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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705

당일 독도 여행 (2019-10-26)

10월 25일 독도의 날! 이번 주말에 무엇을 할 지 고민하다가 그래! 당일로 독도에 한번 다녀오자! 결심을 합니다. 서울에서 독도를 가려면 강릉, 묵호, 후포 포항에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서 배타고 울릉도 가고 또 배타고 독도를 가야하는 데 그걸 하루만에 다 한다고? 말도 안돼! 다행히도 서울에서 강릉이나 묵호 기준으로 셔틀 버스가 있으므로 이걸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번개처럼 큰그림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울릉도에서 독도 배편을 알아봅니다. 가보고싶은 섬에서 검색 시작! 12시 20분 울릉도(사동항) - 독도 배편이 일반은 매진이고 우등이지만 다행히 몇석 남아 있네요. 60,500원 결제 08시 20분 : 강릉(안목항) - 울릉도(사동항) 우등 73,500원 결제 17시 20분 : 울릉도(사동..

걸어서 울릉 속으로 (2020-06-23~27) #2/2

깃대봉 등산로 안내 - 어떻게 갈까? 깃대봉 찍고 내려올까? 아님 깃대봉 지나서 울릉천국으로 하산? 두번째 안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리얼하게 출렁거리는 귀여운 출렁다리를 지나고 살짝 된비알을 지나 편안한 길 어두워서 빛이 부족해서 떨림을 잡아 보겠다고 살짝 쥐고 산마늘(명이나물) - 열매가 맺히고 있네요. 섬말나리 식생이 참 풍부한 울릉도 입니다. 섬기린초 - 왜 갇힌거니? 섬남성 - 꽃은 아직인 듯 합니다. 다시 시작하는 오름길 바위수국 노루발풀 노루발풀 섬쥐똥나무 깃대봉에 오르니 해무가 막 몰려오고 있네요. 서둘러서 담아 봅니다. 송곳봉도 보이고 미륵봉 방면 미륵봉이 살짝 성인봉도 보려는 데, 쉽지 않습니다. 중간즘에 좀 전에 지나온 메밀밭도 보입니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더이상 버티는 건 무리..

걸어서 울릉 속으로 (2020-06-23~27) #1/2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텐트 지고 3박 4일 다녀왔는 데 벌써 8년전이네요. 이번엔 4박5일로 갔습니다. 경유지는 포항. 강릉은 배편이 운항하지 않습니다. 6/23) 포항에서 15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합니다. 낙동강의성휴게소를 경유하고 출발한지 4시간 후인 12시에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식사, 멀미약, 그리고 오늘 울릉도에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먹을거리 그렇게 터덜터덜 걸어가는 데 간판에 30년이 붙은 횟집을 발견합니다. 까꾸리횟집 메뉴판. 물회 하나, 그리고 막걸리 한병 주문합니다. 막걸리가 마지막으로 한병 남은 거 운이 좋게 겟. 촉촉한 땅콩을 먼저 주시네요. 두둥~ 포항물회는 물이나 살얼음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근데 여기..

영월 야생화 백패킹 (2020-09-25~26)

항상 때가 되면 그 곳에는 그 꽃이 피어납니다. 환경이 파괴되지 않는한 말이죠. 때까 되어서 그 꽃을 보러 그 곳에 갑니다. 당일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웬지 하룻밤 보내고 싶어 텐트를 지고 출발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전철 첫차를 타고 용문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으로 가도 되지만, 용문역에서 열차로 갈아타면 그만큼 비용이 저렴합니다. 시간은 40분 더 소요되지만, 영월역 도착시간은 동일합니다. 9시 58분 영월역에 도착. 동강 & 봉래산(정상에 별마로천문대) 새로운 조형물이 보이네요. 아마 별마로천문대가 있어 별 모양 조형물을 세운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걸어서 꽃을 만나기 위해 가는 길. 영월대교 위에서 동강을 바라 봅니다. 독말풀 드디어 목적지 도착. 우산나물 오늘의 주인공을 만..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2020-10-30)

작년 이 맘때 갔다가 시기보다 늦어서 잎이 다 떨어진 모습을 보고 허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다시 도전합니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 밥도 챙겨 묵고 4시 50분에 집을 나섭니다. 고속터미널에서 6시 20분에 출발해서 문막을 경유하는 고속버스 타고 가야 합니다. 일반 좌석(고속 버스)인 줄 알았는 데, 우등 버스네요. 어쩐지 어플로 예매할 때 뒷 좌석이 모두 예매된 것처럼 나온다 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일출도 만나구요 살짝 옅은 안개까 끼어 있습니다. 버스에서 순식간에 지나는 지라 물안개를 담아 보는 데... 1시간 15분 후에 문막에서 하차하고, 반게리로 가는 1번 마을 버스를 타야 하는 데, 뭔가 노선이 많이 축소 되었습니다. 이게 다 중국 우한발 폐렴(코로나) 덕분이죠. 버스 시간도 안..

