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하나인 우수가 지나고 이틀 뒤면 정월대보름입니다.
주변에 봄소식이 들려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찾아 봤습니다.
그냥 가면 재미 없으니 운동도 될 겸 편도 20Km의 안양으로 봄햇살을 가르며 질주해 봅니다.
변산바람꽃 - 아쉽게도 아직 많은 개체수가 개화한 것이 아니고 한군데만 아래와 같이 그럭 저럭 볼만하게 개화 상태입니다.
변산바람꽃 - 뒤에 있는 녀석도 힘껏 날개짓 중이네요.
변산바람꽃 - 작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 망원샷. 위에서 매크로로 담은 것 보다 아웃포커싱은 덜합니다.
변산바람꽃이 있는 곳은 아직 노루귀가 안 보여서, 노루귀가 있는 곳으로 찾아 갑니다.
노루귀 - 바위 옆에서 꽃 피우려 준비중입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꽃잎이 완전히 펼쳐지진 않았네요. 그나마 주변에서 제일 많이 개화된 녀석입니다.
노루귀 - 그늘사초에 턱을 대고 세상 구경을 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여기는 대가족입니다.
노루귀 - 서로 얼싸안으며 뭔가 속삭이는 느낌이 드네요.
노루귀
노루귀
복수초가 있는 곳으로...
복수초 - 한 녀석만 완전히 개화되었네요.
복수초
복수초 - 주변에 철쭉을 심어 놓아서 삶이 위태 위태 합니다. ㅜ
그렇게 안양에서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의 개화 상황을 보고,
자장구를 광명으로 질주합니다.
노루귀 - 낙엽이 많아 찾아기 힘들어 겨우 몇 개체만 담았습니다. 아직 며칠 더 있어야 개체수도 늘고 볼만할 거 같습니다.
노루귀
노루귀
아직 3월이 안 되었는데요.
그에 비해 봄꽃들은 열심히 기지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아마 볼만할 것 같습니다.
자장구로 총 44Km를 질주하니 쪼금 운동은 되었습니다. ^^
'아웃도어 > 등산-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교산-청계산(광청) 종주 (2020-09-04) (0) | 2021.07.30 |
---|---|
무등산에서 뻐꾸기를 날리다 (2020-08-28) (0) | 2021.07.30 |
봄처녀 북한산에 제 오시네 (2021-03-20) (0) | 2021.07.28 |
서산 야생화 산행 - 깽깽이풀, 노루귀, 산자고 (0) | 2021.07.28 |
대관령 옛길 야생화 산행 - 모데미풀,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2021-04-17) (0) | 202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