 해두고, 서산으로 출발. 출근시간은 영향인지 길이 좀 막힙니다. 소요 시간보다 10분 이상 더 소요되어 서산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옆 시장에 들려 봅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열린 곳이 많이 없네요. 하나로마트에도 들립니다. 막걸리코너에서 서산막걸리 한병과 서산팔봉막걸리 고르는 데, 제가 잘못봤나요? 막걸리잔을 같이 파는 겁니다. 마침 잔을 안챙겨와서 1300원짜리 잔을 챙겼다가, 한번 마시자고 사긴 좀 그래서 원위치 시켜놓고 병나발 모드로 마시기로 합니다. 서울과 제주도 벛꽆이 한창이듯이 여기도 한창이네요. 벚나무 살갈퀴 어느 집 울타..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끝나고... (2019-04-10)

아는 누나가 부천 원미산에 진달래가 절정이라고 하여 아는 누나, 형님 모두 친한 척 모여서 저녁 무렵 간단히 꽃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를 탈출하면 이렇게 벚나무가 환영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끝났지만)진달래 축제장 가는 길에 뒤를 돌아 보면 좌우로 벚나무가 둥~ 하늘을 봐도 꽃이 꽃이 목련(좌,우)과 자목련(중)의 콜라보에 떨어진 꽃잎은 운치를 더하고 진달래와 함께 세 들어 사는 벚나무는 아직 완전 개화 상태는 아니구요. 아마도 산책로 벚꽃이 더 피면 좀 더 볼만할 거 같네요. 하늘은 조각 구름이 아닌 벚꽃이 떠 있고, 땅에는 진달래 일몰이 참 괜찮았는 데, 렌즈를 성의없이 준비 해와서 ㅠㅠ 유난히도 피부가 하얗던 그녀 - 알고보니 백인? 가로등이 켜지고 진달래는..

가평 깽깽이를 찾아서 (2019-04-20)

가평에 도착하여 산행 전 아침 식사를 하려고 들려본 집. 미리 육계장 일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기본찬 - 반찬이 정갈하니 맛나네ㅛ. 육계장 두둥~~~ - 쪼금 매콤하고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일단 그 곳에서 상황 보니 아직 꽃잎이 완전 열리지 않았네요. 깽깽이풀 들바람꽃 얼레지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네요.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정자 대형 쉼터 진달래를 계곡물에 반영으로 표현하려는 데 눈에 보이는 만큼 잘 안되네요 ㅠ 연화소 돌단풍 산괴불주머니 돌단풍 군락 미치광이풀 헉! 얼음이!! 호랑버들 점현호색 남가뢰 - 절대! 손대면 안되요. 얼레지 얼레지 얼레지의 뒤태 큰괭이밥 얼레지 큰괭이밥 들바람꽃 또 얼음 ㅠ 아이젠 안가져 왔는 데... 괭이눈 노랑제비꽃 진달래 호랑버들 오뚜기령에 도..

대관령 꽃길과 동해안 일출 일박이일 (2020-04-23~24)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대관령에도 모데미풀이 핀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어차피 강릉으로 하산할텐데 담날 맑음이니 일출도 보고 오자고 일박이일로 그림을 그리고, 숙박은 일단 텐트로 하려 했지만, 버스 시간이 넘 안맞고 촉박해서 고민하다가 숙박 어플로 강릉시내에 만원 할인에 15000원짜리 모텔이 검색되어 텐트로 하룻밤 보낼 계획은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6시 40분 횡계를 경유해서 강릉으로 가는 버스에 탔는 데,대박! 45인승 버스인 줄 알았는 데 28인승 우등 버스인 겁니다. 어쩐지 어플로 예매할 때 뒷좌석만 예매가 다 된게 이상하다 했습니다. 동서울에서 횡계는 14600원이고 2시간 30분 소요된다는 데 10분정도 더 소요됩니다. 횡계로 향하는 길... 갑자기 먹구름이?? 우산 안가져왔는 데? 다행히 장평..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봄맞이 (2020-05-13)

새벽 두시. 잠을 자야하는 데 지금 전 오늘의 제주의 날씨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근데 하루종일 맑다고 하네요. 한라산 기온도 괜찮고, 그래서 가격이나 알아보자 했는 데, 평일 수요일이라 그런 지 생각보단 저렴해서, 당일로 제주 왕복 36400원(티웨이(김포06:20출발 12500원, 에어서울 제주19:45출발 23900원)에 구매를 합니다. 좌석 지정도 신속히 마치고, 씻고, 짐은 최소화해서 카메라 잘 챙기고, 새벽 5시 자장구에 올라타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6시 20분 김포를 출발해서 7시 30분 제주에 도착. 늘 그러하듯 걸어서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걸으면서 주변에 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갈퀴나물 하귤꽃 - 제주 오시면 여기 저기 집마다 마당에 심어둔 큼지막한 노란 귤같이 달린 거 보셨나요..

영월 계족산 야생화 산행 (2020-05-29)

우연한 기회 웹서핑을 하다가 신기한 몇몇 야생화에 홀려서 자연스레 영월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 보고 있습니다. 영월로 가는 방법은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하면 3시간,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열차가 제일 저렴하고 버스는 보다 안 저렴합니다. 뭐 스피드가 생명인 산행이 아니기에, 느긋하게 청량리발 영월 경유 동해로 가는 열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여기서 또 살짝 옵션이 있는 데, 시간이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청량리에서 타지 않고, 용문에서 타면 시간은 좀 더 소요되지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월에 도착 가능합니다. 그래서 영월 갈때는 용문까지 가서 열차(누리호)로 갈아타서 가고, 올때는 청량리로 오기로 합니다. 5시 구로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에 올라(제시간에 열차가 미..

원주 나도수정초 둘러보기 (2020-06-13)

1년 만에 다시 둘러본 그 곳. 시작은 청량리역입니다. 그 곳 근처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돌나물 돌나물 -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닌 데 가지런한 모습. 초장에 무치면 새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반찬의 대명사. 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 - 요즘 자주 봅니다. 황금낮달맞이 큰뱀무 줄딸기 찔레 산뽕나무 열매(오디) 금낭화 나비 효과? 둥글레 물줄기가 시원하네요. 그렇게 다시 만납니다.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 매크로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영월 동강 막걸리 캬아~ 산골무꽃 산골무꽃 여름도 본격적으로 시작 안했는 데 가을이 슬슬 보입니다. 꽃마리 미나리아재비 매발톱 끈끈이대나물 꽃개회나무의 향긋함이란... 꿀풀 붓꽃의 이유 눈개승마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분단나무 민백미꽃 둥굴레 민백..

그는 왜 초복에 지리산을 갔어야 했나 (2020-07-16)

그렇다! 그는 이날이 초복인 줄 몰랐던 것이다. 태양광에 대지가 지글 지글 익어가는 7월의 중순 어느날 요맘때 지리산의 야생화들이 궁금해서 늘 가던 루트대로 전주를 경유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전주를 경유하는 이유는 용산에서 출발하여 전주 및 구례구를 경유하여 여수엑스포를 향해 가는 열차를 타기 전에 여유시간에 끼니라도 챙기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7월 15일 자장구를 이용해서 21시 40분에 센트럴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버스에 몸과 배낭을 싣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예정대로라면 7월 16일 00시 20분에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행히 버스는 중간에 탄천휴게소에서 15분 휴식을 취하고도 몇분 여유있게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많던 택시는 다 팽개치고 운동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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