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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706

제주 여행 (2015-06-18~22) #3/3

6/21,넷째날) 05:35 기상. 아.... 밤새 거의 한잠도 못잤네요... 새벽 2~3시까지 전국에 양아치란 양아치는 다 모여서 엠티 왔는 지, 떠들고 지랄하고 제일 백미는 웬 미치년 둘이서 쌈질하고 질질짜는 거... 덕분에 밤을 거의 하얗게 불태우고, 늦은 새벽에 한 두시간 잤나? 담엔 절대 이호해수욕장에서 텐트 치는 일이 없을거라고 다짐하면서 신속하게 철수 준비를 합니다. 두둥~ 이호해수욕장의 명물 등대구요. 오늘은 원래 동쪽이든 서쪽이든 어디 해수욕장 가서 텐트 치고 멍이나 하루죙일 때릴려고 고민 많이 했지만, 가만히 있는 성격도 아니고 ㅠㅠ 결국 한라한 백록담 구경을 하러 갑니다. ^^ 여기 저기 쓰레기들... 간밤에 양아치 년놈들의 흔적이겠죠.... 이분들 잠은 잘 주무셨나 몰라요... 아님..

제주 여행 (2015-06-18~22) #2/3

6/20,셋째날) 05:00 기상합니다. 밤에 별도 보고 야경도 보려고 했는 데, 걍~ 쭉 잤네요. ㅎㅎㅎ 텐트 상태를 보니 결로로 축축합니다. ㅠㅠ 여유있게 말리고 철수하면 별문제 없겠지만, 오늘도 바삐 움직여야하기에.... 걍 말어 넣어야죠. 05:43 정리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제주로 이동하는 버스시간도 걸리고, 고로 우도에서 나가는 첫배인 7시 꺼를 타려고 합니다. 오늘은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 둘러볼생각입니다. 영실로 내려갈지 돈네코로 내려갈지는 아직 미정이구요 ㅋㅋ 밤새 추가되어 얼추 텐트가 7동 정도 되더군요. 잘 갈께여~ ㅎㅎ 길가에 야생딸기류가 많네요~ 먹을수도 있지만, 안먹을래요 ㅋㅋㅋ 우도에 유명한 땅콩 밭에 새싹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네요. ㅋㅋㅋ 어제 천진항으로 들어오고 다시 ..

제주 여행 (2015-06-18~22) #1/3

환상의 섬... 어머님 품처럼 푸근한 섬... 중독성 강한 힐링의 섬... 제주로 떠납니다. 원래 설악산 공룡능선 다녀오려다가 우연히 저가 항공권(왕복 49500원)을 구매하게 되어, 급하게 다녀왔네요... 그래도 좋아요! 6/18,첫째날) 밤일을 마치고, 제주로 가는 비행기 시간 여유가 있어 천천히 준비를 합니다. 15:07 집에서 슬슬 출발을 하고 15:47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번 여행 컨셉도 비화식이므로 화기는 라이터 하나뿐! 아! 혹시 몰라 막골리 2병을 사가지고 갑니다. 수하물을 부치면서 소지품에 라이터와 막걸리... 희안하게 개조한 저의 휴대용충전 배터리를 검색도중 뭔지 묻더니 몇분 후에 무사 통과(ㅡ,.ㅡ) 17:35 드디어 제주로 고고싱! 늘 그렇듯 창가 자리를 주문했고, 비행기 진행..

서울둘레길 종주 (2015-06-12~15) #2/2

셋째날> 어제 막걸리의 세계에 너무 심취해서 힘들었는 데, 새벽 4시 알람에 반사적으로 기상합니다! 오늘은 버스타구 서울대정문까지 가서 진행하면 되고, 구파발역까지 가믄 되구요... 대체적으로 안양천길이 평탄해서 쉬울껄로 예상하는 데 과연... 05:31 버스타구 서울대정문으로 향하고 있어요... 05:54 정신차리고 보니 서울대 정문... 이건 꿈이 아니겠죠? 시작합니다! 어제 끝낸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고고싱! 계곡에 수량이 성의 없고, 약간 단풍도 보이구... 시계탑 보고 유턴! 두둥~ 겸둥이 우체통이 보이네요. 5코스 중간 도장 꾸욱!! 쉬기 좋은 곳이네요. 도장 꾹!!! ㅋㅋ 아~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로 북적여야할 이곳이 한가하네요. -,.- 요기서 우회에전! 첫번째 정자! 06:47 아는데라 훅..

