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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등산-후기 206

파주 감악산 산행, 두지리 매운탕 (2020-05-05)

어린이날에 뭐할까 전날 늦은 시간 고민하다가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 아직 문 닫지 않은 슈퍼로 가서 급히 막걸리 두병을 사와서 냉동실행, 방울토마토 한팩은 꼭지 따서 냉장실행. 07시 기상. 9시까지 여의도역에 가려면 가장 쾌적하게 갈 수 있는 자장구를 타고 살방 살방 달려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개인적으로는 12년 전에 감악산을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땐 법륜사로 오르는 콘크리트길 따라 산행했던 기억이 있는 데, 정말 많이 꾸며지고 바뀌고, 사방댐 공사로 포크레인이 바삐 움직이고, 암튼 오시는 분들 편하게 바뀌어 있네요. 그땐 음식점도 제대로 없었는 데, 주차장도 몇개 되는 데, 오늘 대부분 만차네요. 출렁다리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파주 금촌역에서 오는 2층 버스네요. 단풍나무는 싱글 싱글 등산로..

대둔산 야생화 산행 (2020-04-26)

대둔산입니다. 오랜만에 가 보네요. 봄 꽃이 얼마나 많을까 설레입니다. 07시 약속시간 전 넉넉히 먼저 도착해서 주변의 꽃을 담아 봅니다. 단풍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네요. 박태기나무 - 멀리서 보면 화려해서 눈에 띄고 가까이 보면 또 앙징맞은 꽃 모양에 두번 놀랍니다. 라일락 향기는 말하나 마나 향긋합니다. 7시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잠시 식사 시간을 가진 후에 식사한 것과는 무관하게 간식 테러가 일어납니다. 근데 희안한 건 그게 다 몸에 들어 간다는 사실... 10시가 조금 안되어 대둔산 수락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잠시 하고 햇볕에 반짝이는 연두 연두한 나무를 뒤로 하고 차로 왔던 길 살짝 거슬러서 정해진 대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광대나물 큰개불알풀(봄까치꽃) 계곡물은 너무 맑아요..

백운산 (883m 정선,평창) 야생화 산행 - 동강할미꽃 (2020-03-29)

오랜만에 주말을 온전히 산행을 합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들린 광주휴게소.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개망초 - 휴게소에 자라고 있는 꽃입니다. 개망초는 일본이 철도 레일을 설치할때 딸려온 것으로 나라가 망할때 들어왔다 해서 개망초라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뜻이 그리 유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잊지말아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므로 기억해야죠. 꽃은 흰색으로 가운데 노란색 꽃술이 있어 마치 계란후라이를 연상하는 꽃이 핍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백룡동굴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버스에서 바라본 강원도 평창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평창군 미탄면으로 올라서 처음엔 원점회귀 였으나 날머리를 정선군 신동읍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동강과 바위 절경이 어울어 집니다. 꽃다지 - 우스개한 유래로 코딱지라는 것에서..

천마산 야생화 산행 (2020-03-29)

천마산에 갑니다. 다양한 야생화가 공존하는 그 곳, 전날 삼채와 봄에 대표 나물인 달래에 파를 넣고 전을 부치기로 합니다. 지글지글 그렇게 3판 완성 삼채를 이용한 무침도 해서 조금 덜어 갑니다. 약속 장소인 상봉역에 버스로 도착하여 예정대로 주변 마트를 수색하니 다행히 마트가 있네요. 지평막걸리 1.7L 한병 구매합니다. 진달래 생강나무 벚나무는 꽃을 피워 내기 위해 힘을 쥐어 짜는 중입니다. 민둥뫼제비꽃 - 제비꽃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안녕? 점현호색 - 천마산의 대표 작물 아니지 초입 계곡에 많이 만날 수 있는 점현호색도 보입니다. 잎에 흰색 점이 있어서 점현호색입니다. 개별꽃 - 잎만 무성한 줄 알았더니 보다 양지바른 곳에는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국수나무 - 줄기 속에 국수 같은 게 있어 소꿉..

명지산 야생화 산행 (2020-03-01)

때는 바야흐로 2월 하고도 말일 근엄한 자세로 전날 주문한 송명섭 20인이 집에 모였으니, 내일은 송명섭 3분을 모셔가겠노라 생각하며, 그렇게 명지산 야생화 산행의 테이프를 끊습니다. 참 할말은 많은 귀목이지만, 무서운 이야기 안좋아 하는 분들 덕에 패스 왜 저 위에는 백발일까? 다행히 아이젠은 준비했으니 별일 없겠지? 드디어 첫번째 타자, 복수초 - 하지반 아직 개화가 덜 된 상태 다행히 바람꽃중에 최정예 꽃인 너도바람꽃이 수를 놓기 시작합니다.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복수초 산괴불주머니 새싹 미나리냉이 새싹 복수초 귀목고개 도착하니 간밤에 어두운 기운의 활약인 지, 상판리가 사파리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 났습니다. 겨우살이 단풍 1 갑자기 눈 위에 수를 놓은 단..

