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대관령 옛길 야생화 산행 - 모데미풀,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2021-04-17)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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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떠나야죠!

 

1년전 그곳으로 향합니다.

 

횡계로 가기 위해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서 6시 40분 버스로 출발합니다. 흑백이 아닌 흑백 세상.



우등좌석 한켠에 마련된 USB 충전 포트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급하게 나오느라 보조배터리와 우산을 두고 와서 우산은 터미널의 편의점에서 3000원 주고 샀는 데, 보조배터리가 없어 은근 걱정했는 데 다행입니다.



장평, 진부를 경유해서 횡계에 도착합니다.

 

늘 그렇듯 시작은 하나로마트



종류가 엄청 많네요!



아침도 거르고 와서 식사도 될 겸 순두부 한봉지도 샀네요,.



횡계터미널



개나리 - 강원도라 그런지 개나리가 한창이네요.



새들이 쉬어가기 좋게 해 두었네요. 목적지까지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슬슬 걷는 중입니다. 급할게 없거든요.



꽃잔디



민들레



꽃다지

 

개별꽃



노랑제비꽃



은방울꽃 새싹



앉은부채 새싹



금괭이눈



연복초



흰괭이눈 - 털이 없네요.



점현호색 - 천마산에 있는 꽃에 비해 꽃 색상과 잎 무늬가 다르네요.



동의나물



동의나물



박새 새싹



속새 - 떠나야죠.



산괭이눈



홀아비바람꽃


 

큰연영초 새싹



회리바람꽃인가 했는 데, 복수초 열매네요.



복수초는 졌습니다.



홀아비바람꽃



드디어 주인공 급도 만납니다.

 

모데미풀



모데미풀



모데미풀과 함께하는 막걸리 한잔. 이른바 - 꽃술상



꽃들이 좀 더 깨어나길 기다리며 한잔 하고 그러다 보니 꽃들이 깨어납니다. 꿩의바람꽃, 얼레지 잠꾸러기들.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 꽃이 조만간 피겠네요.



모데미풀



꿩의바람꽃



모데미풀 - 자세히 들여다 보기.



모데미풀



모데미풀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금괭이눈



애기괭이눈

 

큰구슬붕이 새싹

산괭이눈 군락



중의무릇



미나리냉이 새싹



왜현호색



얼음도 보이고



벌깨덩굴 새싹



세잎양지꽃



노랑제비꽃 - 자세히 들여다 보기.



얼레지





큰괭이밥



피나물 - 왜 피나물일까요?



피나물 - 이렇게 줄기 안에 빨간색 즙이 들어 있어서 피나물입니다.



피나물 - 꽃봉오리가 곧 열리겠죠.



얼레지



족도리풀



댓잎현호색



노랑제비꽃 & 개별꽃



제비꽃



현호색




노랑제비꽃



산괴불주머니



진달래



어느 무덤가에

 

애기풀 군락.



제법 뿌연 하루. 소나기 온다고 기상청에서 잔소리해서 우산도 챙겨왔는 데, 아직은 비가 안내리네요. 우산 사용 안해도 좋으니 비는 안오는 게 좋아요.



두번째 쉬는 시간.



철쭉



남산제비꽃



양지꽃



세번째 휴식



그런데 귀여운 방해꾼이 나타납니다.


다람쥐



다람쥐



이녀석 가지도 않고 주위를 몇바뀌째 돌고 돕니다.




단풍나무꽃

쥐오줌풀

 

애기현호색



고깔제비꽃



둥굴레 새싹



줄딸기



개복숭아나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철쭉



산철쭉



박태기나무



싸리냉이



조팝나무



민들레(토종)



꽃마리



졸방제비꽃



가는잎그늘사초



뱀딸기



산벚나무



알록제비꽃



죽단화



라일락



애기똥풀



꿩의밥



쇠뜨기



호제비꽃





뽀리뱅이



딱새



붉은병꽃나무



점나도나물





드디어 대관령박물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강릉시내까지 운행하던 503번 버스가 사라졌습니다. 마치 가평에서 목동 경유하듯 성산이라는 곳을 가서 환승하게 만들어 놨네요. 더 웃긴건 성산으로 가는 버스(945) 시간표는 어디다 삶아 잡수셨는 지 여기 없습니다. 약 3km 되는 데 성산까지 일단 걸어가 봅니다.



거의 다와 가는 데, 신기한게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카카오맵에서는 저 트럭있는 골목으로 가라고 되어 있는 데, 제대로 업데이트가 안된건지 아니면 울타리가 최근에 생긴건지..뭐 어쩌라고?



일본매자나무



드디어 그 문제의 성산에 도착합니다. 여긴 945번 버스 시간표가 붙어 있네요. 대중교통을 점점 불편하게 만드는 인간들 정말 싫습니다.





504번 버스를 타고 신영극장에서 하차합니다. 이유는 두가지.

 

하나로마트를 들려 막걸리를 사고, 시장에 들려 먹거리를 사서 버스 노선 꼬인덕에 바다로 가볼까 했던 계획은 틀어지고 곧바로 터미널로 가기로 합니다.



회 세접시 아이스박스 포장.



옥매

 

터미널까지 30분 거리 걷습니다.

그리곤 집으로 잘 도착합니다

하룻공안 야생화들 품속에서 헤매느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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