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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인가? 야등인가? (2017-09-04)

야경도보고 일몰,일출도 보고, 별도 보고 그래서 야심차게 챙긴 삼각대. 그 곳으로 향합니다. 꽃며느리밥풀 참싸리 돌양지꽃 - 이제는 거의.... 끝물 발포매트를 숨기기 위한 일종의 매너? 꼼수?로 우비커버도 씌우고 도착한 그 곳! 이고들빼기 꽃며느리밥풀 몇몇 야생화를 담아 보고 일몰을 맞이합니다. 구름이 잔~~~뜩 껴서 햇님을 힘겹게 볼 수가 있네요. 오늘의 잠자리... 야경도 담아 보구요 달님이 구름에 가리웠지만, 잠자리와 한 컷! 그리곤... 나만의 조촐한 막걸리 시간 막걸리를 마시며 내일의 스케줄을 따져 보니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집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이 정리가 되어 신속하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니 백패킹인가? 야등인가? ㅋㅋㅋㅋㅋ

특별한 영월 백패킹 (2017-09-18~19)

당일로 갈까? 일박을 할까? 고민 고민을 합니다. 당일로 가면 교통편도 그렇고 참 바쁘게 돌아다녀야할 거 같아서, 일박(백패킹) 모드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정동진 가는 마지막 기차에 올라 집 근처에서 사간 캔맥주 1.33L를 포풍 흡입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 2시가 조금 안되어 영월역에 도착합니다. 근처 정자에서 곧바로 텐트를 신속히 치고 취침 완료! 약 4시간 정도 잔 거 같네요... 늘 그러하듯 머문 자리는 티 안나게 ^^ 저 가방을 보고 누가 자러 다닌다 생각하겠습니까? 36리터 배낭에 취침에 필요한 최소 장비(텐트,침낭)에 발포매트까지 꼬깃 꼬깃 집어 넣었습니다. 현 시간 7시 10분전... 동네는 새로맞이하는 아침을 맞이하느라 기지개를 슬슬 켜는 시간... 가는 길에 또 다른 정자를 ..

다봉산업 마이핫보온대 핫팩 (2017-09-23)

올 겨울도 집나두고 개고생하기 위해 도움을 줄 핫팩 - 다봉산업 마이핫보온대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겨울 한시즌 20개로 버텼는 데, 올해는 뭔 바람이 불었는 지 30개 구매했지요. 작년 대비 약간 가격이 저렴한 데, 생산년도가 2016년 12월인거 빼고는 좋습니다(어차피 유통기한은 3년, 불량은 교환됨). 한 박스에 10개씩 들어 있죠. 제조년월 : 2016년 12월 올 겨울도 작년처럼 침낭은 그대로 허접한 걸로, 껴입기 신공 + 핫팩 이렇게 버텨 볼랍니다~~

백패킹을 강화해보자! 강화 백패킹 (2017-10-02~03)

추석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짜투리 시간이 나서 편한 집 놔두고 궂이 짐을 싸봅니다. 누군가 그러죠. "백패킹은 집의 소중함을 느끼기위해 가는 거라고" 그렇게 버스 두번 갈아타서 무려 3시간이 걸려서 강화터미널에 도착합니다. 30도를 육박하는 버스 시내의 후끈한 열기, 승객들이 계속 에어컨 나오는 지 확인하는 데, 이 눈치없는 92번 버스 기사님!! 에어컨을 알아서 안틀어주네... ㅠㅠ 에효 무슨 일이든 쎈스는 기본입니다. 바로 환승해서 목적지로 향할까 하다가, 걍 밥도 묵고 막걸리도 사고 슬슬 가기로 합니다. 아! 그런디... 오늘은 바로 강화 장날 + 명절 전전날! 하나로마트 안은 전쟁중입니다. 사람 사람이 ㅠㅠ 카트 카트가 ㅠㅠ 그렇게 좌절모드로 꼴랑 4가지 물품을 들고 하염없이 기다림 모드... ..

김장 백패킹 (2017-11-13~14)

김장 전야제로 미리 하루 전에 가서 근처 산에서 일박을 하기로 합니다. 낙엽이 소복히 쌓인 길을 걸어 갑니다. 오색딱따구리 정자박을 하려다가 수시로 사람이 지나다녀서 좀 외진 데크에다가 둥지를 틀어 봅니다. 텐트 안에 들가서 만찬을 즐깁니다. 막걸리는 가볍게? 3.2L 집에서 골뱅이 무침을 하기 위해 사전 준비해온 재료들을 무쳐 봅니다. 안주 준비 완료! 골뱅이무침 - 오징어채 대신 지포를 잘게 썰어 넣으니 또한 별미네요. 홍어 그리고 3등분한 과메기(원양산) - 막걸리 한잔! 두잔! 그렇게 한병을 비우고, 한병은 남기고 잠을 청하려 누워 봅니다. 비가 텐트를 때리는 소리도 들리구요. 자정이 넘은 시각... 느낌이 이상해서 일어나보니, 텐트의 재봉선쪽으로 빗물이 새는 겁니다. 비는 계속 내릴 거 같고, ..