선자령 겨울 산행 (2020-02-23)

일요일을 맞이하여 선자령으로 출발 그리고 버스에서 마주한 일출 한시간 반정도 지나 횡성휴게소를 경유 합니다. 오전 10시가 조금 안되어 선자령 도착. 아스팔트를 수놓은 눈님들... 얼음도 살짝 보이구요 오늘의 산행 지도를 보고 이쪽으로 가면 되요 빙판 그리고 다시 출발 드디어 본격 등산로로 진행합니다. 나무들도 안녕? 눈꽃 상황 바람개비 그리고 앞으로 안가도 될 길 잠시 바람 안부는 곳에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하산 시간을 가져 봅니다. 두둥 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두둥~ 햇님은 여전하고 양들의 침묵 하하하 카메라의 셔터 내린 모습 진수 성찬의 뒷풀이 - 황태회관(횡계) 황태구이 막걸리는 기본 메뉴판 그렇게 오늘 하루고 알차고 재미난 시간을 공유하고 공유했습니다. 다음엔 제가 또 어디로 튈지 기대합..

금오산 [976m. 경북 구미, 칠곡] 산행 (2020-02-16)

5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밖으로 나오니 서걱 서걱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6시 25분 양재 서초구민회관에 도착해서 버스에 승차 후 7시가 조금 안되어 출발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30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간식도 살짝 그렇게 금오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눈/비가 오거나 흐릴거라는 기상청 예보에 비대신 차라리 눈이나 와라는 심정이나 다행히 아직은 날씨가 나쁜지 않네요. 금오산의 모습 가로수로 뽐내고 있는 메타세콰이어 원형의 돌탑만 보다가 신기합니다. 바위의 모습도 좀 특이하고 멋스런 바위 절벽을 품은 절에서 절은 안하고 잠시 머무릅니다. 솔방울 하나 유독 많은 까치집 여섯은 없고, 저 종 안에 그릇에 동전 넣기가 참 난이도가 있네요. 선착순이 아니고 가고 싶은 특공대만 선발해서 방금 지나온 절 ..

관악산 산행 (2020-02-09)

일요일은 관악산에 갑니다. 13 Kg 배낭을 짊어지고.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사전 운동을 위해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6.32 Km (7222보) 걸어 갑니다. 건물 사이로 맞이한 일출 코가 시린 날 인공 호수는 얼어서 추위를 증명합니다. 정부과천청사 뒤로 관악산이 보이고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관악산 해가 쨍.쨍. 케이블카 능선을 오르고 있습니다. 23명이 오르기엔 6봉 능선이 부담이 되어서 케이블카로 뱡향을 정합니다. 개구리 닮은 바위 암릉이 언제봐도 멋지네요 반대편으로 청계산 여긴 눈이 조금 더 많네요. 하지만, 다행히 아직 아이젠이 필요하진 않네요. 연주암을 지납니다. 앞으로 가야할 사당쪽 능선 먹을 수는 없지만, 뒷풀이 하러 온 곳 기본 찬 치킨들과 골뱅이 소면 그렇게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9.4..

강화 석모도 해명산, 자연휴양림, 민머루해변 (2019-01-04)

버스 창 밖으로 떠오른 햇님의 열일로 바다를 은빛으로 만들어 주고 있네요.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 높지 않은 산 위에 바라본 풍경이 참 보기 좋네요. 돌탑도 한 컷! 10:54 해명산 도착! 그리곤 계속 진행 그렇게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낙가산까지 1.9Km 남았다고 하네요. 맛난 음식과 함께 우윳빛깔 그 녀석도 함께 합니다. 삭힌 홍어도 등장! 봉인이 해제되는 순간 감동의 스멜이 밀려 옵니다. 이정표에 농협하나로마트도 등장! ㅠㅠ 지나온 길 가야할 길 보문사 갯벌이 반짝 반짝합니다.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휴양림 방향(우측)으로 하산 합니다. 갯벌의 갈라짐이 마치 나뭇가지가 뻗은 것 처럼 보이네요. 전망대가 보이고, 누가 좋아하는 정자도 보이고 아기자기한 조형물 휴양림 건물도 보이네요. 산행을 ..

무등산 상고대 산행, 화순 여행 (2019-12-28~29)

05:50 개인적으로 광주행 버스를 타려고 센트럴 터미널에서 미리 예매한 버스 타고 출발합니다. 09:13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돕니다. 곧장 산행 들머리인 원효사를 가기 위해 바로 앞 정류장에서 1187번을 타려고 했는 데 배차 20~30분인 버스가 방금전에 출발했다는 사실을 아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ㅠㅠ 버스를 기다리고 10:26 원효사에 도착합니다. 늘 그렇듯 시간표도 담아 보고요. 근데 날머리는 증심사라서... 멤버들을 기다리며 홀로 원효사를 최초로 올라 봅니다. 원효사 - 몇번 무등산의 원효사 코스를 진행했으나 오늘에서야 한번 들러보네요. 날씨가 참말로 좋습니다. 역광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정상부의 상고대가 맘을 설레이게, 조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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