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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6

백패킹을 강화해보자! 강화 백패킹 (2017-10-02~03)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짜투리 시간이 나서 편한 집 놔두고 궂이 짐을 싸봅니다. 누군가 그러죠. "백패킹은 집의 소중함을 느끼기위해 가는 거라고" 그렇게 버스 두번 갈아타서 무려 3시간이 걸려서 강화터미널에 도착합니다. 30도를 육박하는 버스 시내의 후끈한 열기, 승객들이 계속 에어컨 나오는 지 확인하는 데, 이 눈치없는 92번 버스 기사님!! 에어컨을 알아서 안틀어주네... ㅠㅠ 에효 무슨 일이든 쎈스는 기본입니다. 바로 환승해서 목적지로 향할까 하다가, 걍 밥도 묵고 막걸리도 사고 슬슬 가기로 합니다. 아! 그런디... 오늘은 바로 강화 장날 + 명절 전전날! 하나로마트 안은 전쟁중입니다. 사람 사람이 ㅠㅠ 카트 카트가 ㅠㅠ 그렇게 좌절모드로 꼴랑 4가지 물품을 들고 하염없이 기다림 모드... ..

김장 백패킹 (2017-11-13~14)

김장 전야제로 미리 하루 전에 가서 근처 산에서 일박을 하기로 합니다. 낙엽이 소복히 쌓인 길을 걸어 갑니다. 오색딱따구리 정자박을 하려다가 수시로 사람이 지나다녀서 좀 외진 데크에다가 둥지를 틀어 봅니다. 텐트 안에 들가서 만찬을 즐깁니다. 막걸리는 가볍게? 3.2L 집에서 골뱅이 무침을 하기 위해 사전 준비해온 재료들을 무쳐 봅니다. 안주 준비 완료! 골뱅이무침 - 오징어채 대신 지포를 잘게 썰어 넣으니 또한 별미네요. 홍어 그리고 3등분한 과메기(원양산) - 막걸리 한잔! 두잔! 그렇게 한병을 비우고, 한병은 남기고 잠을 청하려 누워 봅니다. 비가 텐트를 때리는 소리도 들리구요. 자정이 넘은 시각... 느낌이 이상해서 일어나보니, 텐트의 재봉선쪽으로 빗물이 새는 겁니다. 비는 계속 내릴 거 같고, ..

디지털 온습도계 (2017-11-18)

우연히 검색질을 하다가 매우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예전에 한때 말아 먹던(?) 냉장고용 온도계 진보형인데, 센서줄은 없애서 내장이고, 습도까지 체크해주는 놀라운 녀석입니다. 센서줄이 없으니 센서줄이 자주 끊어져서 고장나는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고, 휴대성도 좋아졌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단점은 우선 눈에 띄는 게 내장형이라 센서 감지가 줄이 있을때 보다 좀 느리네요.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이 더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두둥~ 배송비 아까버서 대량(?) 구매... 왼쪽의 큰 수치는 습도, 우측 위에 작은 수치는 온도. 볼수록 신기방기 하네요.

침낭 테스트 백패킹 (2017-11-19~20)

침낭 테스트를 하기 위해 기상청에 접속합니다. 음! 낼 그 곳이 최저기온 영하 7도? 예쓰! 늦잠잔 덕에 오후에나 짐을 꾸리네요. 일몰전에 도착하기 위해 바삐 짐을 꾸립니다. 배낭 무게는 13.51Kg. 먹거리는 막걸리 2.2L에 과자, 과일 등등 먹거리만 3.5Kg 정도 될테니 대략 장비 무게만 10Kg 정도네요. 그 곳에 가기 위해 대중고통으로 이동하여 삼하리에 하차! 불광역에서 360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나름 최단 코스로 스피디(?)한 오름을 위해 작전을 짜본 거구요. 내린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요래 골목이 보입니다. 15:53 개들의 힘찬 구령에 맞춰 좌회전을 해줍니다. 산행 모드 시작! 등산 안내도를 한번 봐주고요. 15:56 2.5Km... 뭐 한시간이면 오르겠네요. 진짜?? ..

가성비 짱! 다이소 부띠 (2017-12-10)

저도 구매했습니다. 가성비 나름 먹어주는 다이소표 부띠 욕심 내지 않고 2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켤레당 5000원. 날진 1L와 비교샷! 바닥은 요래 요철 무늬로 되어 있어 미끄럼이 살짝 방지가 되겠군요? 두개중에 자주 신기위한 의지로 자주색 부띠를 집어 봅니다. 누군가는 이건 오리털이 아니다! 라는 의심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요래 살짝 오리털 샘플이 삐져나오는 섬세함이 엿보이네요. 오리털인 거 확인 했으면 삐져나온 털은 살살 빼서 휴지통으로.... 무려 중국산! 떼어둔 택! 아이 따뜻해~ 여기서 구매팁 하나! 여기 저기 방황하지 마시고, 네이버지도를 띄우고, 가고자 하는 지역의 지도를 표시한 뒤 다이소를 검색한 뒤, 전화번호를 적어 둡니다. 그리곤 한군데씩 전화를 걸어보는 겁니다. 전화를 걸은 뒤에 뭐..

