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적곶에서 먹다만 막걸리를 정리하고 나서 맥주도 냠냠~~
17:28 하루종일 날씨가 좋았는 데, 일몰시간이 머지 않은 시간, 안개가 스믈 스믈 기어온다.
먹을 것도 다 먹었겠다. 에라 일단 전망데크나 가보자...
17:30 전망데크
17:42 아! 이 지도보니 생각나는 게, 처음 이작도 도착했을때 안내소에서 한장 얻어서 참 요긴하게 사용하다가 정대적곶에서 이 지도를 잃어버린 것이다. 한가지 잼나는 건 이 부아산 정상에서 이 지도를 습득하게 되어 다행히 내일 이곳 저곳 둘러보는 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17:56 아직 일몰은 좀 남았고...
17:58 먹은 쓰레기 + 근처에서 1박하는 고마움으로 주변 쓰레기도 주워서 화장실 옆 재활용하는 곳에 버리고 오려고 내려갔다 되돌아오는 구름다리...
버리는 나무로 가지고 이런 멋진 조형물을 만들다니....
큰까치수영
어쩐지 요즘 배가 불러 오더라니... (고객님은 그냥 똥빼가 되.겠.습.니.다.)
19:27 일몰을 기다리며.... 운해가...
운해가 솟구 쳐서 마치 해가 얹혀 있는 형상...
19:48 해가 지려 한다...
19:48 일몰 마무리....
짙은 운해로 인해 야경을 그냥 포기하고... 텐트 안에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6/21)
05:35 다음날 일찌감치 일어나서 일출을 보려 했지만, 역시나 심한 운해로 약 30분후 다행히 일출을 보게 된다.
구름에 가렸지만...
때깔 좋군
05:38 일출 구경을 마치고, 입가심으로 멋진 운해가 연출하는 모습을 덤으로 구경...
와우! 자연산 왕지네~
아! 멋지긴 한데 이제 좀 사라져 주면 안되겠는가? 난 내려가야하는 데 풍경이 안보이지 않는가? ㅠ
산에서도 게가 있네?
07:40 운해가 걷히길 두시간 가량 기다리다 도저히 안되겠어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오늘 일정도 진행해야하기에... 일단 송이산까지 가서 지켜보는 걸로!
붉은인동
붉은인동
붉은인동
거미집에 이슬이 맺혀 문화부장관일쎄!
붉은인동
만개한 것을 처음 본 붉은인동. 너 참 이쁘구나?
다시한번 정리하면
←장골고개 ↑부아산정상 큰마을→
해당화
07:49 이곳으로 내려가서 송이산으로 오를 계획
가운데 부아산 정상측 정자가 보이고 우측 젤 높은데가 전망데크
부아산 정상 구름다리와 정자
부아산 하산길...
안개가 역시나...
08:00 컥 암것도 안보인다 ㅠ
08:04 송이산 등산로
08:08 송이산 정상을 가기전에 알미해변에 잠시 다녀올 생각이다. 물론 암것도 안보이겠지만...
08:18 알미해변
역시 예상대로 조망이 꽈과광~~
08:21 다시 송이산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08:32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송이산 정상으로 고고싱~
08:55 날이더워 쉬엄쉬엄 가파른 송이산 오름길을 오르고 드디어 정상 인근 도착!
길앞잡이
길 앞에 뭔 메뚜기들이 이렇게 팔딱팔딱 뛰어다니나 했더니 길앞잡이다...
09:13 송이산 정상 도착!
멍석딸기
이곳 정자에는 의자도 있다! 오호! 송이산에 정자는 1개!
저 멀리 희미하게 풀등이 보인다. 제법 물이 빠져서 어제와는 사뭇 다른 모습...
09:46 송이산 하산길...
지치
지치
09:57 하산 완료!
이제 하산했으니 계남마을로 가면서 목장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 돌성머리,덕진말 등을 보고 올 계획.
감나무꽃
해당화
10:08 사거리가 나오는 데 좌측이 목장불해수욕장, 우측은 큰풀안해수욕장이다. 우선 좌측으로
10:10 목장불해수욕장
목장불해수욕장
10:14 큰풀안해수욕장
잘 안보이지만 돌성머리가 보이고
돌성머리
10:24 덕진말
구경을 마치고 계남마을로 직행!