서울둘레길 종주 (2015-06-12~15) #1/2

4일간 40km씩 박세게 둘러봤던 서울둘레길 후기를 시작합니다. 첫째날> 1코스부터 차근 차근 둘러보기 위해 도봉산역으로 향합니다. 08:20 도봉산역 도착!. 1코스 시작점인 서울창포원이 있는 2번 출구 탈출합니다. 혹시나 하고 창포원 건물 내부에 들어가 봅니다. 이유는 미리 얻지 못한 지도와 스탬프북을 득템하기 위해서죠. 2층 복도를 따라 가면 화장실앞에... 두둥~ 스탬프북과 서울둘레길 지도가 이렇게 친절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1부씩 챙깁니다. 여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원래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고 했는 데, 스탬프북을 9시부터 배부하는 지 알고 여유있게(?) 시간 맞춰 왔는 데, 이렇게 쉽게 득템이 되다니... 좀더 빨리올껄 하는 후회가 살짝 밀려듭니다. 1층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ㅎㅎ..

강진 여행 [정약용유배길3-4코스,월출산] (2015-04-24~25) #2/2

새벽 2시간 생리현상때문에 잠시 깬것 빼고는 아주 푹~ 잤습니다. 04:00 오늘도 04시 기상 ㅋㅋㅋ 근데 어제 빨리자서 피곤하지는 않아요. 아직 어둠에 묻혀 있어서 재빠르게 텐품 한장! 5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려구요... 정리를 위해서 취사장 전등을 1시간 정도 켜고 철수할때 끕니다. 두둥~ 일명 빈 막걸리통을 활용한 막걸리등 ㅋㅋㅋ 은 개뿔.. 뒤에다 랜턴 ㅣ춰서 뻘짓샷이네요. 05시 어두울때 걷는 거 싫어 하지만, 영암터미널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맘에 글고 여유있게 가려고 추를합니다... 여명이 슬슬.... 월남사지.... 월남사에 견들이 절 보고 막 짖습니다. ㅠㅠ 빨리 갈께 ㅠㅠ 월남사지 삼층석탑,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두둥~ 어쨌거나 저쨌거나 진행... 05:35 오늘의 첫 정자네요!..

강진 여행 [정약용유배길3-4코스,월출산] (2015-04-24~25) #1/2

2주 전 날씨때문에 잠시 접어야했던 강진 그곳으로 다시 발길을 향해 봅니다. 이번엔 정약용유배길 2개 코스와, 월출산만 진행하면 되므로 1박 2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날씨 좋네요... 04/24) 미리 예매한 광주행 일반고속(17600원) 첫차인 05:50 시간을 맞추기 위해 04시에 기상합니다. 04:15 집을 나서서 지하철보다도 빨리 운행하는 첫차 버스를 이용합니다. 05:30 센트럴 터미널에 도착해서 발권을 마치고, 가볍게 그 행위를 하구요. ^^ 계획한대로 04번 좌석에 앉아 일출을 맞이합니다. 09:00 광주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강진가는 시외버스표를 발권합니다(9800원). 09:30 강진으로 출발~~! 어느덧 월출산이 시야에 잡히네요. 10:42 강진터미널에 도착하여, 하나로마트보다 ..

강진 여행[덕룡산,주작산,정약용유배길,가우도] (2015-04-10~12) #3/3

4/12) 06:00 또 하루가 지났네요. 오늘은 어제보단 덜 추웠네요. 바람의 영향이 덜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환기를 신경썼더니 내부 결로도 거의 없구요,. 정자옆에 벚나무가 화사합니다. 훌륭한 박지네요. 정리를 마치고, 06:54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 북적했던 또다른 정자네요... 다산초당으로 이어갑니다. 아직 유배길 1코스구요. 다산초당에서 2코스로 이어집니다. 다리를 건너구요 저 뒤로 석문정 정자가 보이네요. 흐리지만, 일출을 맞이합니다. ^^ 고사리가 뿌직~ 나왔네요... 도로옆 나물은 중금속때문에 안캐는 게 좋다고... 좋습니다~ 다산초당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음 이런 행사도 있네요. 또다른 길 명칭이네요... 다산기념관쪽으로... 슈퍼도 보이지만, 통과! 녹차 채취 안돼요~ 다산수련관의..

강진 여행[덕룡산,주작산,정약용유배길,가우도] (2015-04-10~12) #2/3

하루밤을 무사히 보내고 05:30 기상합니다. 잠은 잘 잤지만, 침낭이 살짝 춥더라구요. 옷을 더 껴입고 잤어야 하는 데, 깜빡! ㅋ 06:26 일출을 맞이합니다. 이쁘네여 06:54 2일차 일정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텐트 내부에 결로가 있었지만, 무시하고 패킹합니다. 산길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 여기서 이른 아침에 진사님들이 다수 계시더라구요... 역시 여기가 이쁜가 봅니다. 뭐 대략 이렇습니다... 어제 지나온 덕룡산도 되돌아보구요. 앞으로 가야할 이쁜 주작산... 아! 이거 너무 이쁜데요? 오늘도 즐겁게 갈 수 있겠습니다.... 햐아~~~ ㅠㅠ 우앙~~ ㅠㅠ 동백까지.... 할말이 없습니다.... 계단도 보이네요. 역시 그분에 음성은 틀리지 않았네요... 주작산은 더 이쁘다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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