한파 특집 연천 백패킹 (2017-12-11~12)

쉬는 날만 되면 미리 습관적으로 기상청 날씨를 파악합니다. 근데! 아 근데! 내일 엄청 춥데요. 그래서 찾아봤죠. 집에서 접근성이 양호하면서 다음날 되돌아오기도 쾌적한 곳! 경기도 연천으로 향합니다. 추운거 하면 강원도가 짱먹지만 경기도 연천도 한파하면 한가닥 하거등요! 그렇게 여유있게 짐을 꾸리고, 오후 1시나 되서야 짐을 싸고 나섭니다. 침낭은 이미 침낭칸에 자리잡고 있고 그 이외에 물품들을 의,식,주,기타로 분류해서 둡니다. 이번에도 무려~ 비화식!! 추위와 싸우기 위해 핫팩은 5개(주머니 핫팩 4개, 발바닥 핫팩 1개), 그리고 뜨거운 물 1L를 담은 보온병, 다이소 다운부티, 목도리까지.... 무게는 현재 12Kg 정도입니다. 먹거리는 연천 하나로마트를 털어줄 생각이구요. 그렇게 집에서 나름 앉..

단양 백패킹 - 느림보 강물길 (2018-01-08~09)

아침에 퇴근하면서 단양으로 백패킹을 가기로 합니다. 청량리로 가야하는 길 대중고통 환승 제한시간 30분에 맞추기 위해 집에서 2분 거리 정류장에서 냅다 집으로 달려 펼쳐졌던 텐트 접어 넣고 침낭도 침낭칸에 넣고 미리 작성된 목록에 준해서 20분만에 배낭 패킹을 맞추고 무사히 버스를 갈아타고 역으로 향합니다. 아! 청량리로 가려고 했는 데 열차가 두시간이나 기다려야 출발하는 거라 동서울로 급 변경합니다. 동서울에서 단양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하지만 안 막히면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12시에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3:58 단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제 크게 급할건 없으니 해지기 전에 잘 곳으로 도착을 목표로 천천히 갑니다. 고수대교 시장 구경을 할까? 하다가 아침부터..

가의도 야생화 산책 (2018-03-05~06)

봄맞이 야생화를 찾아 떠나 봅니다. 8.25km 걸었던 흔적 태안에 위치한 가의도로 가기 위해 퇴근길에 인천터미널로 향합니다. 남부터미널에서 가도 되지만, 인천에서 출발하면 버스비도 저렴하고, 시간도 고속(무정차)이라 빠릅니다. 8200원, 1시간 50분 소요. 집도 좀 더 가까우니 금상첨화! 11:40 인천터미널을 출발해서 13:30 태안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가의도는 국립공원이라 안에서 야영이 불가하니 들어가기전에 일박을 하고 들어가야하는 데, 일단 밥을 때리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신진도로 가는 군내버스 시간표를 보니 밥먹고 와서 대략 16:10이나 16:40 버스를 이용하면 될 듯 하네요. 태안여객 홈페이지에서 본 시간표랑 똑같습니다. 특별히 찜해둔 그곳으로 밥먹으로 가는 길... 30분정도 걸어야하..

폭설 그래서 정선 백패킹 (2018-03-09~10)

지인 두 분과 함께 강원도 폭설 소식을 접하고, 이 겨울 마지막이 될 거 같은 눈 찾아 가는 백패킹을 함께 떠납니다. 떠나기 전 어디로 갈지 정하는 역할은 제가 맡아서, 정보력(기상청 접속하여 강원도 쪽 날씨 예보 풀스캔, 네이버 후기 검색)을 총 동원해서 정선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내린 분석 결론 - 적설량 많은 순 예상은 1위 태백, 2위 정선, 3위 평창이었습니다. 그 중 태백은 국립공원이 있어 마땅히 갈 곳이 없고, 업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재 산방기간이라 목적지를 선택하는 데 제약이 좀 있었구요. 정선으로 당첨!!! 그렇게 점심무렵 모인 뒤 해장국 한그릇씩 하기로 합니다. 메뉴는 참 단촐하네요. 여기서 해장국은 선지해장국이고 선지가 따로 그릇에 담겨 나오는 시스템이며, 선지 더 달라면 더 ..

익사이팅한 영흥도 백패킹 그리고 여의도 벚꽃 축제 첫날 표정 (2018-04-06~07)

덕적도 한번 가보자! 지인 셋과 의기 투합하여, 덕적도행 왕복 배편을 출발 3일전에 예매를 마칩니다. 출발 당일, 잠결에 문자를 하나 받습니다. 응??? 머여 이기? 정신을 가다듬고 통화 버튼을 누르고 직원과 통화를 합니다. 인천발 덕적도행 배편이 첫배만 빼고 오후 배 2편은 모두 결항임을 확인했고, 요금은 자동 환불이랍니다. ㅠㅠ 어이쿠야!!! 그렇게 의기투합한 분들에게 멘붕 상황을 공유하고, 넷이 머리를 맞대어, 덕적도 대신 영흥도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곳은 다리가 놓여 있어 배편 결항 이런건 문제 없겠지유? 그렇게 출발하기 전 점심 식사를 하기로 두둥~ 무서운 사장님 감시하에 ㅠㅠ 부페를 맛나게 흡입합니다. 웬지 부페임에도 더 먹으면 안되지 싶어 한접시로 마무리~~ ㅋㅋㅋ 그렇게 영흥도 목적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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