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예봉산 일몰과 일출 그리고 보너스 (2012-09-05~06)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9. 06:17
반응형

정말 오랜만에 예봉산에 올라본다.

예전에 가끔 오를때는 계단식으로 정상인가 싶으면 또 오름이 있는 재밌는 기억의 산이었는데, 이젠 아니네?

 

일몰과 일출을 보기 위해 그 곳으로 간다.

 

15:23 팔당역에 도착!

 

긴가민가 했지만, 느낌상 팔당역에서 좌측을 따라가니...

 

15:27 낮익은 표식이 보이고...

 

철로 아래로 두번 건너기.

 

날씨가 꽤 괜찮은 편... 심지어 햇볕이 더워서 물 1.2리터 챙겨온 것을 살짝 고민했다.

 

15:35 드디어 등산로 시작점에 도착! 담엔 예빈산에서 하루 머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인근에 엄청난 묘지들이 있지만...

 

15:36 등산로 안내판 한번 봐주고 산행 시작!

 

들깨풀

 

개여뀌

 

짚신나물

 

등골나물

 

등산로에 접어드니 구름이 해를 가려죽 나무가 시원스레 뻗어있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식수에 대한 고민은 안해도 될 듯

 

 

16:23 어느정도 오른 뒤에 건너편에 검단산도 눈에 들어온다.

 

노랑망태버섯 - 오전에 싱싱하다 오후가 되면 노란 부분이 녹아버리는 데, 운이 좋게 멀쩡했다.

 

다시한번 검단산을 봐주고

 

그 아래 팔당대교도 줌으로 땡겨보니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느껴진다.

 

햇볕에 반짝이는 은빛 강물을 배경으로 사이 좋게 서있는 나무들이 보기좋다.

 

16:37 전망대 - 여기도 괜찮지만, 좀 더 올라보자.

 

 

 

16:57 예봉산 정상! - 내일 일출은 여기서 예약!

 

 

 

 

가는장구채

 

17:07 매점이 있는 헬기장...

 

억새들을 바라보고...

 

 

마타리 도 봐주고..

 

뒤돌아 보면 예봉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산박하

 

꽃며느리밥풀

 

17:15 철문봉

 

자주조희풀

여로 - 영구읍따와는 무관한...

 

17:23 왜 안나오나? 하던 드디어 목적지인 활공장 도착!

 

 

곧바로 세팅에 들어간다. 가방도 작은 걸 가져왔는 디...

 

17:57 약간 바람은 불지만 세팅 끝

 

오늘의 전재산... 밥은 오기 전에 먹었고, 물 1.2리터, 사과한개, 땅콩 한봉지, 검은콩두유(넌 내일먹자!), 요구르트(이미 뱃속에)

 

지는해를 바라보며 여기 저기 찍어 보는 데, 저 다리는 올림픽대교~

 

여긴 미사리조정경기장...

 

미사리조정경기장... 꽤 길다...

 

강물은 은빛에서 금빛으로 바뀌어가고.

 

첩첩산중...

 

도심역 주변

 

남산도 땡겨보고

 

햐아~ 강아지풀 이쁜 거 보소~

 

그물에 걸린 메뚜기?

 

일몰 임박...

 

 

18:54 일몰 시작! 햐아~ 상태 보니 서해바닷가에서는 오메가도 가능했을 것 같다...

 

 

 

18:56 부끄러운 햇님은 숨어 버리고...

 

이젠 뭐하지?

 

19:23 뭐하긴? 야경 찍어야지~~ 어두우면 더 야경이 이쁘겠지만, 바람부니 얼른 찍고 자~자~

 

 

 

 

 

 

 

 

 

 

 

19:44 야경 촬영 끄읏~~

 

가방에 이거 저거 대충 챙겨오느라 핸드폰 여분배터리도 안가져오고, 이것 저것 아쉬움... 에라 못일어나면 일출 안찍으면 되지...

 

쿨~ 쿨~

 

다음날

04:05 어라? 신기하게 예상대로 4시 부근에 일어났다... 일출이 6시니까 찬찬히 준비하고 가세...

04:38 짐정리를 마치고 능선따라 예봉산 정상으로~~

 

05:04 예봉산 정상. 느무 빨리왔나? 아직 껌껌하구... 에라 기다리자...

 

 

05:14 슬슬 여명이 밝아오고, 아직도 쪼매 남았으니

 

뒷편 야경도 보는데, 어제만치는 안이쁘네... 거까지 가길 잘한 듯~

 

오우~~ 운무까지? 대에박!

 

 

 

 

하얀 솜사탕같은 운무...

 

곧 나오겠는걸?

 

06:06 뿌~직!

 

괜찮으니까 얼른 나오렴.

 

 

 

06:10 일출을 마치고...

 

 

운무도 다시 보자!

 

(운무라면 예봉산이지) 

 

신기한건 여기 예봉산을 경계로 위쪽은 운무가 펼쳐지는 데, 서울쪽은 허당인 것이다.

 

06:30 하산 시작!

 

아니군~ 이제 슬슬 서울로 출동?

 

 

스믈~ 스믈~

 

팔당대교 위에도 운무...

 

 

 

07:24 하산을 마치고... 팔당역으로 고고싱~

 

아~ 물 시원하겠다...

 

나팔꽃

 

구기자나무

 

 

단풍잎돼지풀

 

 

털부처꽃

 

달맞이꽃

 

달맞이꽃

 

해바라기

 

해바라기

 

아~ 왤케 이쁘냐?

 

천일홍

 

07:43 팔당역 도착!

 

ㅎㅎㅎ 쟤 아직도 저러고 있네?

 

가방에서 읽던 책한권 꺼내서 집까지 오는 길에 읽다보니 어느덧 도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