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등산-후기

홍천 임도 야생화 트래킹 - 한계령풀, 백작약, 당개지치 (2021-05-02)

야생화정보마당 2021. 7.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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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하루 대기 했다가,

다음날 일요일 홍천으로 향합니다.

 

어디보자...

어플로 시간을 보니

동서울 6시 15분 출발 버스는 8시 5분 홍천 도착, 12300원

동서울 6시 40분 출발 버스는 7시 40분 홍천에 도착. 7400원

뭐지?

심지어 더 오래 걸리는 게 요금이 더 비쌉니다. 알고 보니 6시 15분 출발 버스는 양평, 용문, 광탄, 단월, 용두, 양덕원을 경유하기 때문에 거리가 더 길어서 거라가 길수록 요금이 비싼 것입니다.

굳이 돈도 더 내고 시간도 더 걸릴 필요 없으니 6시 40분 출발 버스로 예매!

 

이번엔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제로페이를 충전해 갑니다. 제로페이는 보통 서울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아는 데, 다른 지역도 그 곳 상품권이 있으면 지원합니다. 홍천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찾아보니 강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되네요. 그렇게 10% 할인 해서 3만원 충전에 27000원만 지불합니다.






6시 40분 출발! 다행히 먹구름은 끼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롯데말뚝타워와 올림픽대교



그렇게 정확히 한시간이 소요되어 홍천에 도착합니다.

 

하루 몇대 버스가 없어 좀 그렇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가 보렵니다.

 

우선 아이폰 부여잡고 제로페이 사용 가능한 하나로마트로 향합니다. 아참! 그 전에 버스시간은 찰칵! 칼칵!



곰배령 곰취 막걸리 한병 겟! 기타 등등...



날씨가 안좋을 거 같은 우려는 뒤로하고 상당히 날씨가 좋네요. 홍천강을 바라보는 홍천버스터미널



슬슬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깨덩굴



병꽃나무



염주괴불주머니 군락



어젯밤의 흔적.-  빗방울



현호색



연복초 - 보일듯이 보이지 않지만, 잘 보면 그럭 저럭 이쁜 연복초... 흐드러집니다.



연복초 -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이런 꽃이 사방 그리고 윗쪽 이렇게 다섯개의 꽃이 핍니다. 마치 주사위 모양이죠.



남산제비꽃



졸방제비꽃



알록제비꽃



미국제비꽃(종지나물)



호제비꽃



임도따라 걷는 길



고추나무 - 잎사구가 고추잎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나래회나무



뭘까요? 미치광이풀입니다. 미치광이풀이 꽃이 지고 씨를 품었네요(씨방). 그렇습니다. 우리는 외쳐봅니다. 이런 씨방!



미치광이풀



멸가치 - 개화 전



끝없는 임도길 따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비도 안오는 데 앞에는

 

우산나물이 잔뜩 보이네요.



염주괴불주머니



매화말발도리




바위떡풀



개별꽃



벼룩이나물 - 자세히 들여다 보나요?



유럽점나도나물



전호

 

미나리냉이 - 자세히 들여다 보기



싸리냉이

 

말냉이

 

풀솜대


 

풀솜대


둥글레



용둥굴레



용둥굴레



광대수염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인줄 알았더니

 

홀아비바람꽃 - 꽃잎 떨어진 모습



올아비바람꽃



자매품도 있습니다.

홀아비꽃대



홀아비꽃대



괭이눈



흰괭이눈



너도바람꽃 - 씨방



족도리풀



꽃다지



꽃다지



나도냉이



세잎양지꽃



양지꽃



뱀딸기

미나리아재비



피나물

 

애기똥풀

 

가락지나물 - 개화 전

 

한계령풀 - 꽃이 졌습니다.



한계령풀 - 꽃이 지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민들레(서양)

 

민들레(토종)



흰민들레

 

당개지치



당개지치 - 자세히 들여다 보기


 

백작약


 

노루삼



노루삼



달무리무당벌레



쥐오줌풀



초록빛 위에 하늘빛 그리고 흰 구름



이끼~ 이끼~ 초록! 초록!



어서와~ 이런 길은 구면이지?



꿩의다리아재비



꿩의다리아재비



꿩의다리아재비 -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줄딸기



구슬봉이



구슬봉이



각시붓꽃



지느러미엉겅퀴 - 꽃이 곧 순산하겠어요!



엉겅퀴 - 자세히 봅시다!





그리고...

 

캠프라인님~ 화요일에 창갈이 해달라고 택배 부쳐서 수요일에 느그들 받았잖아! 근데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거니? 내가 꼭 이러고 다녀야 겠어? >>> 고맙습니다.^!^



다슬기(올갱이)가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복숭아나무 - 멍~ 멍~



주름잎



벌집은 언제봐도 신기합니다. 도면이 있는 것도 아닌 데 어쩜 저렇게 육각으로 이쁘게 지을까요?



맛나게 꽃 구경을 배불리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습격합니다.



메기 매운탕이 1인분이 되네요? 밥 한공기에 국물 한모금 뜨는 순간 자동 소환한 쇠주 한병까지

 

두둥~



메기 매운탕 1인분이 열심히 끓고 있습니다.



근데 다 어디 간거니?

 

17000원 결제 마치고 나니 푼돈이 남아 에잇! 다시 충전하기 귀찮아 막걸리 쇼핑은 다음 기회에~~

 

걸은 거리 15km...

 

우산은 준비 했으나 비는 오지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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