디지털 온습도계 (2017-11-18)

우연히 검색질을 하다가 매우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예전에 한때 말아 먹던(?) 냉장고용 온도계 진보형인데, 센서줄은 없애서 내장이고, 습도까지 체크해주는 놀라운 녀석입니다. 센서줄이 없으니 센서줄이 자주 끊어져서 고장나는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고, 휴대성도 좋아졌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단점은 우선 눈에 띄는 게 내장형이라 센서 감지가 줄이 있을때 보다 좀 느리네요.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이 더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두둥~ 배송비 아까버서 대량(?) 구매... 왼쪽의 큰 수치는 습도, 우측 위에 작은 수치는 온도. 볼수록 신기방기 하네요.

침낭 테스트 백패킹 (2017-11-19~20)

침낭 테스트를 하기 위해 기상청에 접속합니다. 음! 낼 그 곳이 최저기온 영하 7도? 예쓰! 늦잠잔 덕에 오후에나 짐을 꾸리네요. 일몰전에 도착하기 위해 바삐 짐을 꾸립니다. 배낭 무게는 13.51Kg. 먹거리는 막걸리 2.2L에 과자, 과일 등등 먹거리만 3.5Kg 정도 될테니 대략 장비 무게만 10Kg 정도네요. 그 곳에 가기 위해 대중고통으로 이동하여 삼하리에 하차! 불광역에서 360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나름 최단 코스로 스피디(?)한 오름을 위해 작전을 짜본 거구요. 내린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요래 골목이 보입니다. 15:53 개들의 힘찬 구령에 맞춰 좌회전을 해줍니다. 산행 모드 시작! 등산 안내도를 한번 봐주고요. 15:56 2.5Km... 뭐 한시간이면 오르겠네요. 진짜?? ..

가성비 짱! 다이소 부띠 (2017-12-10)

저도 구매했습니다. 가성비 나름 먹어주는 다이소표 부띠 욕심 내지 않고 2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켤레당 5000원. 날진 1L와 비교샷! 바닥은 요래 요철 무늬로 되어 있어 미끄럼이 살짝 방지가 되겠군요? 두개중에 자주 신기위한 의지로 자주색 부띠를 집어 봅니다. 누군가는 이건 오리털이 아니다! 라는 의심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요래 살짝 오리털 샘플이 삐져나오는 섬세함이 엿보이네요. 오리털인 거 확인 했으면 삐져나온 털은 살살 빼서 휴지통으로.... 무려 중국산! 떼어둔 택! 아이 따뜻해~ 여기서 구매팁 하나! 여기 저기 방황하지 마시고, 네이버지도를 띄우고, 가고자 하는 지역의 지도를 표시한 뒤 다이소를 검색한 뒤, 전화번호를 적어 둡니다. 그리곤 한군데씩 전화를 걸어보는 겁니다. 전화를 걸은 뒤에 뭐..

한파 특집 연천 백패킹 (2017-12-11~12)

쉬는 날만 되면 미리 습관적으로 기상청 날씨를 파악합니다. 근데! 아 근데! 내일 엄청 춥데요. 그래서 찾아봤죠. 집에서 접근성이 양호하면서 다음날 되돌아오기도 쾌적한 곳! 경기도 연천으로 향합니다. 추운거 하면 강원도가 짱먹지만 경기도 연천도 한파하면 한가닥 하거등요! 그렇게 여유있게 짐을 꾸리고, 오후 1시나 되서야 짐을 싸고 나섭니다. 침낭은 이미 침낭칸에 자리잡고 있고 그 이외에 물품들을 의,식,주,기타로 분류해서 둡니다. 이번에도 무려~ 비화식!! 추위와 싸우기 위해 핫팩은 5개(주머니 핫팩 4개, 발바닥 핫팩 1개), 그리고 뜨거운 물 1L를 담은 보온병, 다이소 다운부티, 목도리까지.... 무게는 현재 12Kg 정도입니다. 먹거리는 연천 하나로마트를 털어줄 생각이구요. 그렇게 집에서 나름 앉..

단양 백패킹 - 느림보 강물길 (2018-01-08~09)

아침에 퇴근하면서 단양으로 백패킹을 가기로 합니다. 청량리로 가야하는 길 대중고통 환승 제한시간 30분에 맞추기 위해 집에서 2분 거리 정류장에서 냅다 집으로 달려 펼쳐졌던 텐트 접어 넣고 침낭도 침낭칸에 넣고 미리 작성된 목록에 준해서 20분만에 배낭 패킹을 맞추고 무사히 버스를 갈아타고 역으로 향합니다. 아! 청량리로 가려고 했는 데 열차가 두시간이나 기다려야 출발하는 거라 동서울로 급 변경합니다. 동서울에서 단양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하지만 안 막히면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12시에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3:58 단양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제 크게 급할건 없으니 해지기 전에 잘 곳으로 도착을 목표로 천천히 갑니다. 고수대교 시장 구경을 할까? 하다가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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