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봄은 늘 그러하듯,
정신을 차리고 보면 순식간에 다음 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봄은 최선을 다해 맞이해야 합니다.
다행히 새벽 바람 맞이하며 봄바람 맞으러 간 그 곳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무스카리
박태기나무 - 개화 전
황매화
꽃들이 전날 줄기차게 내린 비를 맞아 촉촉함이 배어 납니다.
봄의 마지막을 알리듯 흐드러진 벚꽃
냉이는 열심히 씨를 맺고
자목련과 벚나무
어딘가에 맺힌 물방울은 어제 비가 내렸음을 증명하고
명자나무 - 사람 이름 같은 명자도 피어 나고
수선화 - 겨울에 보면 어색하지 않을 꽃이지만....
광대나물
자주광대나물 - 번식
이 미래가 불안한 꽃은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고,
허름한 축사에 같혀 있는 소들은 오히려 평화로워 보이고
살구나무
살구나무
현호색 - 이 꽃에게 너는 무슨 색이니 물으니 나는 현호색이라고 답하겠소!
머위 - 쌈 싸 묵으면 쌈싸리한 맛을 자랑하는 머위는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벚꽃의 화려함
쇠뜨기의 꼿꼿함
그리고 뭇 여성에게는 설레이는 첫남성... 아닙니다.
천남성
노루귀 - 꽃이 지고 잎이 남아 있습니다.
쇠뜨기 영양줄기
그래 오랜만이다... 깨갱.....
깽깽이풀
누구냐 넌? - 천남성
까마귀밥나무
그냥 제비꽃이면 재미 없을 테지. - 알록제비꽃
괭이눈 - 이녀석도 꽃은 노력해서 열심히 씨를 맺고 있습니다.
이끼에 포자낭에 맺힌 물방울과 우측에 괭이눈
이끼 포자낭의 물방울
별꽃 - 지름 5mm가 될까 말까 한 별꽃도 립스틱 바르고 그럭 저럭 봐줄만 합니다.
개별꽃 - 성냥 사세요~~
현호색
천남성
남산제비꽃 - 부산에서 서울 가려다가 힘들어서 여기 정착했다는 남산제비꽃. 물론 믿거나 말거나.
낙화한 벚꽃과 현호색 크로스~
벚꽃
괭이눈
꽃마리
열심히 보면 뭐가 나올까?
결국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다...
노루귀
노루귀 - 아직 살아 남은 몇 안되는 노루 중에...
깽깽이풀 - 언제면 되겠니?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깽꺵이풀
꺵꺵이풀 - 오늘 내일 에디션
민들레 - 굳이 어디서 왔는 지 따져 보자면 .... 서양민들레
봄까치꽃
산자님 아니라 산자고
깽꺵이풀 -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런 모습
깽깽이풀
깽꺵이풀
까마귀밥나무
남산제비꽃
깽깽이풀
막바지 봄의 화려함 - 벚꽃
화학기호 17번을 자랑하는 흑 ㅠ 흑 ㅠ 흑 염소
그곳에서 7시간을 머무르고 남은 것은 오직 힐링 뿐.
이제 봄은 얼마 남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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