산골무꽃
뱀딸기
흰해당화
10:40 계남마을 도착 임박!
잠시 계남해변(띄넘어해수욕장)으로 들려 보려고 한다.
10:42 계남해변(띄넘어해수욕장)
토끼바위를 찾으러...
바위 위를 스스스슥~ 지나다니는 저 무리들... 마치 미이라 영화에서 보던 사람 몸을 뚫고 다니던 그 해충들이 떠오른다.
그나저나 토끼 바윈 어딨는 고야?
하여간에 바위 하나 찾으려면 찾을 수가 없다.
10:59 역시나 허탕치고 되돌아가는 길...
몸통을 띄우더니 와사사삭 겁나 빠르게 모래위를 질주하던 게녀석...
11:20 거북바위 아니겠지? ㅠㅠ
11:35 계남마을 입성!
11:39 방파제에 도착하고...
11:39 송곳부리가 보인다...
마당여로 추정하고...
갯메꽃
11:46 계남분교로 가는 길...
11:48 계남분교
녹슬은 그네 모습도 보이고...
교실 내부는 들어가기 미안할 정도로 위태로운 모습...
교실 내부의 모습...
더 탁자위의 팝콘과 생수도 혹시 1960년대 물품?
몸에 좋은 흑염소의 울음 소리(메에~~~)는 애쳐로이 들리고...
다 쓰러져가는 계남분교에 울려퍼지는 새끼 흑염소의 애처로운 울음소리와 너무도 찰떡궁합 ㅠㅠ
암튼 바다도 보이고 풍경 좋은 이곳에서 옛날 이 시절에 운동장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부럽다...
괭이밥
11:58 이제 슬슬 계남마을을 탈출하고!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는 길... 목장불해수욕장과 큰풀안해수욕장을 다시금 들렸다가 삼신할미약수터를 거쳐 선착장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슬슬 고파오는 배를 채울 식당이 있다면 배도 채우고...
12:11 큰풀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
12:13 목장불해수욕장
목장불해수욕장
12:33 앗! 송이산등산로가 또 있었네? 가볼까 하다 관두자... ㅠ
12:38 장승공원앞 오거리를 지나고...
12:42 200년된 적송
12:44 삼신할미약수터에 들려 시원하고 맛좋은 약수물을 빈병에 채워넣고
12:56 장골고개에서 큰마을로 이어지는 지름길 따라 걸어간다.
큰마을 풍경
앗! 바지락칼국수닷! ㅠ 배고파 으헝~
하지만 주인은 부재중이고, 그냥 있는 건빵 털어먹고 동인천가서 맛난 물냉면 먹을테닷! 다짐을 하면서 선착장으로 향한다.
13:15 선차장에 도착!
14:26 매표소 직원이 출근하여 발권을 하고 15시 30분 배를 기다렸다가 승선을 하고 원래 역순으로 대이작도-> 승봉도 -> 자월도 -> 인천항 연안부두 순으로 진행한다.
건너편 소이작도의 선착장... 여기는 대부훼리5호는 안가고 레인보우나 대부도에서 오는 배를 타야 갈수있다고 한다.
소이작도
소이작도
15:29 배가 들어온다.
대이작도 빠빠이~~~
오형제바위도 안녕~~
손가락바위도 안녕~ ㅠ
등대 에라 너도 안녕~~~
멀리서 바라본 회춘골
15:47 승봉도의 모습이 보인다.
15:49 승봉도 도착. 약 2분간 정차
16:23 자월도 도착! 약 3분간 정차
갈~메기야 이제 그 맛난 새우깡 좀 끊고 물고기 사냥이나 하지 않으련?
17:31 다시보자 서해대교~
17:44 반가운 월미도와 월미산
17:47 인천항 연안부두에 무사히 도착! 대이작도 28Km 대장정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동인천 냉면은 포기하고 그냥 집에가서 발도비빔면 3개를 끓여서 배터지게 먹었데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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