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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등산-후기 202

민주지산 (2010-12-28)

: 물한계곡(시작)-삼도봉-물한계곡(종료) 원점회귀 산행 : 11:20~17:20 (6시간 산행, 점심 휴식 포함) 겨울잠을 깨고 기지개를 펴기 위해, 남덕유산으로 이동 향하는 길... 국립공원인 덕유산 금일 오전 9시부로 전구간이 통제되었다. 새벽까지만 해도 통제가 아니었는데.. 그래서 차선책인 민주지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고 할때,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민주지산도 안가본 곳이기에 ^^ 많은 눈이 내린 상황에서 다행히 도로는 어느정도 제설이 되었지만, 주차장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은 제설이 안되어, 뒤풀이할 식당에 차를 대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11:20 산행 시작! 어느 한가지 하얀색이 아닌것이 없는 풍경들.. 우측 주차장 내리막길, 산행은 직지 물한대장군과 물한여장군 장승이 서있는 입구 황..

지리산 서북능선 (2010-10-15~17)

산행지도> 고도> 산행거리 = 20.611Km 얼마전 안좋았던 날씨... 지리산 서북능선의 미련을 두고, 개인적으로 방문해 보았다. 교통편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운봉 근처 민박 및 택시등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10/15 점심쯤 남원행 일반 고속버스(15500원)을 타고 남원으로 출발!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어 남원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착하여 운봉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시내버스(공용)터미널까지 도보 20분거리를 걸어갔다. [동디사거리] 이곳에서 시청방면으로 지나가면 공용터미널이 나온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운봉에서 남원으로 되돌아올때 이곳에서 하차를 하면 바로 고속터미널과 5분여 거리라서 서울로 오기 수월했다. 공용터미널에서 운봉읍까지 가기 위해서는 직행버스와 일반 ..

함백산 야생화 (2010-06-02)

으미 더워라... 집에서 놀면 뭐허냐? 친구녀석이나 살~ 살~ 구슬려서 강원도로 가볼련다...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함백산... 과연 정상까지 차가 진짜 올라가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야생화도 많다고도 하고, 산행도 하고 이래 저래 겸사~ 겸사~ 새벽바람 맞아가며 강원도로 출발! 새벽 여섯시에 떠나니 역시 차는 안막혀서 겁나게 좋지만, 4시간 넘게 걸리는 그 길.... 겁나게 멀긴 허구만... 문득 동네 현수막에 두위봉 철쭉제라고 나온 것을 보고, 철쭉이 잘 피었을까? 하고 일단 핸들을 그쪽으로 돌려본다. 정선 두위봉 제2주차장 막상 도착허니 산행도 두어시간 해야하고, 무엇보다도 간판으로 내걸은 안내판에서 풍겨오는 느낌이란... 참 철쭉을 저리도 전혀 안가고 싶게 후지게 찍어놨나... 싶어... 그..

영월 백부자 (2021-08-28)

영월에 백씨 성을 가진 부자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은 아니고, 흔치 않은 야생화 이름입니다. 며칠 전에 왔던 영월이지만, 다시 와도 좋습니다. 비가 종일 내리던 그 날과 대비해서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교통편은 열차로 청량리에서 영월로 이동합니다. 7시 35분 청량리를 출발해서 동해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10시 2분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버스편도 있지만, 열차에 비해 가격도 두배 비싸고, 도착 시간도 20분 정도밖에 차이 안나서 화장실까지 갖춘 열차가 훨씬 유리합니다. 봉래산 정상 활공장에서 주말을 맞이해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영월 시내로 걸어가는 길. 이번에는 동강대교보다 가까이 있는 영월대교로 건넙니다. 수세미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데, 그 전에 밥 먼저 챙겨 봅니..

천마산이 이르기를 너도 바람꽃이냐? (2020-02-29)

지인과 함께 천마산으로 향하니 오전 11시. 오전 흐릴거라는 예보는 비웃기라도 하듯 날씨는 좋아 굿이네요. 이끼를 잔뜩 머금은 나무를 지나 천마산정상은 안갈꺼지만, 방향은 참고합니다. 양지꽃은 새싹을 틔우고 있고 천마산의 얼굴과 다름없는 점현호색은 아직 싹도 잘 안보이고, 하늘은 이래 맑고 새벽 이슬을 머금은 이끼는 햇볕에 한껏 반짝이고 있습니다. 유리산누에나방 애기똥풍 새싹에도 새벽의 이슬이... 피어있는 꽃에게 물어 봅니다. 너도바람꽃이냐? 네 너도바람꽃 꽃은 아직 틔울 시기가 안되었지만, 처녀치마도 이파리를 단장 중입니다. 는쟁이냉이 새싹도 보이고 이끼를 잔뜩 머금은 계곡의 바위들도 보입니다. 너도바람꽃 애기괭이눈 군락지에는 언제라도 꽃이 피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외치는 듯한 애기괭이눈의 기지개를 ..

