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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등산-후기 188

원주 나도수정초 둘러보기 (2020-06-13)

1년 만에 다시 둘러본 그 곳. 시작은 청량리역입니다. 그 곳 근처에 도착. 산행을 시작합니다. 돌나물 돌나물 -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닌 데 가지런한 모습. 초장에 무치면 새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반찬의 대명사. 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 - 요즘 자주 봅니다. 황금낮달맞이 큰뱀무 줄딸기 찔레 산뽕나무 열매(오디) 금낭화 나비 효과? 둥글레 물줄기가 시원하네요. 그렇게 다시 만납니다.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 매크로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영월 동강 막걸리 캬아~ 산골무꽃 산골무꽃 여름도 본격적으로 시작 안했는 데 가을이 슬슬 보입니다. 꽃마리 미나리아재비 매발톱 끈끈이대나물 꽃개회나무의 향긋함이란... 꿀풀 붓꽃의 이유 눈개승마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분단나무 민백미꽃 둥굴레 민백..

그는 왜 초복에 지리산을 갔어야 했나 (2020-07-16)

그렇다! 그는 이날이 초복인 줄 몰랐던 것이다. 태양광에 대지가 지글 지글 익어가는 7월의 중순 어느날 요맘때 지리산의 야생화들이 궁금해서 늘 가던 루트대로 전주를 경유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전주를 경유하는 이유는 용산에서 출발하여 전주 및 구례구를 경유하여 여수엑스포를 향해 가는 열차를 타기 전에 여유시간에 끼니라도 챙기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7월 15일 자장구를 이용해서 21시 40분에 센트럴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버스에 몸과 배낭을 싣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 예정대로라면 7월 16일 00시 20분에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행히 버스는 중간에 탄천휴게소에서 15분 휴식을 취하고도 몇분 여유있게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많던 택시는 다 팽개치고 운동삼아..

일박 이일 솔나리 산행 (2020-07-21~22)

원래는 당일로 솔나리를 보러 갔는 데,이틀 꽉 채운 사연은 뭘까요? 7/21) 솔나리를 보러 괴산 연풍에 가기 위해 바로 가는 버스는 없는지라, 괴산보다는 버스편이 많은 충주를 경유하기로 합니다. 충주로 가는 버스는 동서울에도 있고 센트럴시티에도 있습니다. 집에서 센트럴시티가 가까우므로 센트럴시티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편을 미리 예매하고, 새벽 4시 30분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버스 출발 5분 전에 버스를 타려고 스마트폰 큐알 코드를 찾는 데 안보이는 겁니다. 승차 도움 주는 분도 모르고, 매표소로 가보라고 해서, 매표소로 가서 스마트폰을 들이 미는 데... "고객님.. 출발지가 동서울로 되어 있는 데요?" 순간 멍... 그렇습니다. 고속버스 예매 어플로 센트럴시티 출발로 예매..

한양도성 순성길(4산, 4대문, 4소문) 종주

연일 계속되는 우중 날씨로 인해 마음에도 비가 올 것 같은 시기, 다행히 새벽에 개인적으로 분석을 하니 낮에 비가 안 올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겸사겸사 서울 성곽(20km) 종주를 가볍게 진행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우산은 챙겨야죠? 한양도성 순성길 종주는 동서남북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4대문(흥인지문(동대문),돈의문(서대문),숭례문(남대문),숙정문(북대문)) 4소문(혜화문(동소문),소의문(서소문),광희문(남소문),창의문(북소문)) 4산(낙산[동],인왕산[서],목멱산(남산)[남],백악산(북악산)[북)) * 참고로 4대문 중에 돈의문(서대문)과 4소문 중에 소의문(서소문)은 일제강점기 때 일제의 도시 계획에 의해 없애서 터로 추정되는 표시만 되어 있습니다. 접근하는 곳은 종주 코스가 원형..

무등산 (2020-11-03)

한번도 안해본 경험을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경험입니다. 일출은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내가 보구 싶은 곳에서 보는 일출은 그 어떤 것 보다 특별하다 하겠습니다. 무등산 일출을 보러 갑니다. 일출을 보려면 광주까지 버스로 3시간 20분 소요되므로 당일로 진행하려면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심야우등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일출을 보는 지에 때라서 들머리에 도착하는 이동 수단 시간을 정해야하죠. 금일 일출은 6시 58분 예정, 일출 맞이할 장소는 장불재, 들머리는 좀 박세지만, 가장 거리가 짧은 것으로 조사된 수만리탐방센터에서 오르기로 합니다. 2km만 오르면 되고 네이버 지도상 1시간 예상되니, 5시 30분에 대략 산행 시작으로 계산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5시 28분 산행 시..

