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백패킹-후기

원적산 푸르게 푸르게 (2016-03-25)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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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원적산으로 향합니다.

함께할 분은 베스트 파트너인 노숙자님!

 

이거 저거 과일을 챙겨주셔서 그중 바나나를 한입 베어 물으니 꿀이네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를 준비를 합니다.

 

 

목련이 금방이라도 필 듯이 준비중이네요.

 

색깔이 희미한... 산수유나무의 몸짓

 

빛내림도 좋구요

 

 

기둥 좀 탈줄 아는 스킨답서스. 신기하네요!

 

원적산 그 속으로 빠져 봅니다.

 

생강나무

 

잠시 오름에 땀이 살짝 날쯤 능선에 다다르고요.

 

노숙자님 배낭은 13.8Kg

 

제꺼는 16.8Kg

 

바람이 살짝 불어 초속 5.3m

 

기온은 12.5도. 선선하니 걷기 좋습니다.

 

저기 원적봉이 보이구요

 

길이 좋네요.

 

 

원적봉에 올라... 군인들이 파놓은 호에... 정성스레 쌓인 어마어마한 쓰레기들... 일단 스킵하고 진행합니다.

 

저기 목적지가 보이네요.

 

 

 

푸르진 않지만, 바람도 불고, 햇볕도 따땃하고 걷기 괜찮네요.

 

호랑버들

 

호랑버들

 

호랑버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

 

집을 짓고

 

요래 요래..

 

사진 찍기 놀이중...

 

이쁜 일몰을 보며...

 

 

마음이 편해집니다...

 

 

 

전 오늘 쉘터모드... 대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생각입니다. ㅎㅎㅎ 현재 바깥 기온은 3도

 

 

시간은 흘러 다음날 일출이 지나... 거의 0도네요.

 

아침은 간단히 전투식량으로...

 

물건너 온건데 밥맛이 좋네요.

 

한숟갈 하실래예?

정리를 마치고..

 

 

깨끗히 자리를 보존한 뒤

 

그곳으로 향합니다. 밤새 저희 말고 아무도 없었네요.

 

문제의 그 곳....

 

둘이서 마술을 부린 후에... 원적봉에 지역 주민 한팀 계셨는 데, 저희가 조용히 작업하고 있으니 옆에 오셔서 나누어 담아가시네요. 괜히 죄송한 맘입니다...

 

 

 

 

생강나무

 

물오리나무

 

꽃다지

 

하산을 마치고... 가져온 결과물들...

 

 

 

하룻밤이 지났지만 아직 목련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내밀지 않고...

 

냉이꽃(흰색), 제비꽃(보라색)

 

회양목

 

원추리?

 

그렇게 산수유축제 전...

 

살포시 산수유꽃의 분위기를 느낀 후

 

무사히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산수유나무 꽃 이쁘네요!

 

 

수거한 쓰레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기증하구요.

 

그렇게 용인의 어느 음식점...

 

정갈한 반찬...

 

시원한 배춧국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나누어 주신 음식... 감사히 먹고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히 지낼께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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