백패킹 4종 선물 풍경 (2020-10-26~27)

백패킹을 하러 다니는 분들도 가지각색, 그냥 시작부터 끝날떄까지 먹는 걸로 시작해서 먹는 걸로 끝나는 분, 백패킹 장소에 가서 한참 멍때리는 분, 목적지가 교통편이 불편해서 숙소 대용으로 이용하는 분등 여러 타입이 있지만, 전 백패킹을 통해 접할 수 있는 4종 풍경을 경험하기로 합니다. 그것은 1.일몰, 2.별, 3.운해, 4.일출 입니다. - 일몰, 일출은 해당 시간의 날씨가 맑아야 하고, - 별을 보려면 해당 시간에 날씨가 맑아야 함과 동시에 주변에 빛(도시의 불빛등)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름달이 뜨면 이 또한 별을 보기 적절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어두운 환경이 중요합니다. - 운해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이면 딱이죠! 시간이 애매해서 그간 다녀본 곳 중에 한 곳을 선정합니다. 짐을 대충 꾸리..

제주에서 오래된 나무 바라보기 (2021-02-02~09) #2/2

변시지 선생님의 실제 화실 모습이라고 합니다. 못난이 인형 = 삼남매 일출봉-변시지 ​ 수선화 감국 기당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 칠십리공원에 다시 들려 봅니다. 이번에는 한라산이 보이지만, 정상부에 구름이 살짝 가리웠네요. 매화(청) 295번 버스를 타고 신흥2리사무소에 내려 신흥리 동백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300년 수령의 동백나무입니다. 동백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참식나무, 팽나무등이 어울어 있습니다. 참식나무 동백 270년 수령의 팽나무(보호수) 동백 동백 담장 밖으로 삐져 나온 동백나무가 모습이 우렁찹니다. 주변을 둘러보다 바라본 팽나무(보호수) 동백나무길 동백 오늘을 마무리 하러 가기 위해 표선을 경유하기 위해 295번을 타고 표선리사무소에서 하차하여 하나로마트에 잠시 들렸는 데, 헐~ 제..

제주에서 오래된 나무 바라보기 (2021-02-02~09) #1/2

2/2) 제주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기 위해 공항에서 커피 한잔 하고 정자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2/3) 다음날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해장국집으로 향하고 선지해장국 한그릇 뚝딱! 패랭이꽃 10시 정각 - 오늘부터 이틀 간은 살짝 렌트 모드 내도 알작지 이호테우해변의 명물 등대와 그 뒤로 도두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내도 안다! 로즈마리 유채 애월 한담으로 이동해서 주변을 둘러 봅니다. 담장에 심어진 손바닥 선인간 점심을 하러 국수집에 갔는 데, 4000원짜리 잔치국수 양이 어마 어마 합니다. 제 손이 큰 편인데도 안 가려집니다. 보통 양이 이정도이고 만일 곱배기를 모두 먹을 시 식당에 년도별로 관리하는 곳에 이름이 등록된다고 합니다. 곱배기가 기본 사이즈의 정확히 두배라고 하네요. 맛도 좋고, 양 ..

경기도 안양 & 광명 이른 봄소식 (2021-02-24)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가 지나고 이틀 뒤면 정월대보름입니다. 주변에 봄소식이 들려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찾아 봤습니다. 그냥 가면 재미 없으니 운동도 될 겸 편도 20Km의 안양으로 봄햇살을 가르며 질주해 봅니다. 변산바람꽃 - 아쉽게도 아직 많은 개체수가 개화한 것이 아니고 한군데만 아래와 같이 그럭 저럭 볼만하게 개화 상태입니다. 변산바람꽃 - 뒤에 있는 녀석도 힘껏 날개짓 중이네요. 변산바람꽃 - 작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망원샷. 위에서 매크로로 담은 것 보다 아웃포커싱은 덜합니다.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은 아직 노루귀가 안 보여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찾아 갑니다. 노루귀 - 바위 옆에서 꽃 피우려 준비중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꽃잎이 완전히 펼쳐지진 않..

자꾸멘터리 3일 - 제주편 (2021-02-28~03-02)

지인 세분과 제주에 가기로 날짜를 잡고 미리 뱅기표를 예약했는 데, 날씨를 보니 3일 내내 비소식도 있다가,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하다가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꾸 멘탈이 흔들 흔들 가출하려는 거 어떻게 되겠지 하고, 결전의 그날을 맞이 합니다. 2/28 - 1일차) 에어서울로 김포에서 출발. 비행기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에어서울 비행기가 좌석 간격이 여유가 있어 의자 아래 32리터 배낭 쯤은 쏙~ 들어가서 좋네요. 일출 기미도 슬슬... 핸드폰 충전할 수 있게 USB 포트도 있네요. 오호! 그렇게 제주에 도착! 렌트카를 인수하고 아침식사를 검색해서 찾아갑니다. 지인들이 접짝뼈국 드시고 싶다 해서 메뉴를 그리 정합니다. 메뉴가 딱! 두가지네요. 접짝뼈국과 각재기국. 이름들이 참 특이하죠? 기본찬 본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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