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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괴불나무 8

수리산 변산바람꽃 지고 꿩의바람꽃, 노루귀 (2022-03-27)

4월이 아니어서 마땅히 둘러볼 곳이 없어, 수리산으로 다시 가봅니다. 자전거 끌고 가려 했지만, 이래 저래 사정이 생겨 대중교통으로 가봅니다. 늘 가던 그 장소 변산바람꽃은 지고, 꿩의바라꽃이 텃새를 부리고 있습니다. 꿩의바람꽃 노루귀 노루귀 흰털괭이눈 - 개화중 흰털괭이눈 - 개화중 노루귀 꿩의바람꽃 - 완전 개화하지 않은 꿩의바람꽃은 위에서 보면 얼핏 노루귀와 흡사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 유난히도 색이 진합니다. 노루귀 노루귀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현호색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생강나무 생강나무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 개암나무 - 암꽃 개암나무 - 암꽃 개암나무 - 암꽃(적색) , 수꽃(노란색) 꽃마리 -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갯버들 회양목 동네 고양이 한마..

화천 광덕산 야생화 산행 (2021-03-28)

화천 광덕산엔 봄이 왔을까요? 궁금하니 가 봐야죠. ' 그런데 출발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흐리고 비 내리고, 꽃 보기에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 글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광덕고개 ​ 광덕고개 : 이곳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금은 포천에서 화천으로 지나가는 것이구요. 이곳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필요한 분은 이용 바랍니다. ​ 강원도라서 그런지 3월인데 아직 계곡에 얼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긴요. 지난주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에서도 얼음을 보긴 했습니다. ㅋㅋ ​ 적당히 내리는 비를 뚫고 조경철천문대​ ​ 운무가 정상을 잔뜩 휘감고 있습니다. ​ 양지꽃이 까꿍!..

천마산 야생화 산행 (2021-03-21)

혼자 천마산이나 가보려고 나섭니다. 새벽 두시 일어나서 밥 묵고 짐도 싸고, 네시 반에 집을 나서서 새벽 다섯시 구로발 동두천행에 몸을 싣고 여섯시 사십팔분 평내호평역에 도착합니다. 165번 버스가 40분이나 후에 도착한다 해서 환승 포기하고 늘 그러듯이 걸어갑니다. ​ 바삐 나오느라 게또라이 500ml 하나만 챙겨왔는 데 다행히 떡집, 빵집이 7시에 열려 있습니다. 빵집 털고 ​ 걸어 가다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매화 매화의 향은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 그렇게 일곱시 이십오분 산행 시작! ​ 그런데... 그늘사초 ​ 바위 위에 자리잡은 그늘사초 한덩어리가 마치 틸린드시아 느낌이 있네여. (혹시 틸란드시아 궁금한 분은 네이버 검색 요망 ^^) ​ 슬슬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점현..

명지산 귀목봉 야생화 산행 (2021-03-14)

들머리인 상판리로 대중고통으로 가는 것은 많은 수고가 뒤따릅니다. ​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전철로 청평역에 도착하여, 청평터미널(또는 청평역)에서 41번 또는 43번 버스를 타고 현리터미널로 이동. 다시 현리터미널에서 40-5번 또는 40-8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상판리에 하차하면 됩니다.. ​ 청평역 도착. 가평올레 감천길? 전에 못보던 길인데 새로 생겼나 보네요. ​ 청평역 ​ 원래 여기서 기다렸다가 청평터미널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청평터미널로 슬슬 걷습니다. ​ 300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 ​ 뿌연 미세먼지 속에 일출을 바라 봅니다. ​ 43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 현리터미널 도착 ​ 현리터미널 버스 시간표 ​ 시간 여유가 있어 하나로마트를 습격하려고 했으나 아직 오픈 ..

백운산 (883m 정선,평창) 야생화 산행 - 동강할미꽃 (2020-03-29)

오랜만에 주말을 온전히 산행을 합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들린 광주휴게소.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개망초 - 휴게소에 자라고 있는 꽃입니다. 개망초는 일본이 철도 레일을 설치할때 딸려온 것으로 나라가 망할때 들어왔다 해서 개망초라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뜻이 그리 유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잊지말아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이므로 기억해야죠. 꽃은 흰색으로 가운데 노란색 꽃술이 있어 마치 계란후라이를 연상하는 꽃이 핍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백룡동굴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버스에서 바라본 강원도 평창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평창군 미탄면으로 올라서 처음엔 원점회귀 였으나 날머리를 정선군 신동읍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동강과 바위 절경이 어울어 집니다. 꽃다지 - 우스개한 유래로 코딱지라는 것에서..

천마산 야생화 산행 (2020-03-29)

천마산에 갑니다. 다양한 야생화가 공존하는 그 곳, 전날 삼채와 봄에 대표 나물인 달래에 파를 넣고 전을 부치기로 합니다. 지글지글 그렇게 3판 완성 삼채를 이용한 무침도 해서 조금 덜어 갑니다. 약속 장소인 상봉역에 버스로 도착하여 예정대로 주변 마트를 수색하니 다행히 마트가 있네요. 지평막걸리 1.7L 한병 구매합니다. 진달래 생강나무 벚나무는 꽃을 피워 내기 위해 힘을 쥐어 짜는 중입니다. 민둥뫼제비꽃 - 제비꽃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안녕? 점현호색 - 천마산의 대표 작물 아니지 초입 계곡에 많이 만날 수 있는 점현호색도 보입니다. 잎에 흰색 점이 있어서 점현호색입니다. 개별꽃 - 잎만 무성한 줄 알았더니 보다 양지바른 곳에는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국수나무 - 줄기 속에 국수 같은 게 있어 소꿉..

빈둥 빈둥 민둥산에서 하룻밤 (2017-04-07~08)

2008년 산행 후 9년만에 민둥산으로 가볼까 합니다. 혼자 갈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 2분을 납치해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 보려고 합니다. 쉘터겸 잠자리 텐트와 먹거리 준비하느라 무게가 무려 15.62kg네요 출발전에 배꼽시계를 잠재우려 맛집을 습격합니다. 매운쫄면 1, 안매운쫄면 1, 군만두 이렇게 시켜 봅니다. 양배추 듬뿍 쫄면 등장 요래 비벼 주니 색깔이 매운거보다 안매운게 더 매워보이는 데 다시 한번 물어보니 맞답니다. 한 젓가락 배어 물으니 아! 맞구나... 단무지나 국물은 무한리필 샐프입니다. 군만두도 나오네요. 벚꽃에 취해 잠시 기다렸다가 정선으로 향합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로 난리인 데, 강원도로 갈 수록 하늘이 하늘다운 색으로 수놓고 있네요. 이쁘네요 그냥 가기 서운한 민둥산 근처 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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