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1

제주 여행 4일 중 2일차 - 아이휴 3단 트래킹, 3일차 상편 (2018-09-12~13)

어제 늦은 시간 도착해서 다음날 한 컷! 2인용 텐트 가져 오니 너무 좋네요 간밤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네요. 먹을 거 먹고 10Kg 출발! 오늘은 서중천 숲길, 머체왓 숲길, 소롱곳 숲길 이렇게 3가지 코스를 돌아 이리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어제보다는 거리도 짧고 덜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날씨가 흐려 음침한 이 길이 좀 꺼려 지지만,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ㅠ 서중천 숲길 시작! 으아리 확실히 어둡고... 달팽이가 발밑에 있는 데, 사이즈가..... 아이폰5와 사이즈 비교 입니다. ㄷㄷㄷ 새끼줄용암? 새끼줄용암 - 특이하네요. 용암이 흘러 굳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다 와 갑니다! 용암바위 보러 함 가보겠습니다. 용암바위 길이 막혔나? 하지만, 좌측에 ㄷ자 형태의 통로로 빠져나가면 되지..

제주 여행 4일 중 3일차 하편, 4일차 - 우도 먹벙 관광 (2018-09-13~14)

이틀 전부터 미리 제주에 가서 쇼를 하다가 첫날, 둘째날은 그럭저럭 재미졌지만, 셋째날인 대망의 목요일 자정무렵부터 내리는 폭우에 멘붕 상황으로 해가 뜬 후에 일정을 모두 접고 오후 1시경부터 저녁 무렵 제주에 오는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를 합니다. 근데 이날도 비가 계속 내리고,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지연의 연속... 제주의 비행기가 김포로 가야 다시 제주로 내려올텐데... 우려는 현실로, 약속된 시간보다 두시간 정도 늦게 간신히 일행이 속속 도착을 하게 됩니다. 먼저 도착하신 분 공항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남은 일행이 타고 있는 비행기 현위치를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제주 근처에 와서도 비행기들이 몰려서 순서를 기다리느라 착륙이 지연..

고래사냥 & 서귀포자연휴양림 (2018-11-19~21) #1/2

이번 여행 테마는 뭘까요? 제주에 돌고래 구경하러 갑니다. 매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반 걱정반 과연 돌고래를 볼 수 있을지.. 이번엔 집에서 본인 최초로 자장구를 끌고 공항으로 가기로 합니다. 한시간 걸릴 줄 알았는 데 30분 밖에 안 걸리네요? ㅋㅋㅋ 그렇게 4시 20분 쯤 공항에 도착. 항공권은 5시부터 배정을 하기에 본인 최초로 기계에 서서 셀프 체크인을 하는 데, 이거 신세계네요! 시간이 이른 관계로 앞자리 무려 일출 볼 수 있는 A 좌석을 선점합니다. 화장실도 가고, 남는 시간, 집에서 갈아온 커피도 한잔 06:05 제주로 출발~ 시속 656Km, 고도 8000m 슬슬 일출의 조짐이... 아! 근데 생각해보니 일출 예정시간이 착륙시간이랑 겹치는 데 애매하네요.. 흐린 하늘을 뚫고 공항..

고래사냥 & 서귀포자연휴양림 (2018-11-19~21) #2/2

고래사냥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맘속에 담아둔 몇개의 후보 박지를 찾아 가봅니다. 여기도 갠찮을 거 같은 데 웬지 종교적인 냄시가 나서 패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박지에 집을 무사히 짓고 일몰을 바라 봅니다. 배도 지나고 슬슬 마무리가 됩니다. 일몰 끝! 다음날 아침이 되어 텐트 사진도 한장 남기고 일출 전 현재 기온 영상 9.8도 일출을 기다리며 짐을 정리 합니다. 일출시 영상 7.8도 깨끗하게! 이제 어디로 가나? 욕심 부리지 말고 미리 예약된 서귀포자연휴양림으로 향해 놀기로 합니다. 어제 발생한 재활용을 정리하기 위해 들린 재활용도움센터, 재활용 좀 버려도 되는지 물으니 유쾌한 아지매 두분이서 흔쾌이 오케이 합니다. 제가 쓴 선글라스를 벗으니 그것도 버리려냐고? 버리려면 자기 달라고 옆에 아지매는 ..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2019-01-14~17) #1/2

혼자 그렇게 밥먹듯 떠난 제주입니다. 비행기 한번 못타본 어머니를 위해 2주전부터 머리를 질끈 동여 메고 함께 제주로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물론 함께 가자는 이야기는 한달 전부터 졸라서 허락을 받음 ㅋㅋㅋ 이름하야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 줄여서 효자여 이래 저래 며칠 전 상경 하시고, 석류를 드신다 해서, 대량 구매에 도움이 되고자, 영등포청과물도매시장에 이틀에 걸쳐 방문을 해서, 드디어! 맘에 드는 물건을 겟 합니다. 5Kg 12개~13개 짜리 1박스에 3마원짜리 3박스 9만원에 카드로 결제 성공! 배송은 본인이 어머니댁까지 홀로 배낭에 켜켜이 쌓아 배송해 드립니다. 아래 37개중 2개는 드심 제주 도착 이틀 전, 제주에서 구매한 타이백 귤 5Kg도 배송 받습니다. 받아보니 맛이 영 ㅋㅋㅋ..