광교산-청계산(광청) 종주 (2020-09-04)

날씨가 참 좋네요, 그래서 광청 또는 청광 종주를 하기로 했는 데, 늘 청계산에서 시작해서 광교산에서 종주 마무리를 했는 데, 그마저도 2009년이 마지막. 광교산에서 시작하면 쉽다고 해서 광교산-청계산 종주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거리는 24.5km 7시간 이내로 완주를 목표 잡아 봅니다. 들머리인 (경기대 후문)반딧불이 화장실로 가기 위해 고민하다가 화서역에서 내려서 37번 버스를 환승하기로 합니다. 10시 30분 - 벌써 시간이... 10시 56분 - 광교 저수지를 바라 보며 한 컷 어쩌다 보니 11시 정각에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스피드 하게 진행. 40분 후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풍경 몇 컷 11시 40분 형제봉입니다. 계단 지옥 12시 14분 - 약간 벗어나긴 하지만, 광교산의 정상이니 시루봉..

무등산에서 뻐꾸기를 날리다 (2020-08-28)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된 정보. 무등산에 뻐꾹나리가 자생 중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당일로 계획을 잡아 봅니다. 회도 자연산이 나은 것처럼 꽃도 수목원에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환경보다는 자연 그대로가 더 나은 것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5시 50분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로 츌발. 3시간 20분 소요된다 하는 데 9시 13분 도착합니다. 원효사로 가기 위해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1187번을 타고 정확히 1시간 후 10시 35분 원효사에 도착합니다. 비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날씨는 좋습니다. 바로 산행 시작! 나래가막사리 규봉암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배초향 계곡 물소리가 우렁 찹니다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시작입니다. 예전에 무등산장 건물은 숲문화학교로 바뀌었네요. 전날 비가 왔는 지 등산..

경기도 안양 & 광명 이른 봄소식 (2021-02-24)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가 지나고 이틀 뒤면 정월대보름입니다. 주변에 봄소식이 들려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찾아 봤습니다. 그냥 가면 재미 없으니 운동도 될 겸 편도 20Km의 안양으로 봄햇살을 가르며 질주해 봅니다. 변산바람꽃 - 아쉽게도 아직 많은 개체수가 개화한 것이 아니고 한군데만 아래와 같이 그럭 저럭 볼만하게 개화 상태입니다. 변산바람꽃 - 뒤에 있는 녀석도 힘껏 날개짓 중이네요. 변산바람꽃 - 작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망원샷. 위에서 매크로로 담은 것 보다 아웃포커싱은 덜합니다.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은 아직 노루귀가 안 보여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찾아 갑니다. 노루귀 - 바위 옆에서 꽃 피우려 준비중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꽃잎이 완전히 펼쳐지진 않..

봄처녀 북한산에 제 오시네 (2021-03-20)

비가 주륵 주륵 내리는 토요일 오전에 개인 용무를 마치고 오후에 뭐할까, 고민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북한산에 오르기로 합니다. 늘 그렇지만, 꽃 만나러 가는 거라 정상은 굳이 고집하지 않습니다. 들머리는 삼천사. 전철 두번 환승에 버스 한번의 번거로운 여정. 버스 하차하니 빗방울을 촉촉히 머금은 매화가 반기네요. 매화 산수유 아직 비가 내리네요. 산에 운무가 약간. 경사도 한 번 봐 주고 삼천사로 가는 길 진달래 다리 좌측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통해 이동 계곡이 제법 깨끗합니다. 좀 더 따뜻해지면 좀 더러워 지겠죠. 물도 맑고 청둥오리 한쌍(좌 암컷, 우 숫컷)이 머무르고 있네요. 삼천사레 다다릅니다. 너무 늦으면 꽃들이 퇴근할테니 삼천사는 패스~ 우측편 등산로를 따릅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진달래 산..

서산 야생화 산행 - 깽깽이풀, 노루귀, 산자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봄은 늘 그러하듯, 정신을 차리고 보면 순식간에 다음 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봄은 최선을 다해 맞이해야 합니다. 다행히 새벽 바람 맞이하며 봄바람 맞으러 간 그 곳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무스카리 박태기나무 - 개화 전 황매화 꽃들이 전날 줄기차게 내린 비를 맞아 촉촉함이 배어 납니다. 봄의 마지막을 알리듯 흐드러진 벚꽃 냉이는 열심히 씨를 맺고 자목련과 벚나무 어딘가에 맺힌 물방울은 어제 비가 내렸음을 증명하고 명자나무 - 사람 이름 같은 명자도 피어 나고 수선화 - 겨울에 보면 어색하지 않을 꽃이지만.... 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 번식 이 미래가 불안한 꽃은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고, 허름한 축사에 같혀 있는 소들은 오히려 평화로워 보이고 살구나무 살구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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