서울둘레길 종주 (2015-06-12~15) #2/2

셋째날> 어제 막걸리의 세계에 너무 심취해서 힘들었는 데, 새벽 4시 알람에 반사적으로 기상합니다! 오늘은 버스타구 서울대정문까지 가서 진행하면 되고, 구파발역까지 가믄 되구요... 대체적으로 안양천길이 평탄해서 쉬울껄로 예상하는 데 과연... 05:31 버스타구 서울대정문으로 향하고 있어요... 05:54 정신차리고 보니 서울대 정문... 이건 꿈이 아니겠죠? 시작합니다! 어제 끝낸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고고싱! 계곡에 수량이 성의 없고, 약간 단풍도 보이구... 시계탑 보고 유턴! 두둥~ 겸둥이 우체통이 보이네요. 5코스 중간 도장 꾸욱!! 쉬기 좋은 곳이네요. 도장 꾹!!! ㅋㅋ 아~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로 북적여야할 이곳이 한가하네요. -,.- 요기서 우회에전! 첫번째 정자! 06:47 아는데라 훅..

서울둘레길 종주 (2015-06-12~15) #1/2

4일간 40km씩 박세게 둘러봤던 서울둘레길 후기를 시작합니다. 첫째날> 1코스부터 차근 차근 둘러보기 위해 도봉산역으로 향합니다. 08:20 도봉산역 도착!. 1코스 시작점인 서울창포원이 있는 2번 출구 탈출합니다. 혹시나 하고 창포원 건물 내부에 들어가 봅니다. 이유는 미리 얻지 못한 지도와 스탬프북을 득템하기 위해서죠. 2층 복도를 따라 가면 화장실앞에... 두둥~ 스탬프북과 서울둘레길 지도가 이렇게 친절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1부씩 챙깁니다. 여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고 했는 데, 스탬프북을 9시부터 배부하는 지 알고 여유있게(?) 시간 맞춰 왔는 데, 이렇게 쉽게 득템이 되다니... 좀더 빨리올껄 하는 후회가 살짝 밀려듭니다. 1층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ㅎㅎ..

꽃밭에서 - feat. 천마산 (2018-04-12)

다소 덜 부지런하게 느낌대로 찾아간 그곳은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 꽃밭이었습니다. 천마산 콧노래가 자동 발사되는 그 곳으로 향합니다. 보현개별꽃 보현개별꽃 - 매크로 큰개별꽃 큰개별꽃 - 매크로 민둥뫼제비꽃 민둥뫼제비꽃 - 매크로 점현호색 점현호색 - 매크로 고깔제비꽃 털제비꽃 미치광이풀 금붓꽃 금붓꽃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 - 매크로 아! 여기도 ㅠㅠ 얼레지 복수초 - 헐~ 복수초까지 볼 주리야~~ 복수초 - 매크로 꿩의바람꽃 큰괭이밥 - 매크로 큰괭이밥 꿩의바람꽃 물결... 노루귀(청) 노루귀(청) 노루귀(청) - 매크로 노루귀 노루귀 여긴 노루귀(청)가 지천이구요. 노루귀(청) 노루귀(청) 노루귀 - 노루귀는 요렇게 잎 모양이 노루의 귀 모양이라서 노루귀라지요 ^^ 얼레지 노루귀..

Mt. repair - 봄소식 : 이거 실화냐? (2018-03-14)

가의도에서 만족스런 봄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출동! 역시 개화가 안되는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네요. 기다리면 주변까지 상륙하는 봄소식. 자연은 참 신비롭네요. 출동 전날! 새로 지른 미러리스용 매크로렌즈도 배송 받고 테스트도 한장 찰칵! 출발! 풍경사진은 15-45mm 렌즈로 야생화 사진중에 대부분 망원(55-200mm) 렌즈로 확대샷은 매크로(28mm) 렌즈로 담았습니다. 매년 찾아가는 그 곳으로 향합니다. 자장구로 달리려다 대중고통으로 갔는 데, 날이 너무 좋아 자장구 이용 안한게 급 후회! ㅠㅠ 버들강아지 버들강아지 버들강아지 노루귀 - 매크로 ㅠㅠ 열심히 내공을 쌓도록 해야겠습니다. 노루귀 - 매크로 노루귀 - 매크로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매크로 변산바람꽃 - 매크로 변산..

타래난초를 찾아서 (2017-06-30)

무려 9년전 어느날~ 회사 웍샵으로 강화도를 갔는 데, 담날 늘~ 그렇듯이 다른 분들은 숙취에 기절상태인데도 본인은 산책을 나섭니다. 새벽에 비가 와서 그친 싱그러운 날비오는 날이었는 데, 그때 발견한 신기한 꽃 한송이! 그당시는 꽃이름을 잘 모를때라 얼마 지나고 타래난초인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근데 문제는 그때 사진을 찍을 당시 렌즈가 젖은 풀로 인해 습기가 차서 사진이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9년후 다시! 제대로 타래난초를 보기 위해 집에서 멀지 않은 그 곳으로 향합니다. 사전 검색 및 시기를 잘 맞췄기에 볼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높았구요. 타래난초 - 드디어 예상대로 그곳에서 발견! 타래난초 - 나선형 모양으로 차곡 차곡 쌓인 분홍빛 꽃의 신비로움에 빠져 봅니다. 타래난초 - 아직 개화가 덜 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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