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원적산으로 향합니다. 함께할 분은 베스트 파트너인 노숙자님! 이거 저거 과일을 챙겨주셔서 그중 바나나를 한입 베어 물으니 꿀이네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를 준비를 합니다. 목련이 금방이라도 필 듯이 준비중이네요. 색깔이 희미한... 산수유나무의 몸짓 빛내림도 좋구요 기둥 좀 탈줄 아는 스킨답서스. 신기하네요! 원적산 그 속으로 빠져 봅니다. 생강나무 잠시 오름에 땀이 살짝 날쯤 능선에 다다르고요. 노숙자님 배낭은 13.8Kg 제꺼는 16.8Kg 바람이 살짝 불어 초속 5.3m 기온은 12.5도. 선선하니 걷기 좋습니다. 저기 원적봉이 보이구요 길이 좋네요. 원적봉에 올라... 군인들이 파놓은 호에... 정성스레 쌓인 어마어마한 쓰레기들... 일단 스킵하고 진행합니다. 저기 목적지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