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치악산 (2011-01-15)

야생화정보마당 2021. 9.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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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 구룡사-고든치-행구

 

고도>

 

회사분들과 치악산에 오르기 위해 당일산행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14일 저녁에 소초면에 위치한 민박집(1박 4만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민박집 사장님이 20만원짜리 큰방이 비었다고 그 방으로 4만원에 잡아 주셨다.

 

그리고 삼겹살에 술 한잔 하려는 데, 불판도 빌려주시고,

 

삼겹살을 깜빡해서 안가져왔는데, 근처 정육점에 늦은시간이지만, 연락해서 고기 살수있게 해주신 배려 깊은 민박집이었다.

 

즐겁게 하룻밤 묵고,

 

15일 7시 30분 민박집에서 나와서 구룡사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7시 37분 산행 시작!

 

7시 45분 원통문 통과

 

구룡사는 자연스레 그냥 지나고

 

7시 59분 구룡폭포

 

세렴폭포로 가는 계곡옆길..

 

8시 47분 세렴폭포 갈림길에서 사다리병창길로 거친 산행을 이어갔다.

 

자주 그렇지만 짧게 휴식을 반복하며 산행을 이어가고,

 

9시 31분 사다리병창에 도착하니 비로봉 주위의 하얀 상고대들이 눈에 들어 왔다.

 

 

정상으로 향할수록 점점 상고대들의 눈에 자주 띄었다.

 

하지만, 해가 비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기온과 바람으로 인해 한자리에 오래 쉴수는 없는 상황

 

 

카메라가 얼어서 찍기는 다소 힘들었던 추운 상황들...

 

 

 

 

 

 

 

 

치악산에 올라서 보았던 겨울 풍경중엔 아마 최고였던 것 같다!

 

 

정상 아래 전망대에 도착하니, 저멀리 강풍에 흩날리는 눈들이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정상 오름길

 

 

정상에 도착하니 순간적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날리는 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11시 34분 비로봉 도착!

 

메인 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서브 카메라로 간신히 단체샷을 찍고 예정된 길로 산행을 계속 진행했다.

 

 

바람은 다소 많이 불어서 힘들었지만,

 

날씨는 맑아서 상고대를 보기 좋았다!

 

산행 중간 강풍에 눈보라가 날리고 있다.

 

 

 

 

 

 

 

 

 

 

비로봉을 내려와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풍경... 

 

이쁜 상고대들...

 

우측에서 좌측능선너머로 불어오는 강풍만 없었다면...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식사장소를 못찾고

 

다행히 적당한 장소를 찾아 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이어가고,

 

원래 향로봉에서 보문사쪽으로 하산하려고 했지만, 그보다 전인 고둔치에서 관음사(행구동)쪽으로 하산하려고 계획을 잡았다. 

 

 

 

 

이번엔 좌측에서도 바람이 분다.

 

 

 

14시 54분 곧은치 도착!

 

이제부터 하산이다!

 

S라인의 등산로...

 

안전로프를 설치한 길을 지나

 

꽁꽁언 계곡길 옆으로

 

 

16시 정각! 하산 완료!

 

관음사...

 

추운 바람과 눈보라로 힘든 몸을 녹이려 커피집에 잠시 들려서 몸을 녹인후 서울로 무사히 상경을 했다!

 

멋진 상고대 보다는 칼바람이 더 기억에 남았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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