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찔금 제주를 다녀오긴 아쉬워서 큰맘먹고 길게 계획합니다. 당연히 대중고통을 이용할 것이고, 관광지 도장깨는 식의 무식한 여행이 아닌, 제주의 좋은 곳을 천천히 살피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꽃과 나무를 둘러보는 여행입니다. 4/5) 저녁 6시 넘어 김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느지막하게 이동하는 이유는 비행기값이 싸니까! 그렇게 제주의 공기를 흡입하며, 공항에서 331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하여 곧바로 이동 전 길 건너편 하나로마트에서 막걸리 두병을 공수하고, 260번 버스를 타고 해녀박물관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적당한 곳에 집을 짓고, 내일을 기대하며 경건하게 시간을 보내어 봅니다. 현재 기온 영상 16.2도 4/6) 담날이 되어 일어나자 마자 기온을 재어 보니,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