효도를 빙자한 제주 여행 (2019-01-14~17) #2/2

잠자리가 매우 불편하니 어머니나 저나 밤새 뒤척 뒤척, 억지로 이틀째 밤을 새우고, 원래 여유있게 출발하려 했는 데 숙소가 이따우니 좀 빨리 가려 합니다. 7시 정도 일출을 보겠다고 나혼자 차를 몰고 일출이 보일만한 곳으로 가는 데, 먹구름도 잔뜩 끼고 해서 일출 보기는 어렵지 싶어 되돌아 오는 길,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 상태 안좋은 숙소에서 주차를 하다가 앞 범퍼를 스크래치 내는 사고를 냅니다. 이거 보험이 되는건가? 완전자차라고 하던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차를 하고 어머니를 만나서 퇴실 준비를 합니다. 기본 제공 - 삼다수 티켓은 1층 엘리베이터 옆 여기다 투척! 셋째날 첫번째는 날씨가 아주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해안가는 포기 하고 성읍민속마을로 갑니다. 흑돼지도 ..

제주 렌트카 (렌터카) 완전자차 단독사고 발생 면책금 비용 - 일상생활책임배상

제주 에서 렌트카 업체 선택 싸다고 선택하시는 건 좀 아닙니다. 완전자차 보험일지라도 단독사고시 면책금 발생한다는 내용이 있으면 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제외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완전자차면 본인이 운전하다 경미한 범퍼 사고등은 보장이 되어야할 거 같은 데, 단독사고시 면책금 발생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완전자차 보험일지라도 추가로 수십만원 이상 돈을 더 그 렌터카 업체에 지불해줘야 합니다. 예로 범퍼 스크래치 발생시 10만원~40만원 돈 추가로 내야 합니다. 모 업체에서 렌트비는 스파크로 3일동안 렌트비 29700원, 주유비 39000원 들었는 데, 범퍼 스크래치 발생(단독사고)으로 15만원 추가로 물었습니다. 단독사고시 면책금이 발생하는 완전자차를 빙자한 곳은 위 내용을 반드시 명심하시고..

제주 봄꽃은 어디가지 왔나? (2019-03-18)

원래 19일에 가야 하는 데, 하루 먼저 갑니다. 뭐할까? 꽃을 좋아하니 꽃을 추적해 보자! 전날 전의를 가다듬고 맥주에 경건하게 일닭 완료! 다음날 공항버스는 맨날 타던 첫차를 버리고, 두번째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결론은 맨날 타던 첫차 타는 게 낫다!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 한거만 믿었는 데, 공항 가자마자 탑승시간 다되어 검색 잽싸게 하자 마자 바로 탑승! 본인 최초 아시아나로 출발합니다. 일출도 이쁘게 보구요. 여기도 커피 주네요? 근데 갠적으로 스튜 언니들 인상이 대체적으로 강하네요 ㅠ 다도해도 붉은 햇님의 기운에 물들고 드디어 제주가 보인다! 날개 작동하실 때 인테리어 소음 발생하는 거 빼곤 아주 조았습니다. 아랫집 벽에 해머드릴로 구멍 뚫는 줄... ㅠ 나이스한 타이밍으로 제주터미널로 가는 ..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2/2

그렇게 동백길을 걷고 있습니다. 동백길을 마무리 하고 내일 걷게될 수악길을 지나쳐서 돈내코로 하산을 합니다. 멧돼지의 흔적도 지나고 돈내코 탐방안내센터를 지나 야영장으로 가는 길, 벚꽃이 간간히 눈을 즐겁게 하네요. 엉겅퀴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돈내코 야영장에 자리를 잡고, 텐트 단속을 한 뒤 근처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편도 30분 거리인 데... 미나리아재비 등대풀 여기도 벚꽃이 훌륭합니다. 그런데 아뿔사! 하나로마트에 도착 했으나 규모가 동네 구멍가게 급이고, 술을 일절 안파는 것입니다. 막걸리도 당근 없죠 ㅠㅠ 어쩔수 없이 서귀포 시내로 나갔다 와야할 상황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일정을 빨리 끝내서 시간적인 부담은 덜하네요. 유채도 반기고 한라산도 뿌잉 뿌잉 그렇게 28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매일올레..

한라산 둘레길(천아숲길,돌오름길,동백길,수악길) 둘러 보기 (2020-04-01~03) #1/2

희안하게 제주 가는 첫날 오전은 흐리거나 비가 내립니다. 그동안 다녀보지 않은 곳을 고르느라 고민하고 찾아 봤는 데, 한라산 둘레길을 아직 가보질 않았네요. 대중교통이 참 그지같다고 들었는 데, 좀 더 걷는다 생각하고 야영 모드로 가봅니다. 새벽 6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7시 넘어 도착하니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 타려다가 제주터미널 가기 전에 하나로마트를 들려서 한라산 둘레길에서 먹을 거리를 사야 하기에, 슬슬 걸어 봅니다, 촉촉한 땅에 동백꽃 한송이가 피어 있습니다. 우산을 쓰고 배낭에 레인 커버 씌우고 걸으니 그럭 저럭 걸을만 하네요. 붓꽃 꽃양배추 하나로마트로 거의 도착하기 전에 벚꽃이 흐드러지네요. 8시가 거의 다되어 하나로마트에 도착하니, 영업시간이 8시 30분부터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