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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파주 나들이 (2020-10-13)

자장구로 40km를 달려 도착한 파주 보고싶은 그 녀석은 쉬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가을 꽃이 반깁니다. 미국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딱지꽃 - 끝물이네요. 산국 미국가막사리 이고들빼기 까실쑥부쟁이 쥐꼬리망초 네발나비 네발나비 개망초 - 미국쑥부쟁이와 비슷 비슷 하지요. 개여뀌 서양민들레 둥근잎유홍초 추수 대기중인 논두렁에 핀 둥근잎유홍초 억새게 팔랑 팔랑 거리네요. 황금빛 들판입니다. 황금 들판 뒤로 전나무 그리고 산등성이 조록싸리 또 다른 곳으로 자장구를 모셔 갔는 데, 동네 고양이가 손님 맞이를 합니다. 여기도 출타 중인가보네요. 해질녁 하늘 위로는 겨울을 준비하며 이동하는 철새(오리 종류)들이 소리를 내며 이동 중입니다. 해님이 곧 지겠네요. 일몰이 끝나기 전 파주에 사는 멋쥔 지인 두 분을 만나기 위해..

미완의 양양 여행 (2020-10-15)

파주에서 보고픈 녀석이 양양에도 출몰했다고 하여 따지지도 않고 급히 버스표를 예매하려는 데 어이쿠 이런! 설악산 단풍 씨즌이 익어가서 그런 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첫차는 매진이고,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게 됩니다. 낙산까지 가야하는 데 한방에 가려면 동서울, 환승하지만 좀 빠르게 가려면 고속터미널에서 양양경유, 여기서 살짝 문제가 발생합니다. 동서울발 7시 30분 버스를 어플로 예매하고 버스를 타는 데, 낙산까지 가야하는 데 양양까지 가는 걸루 예매를 한 겁니다. 그래서 어플로 알아보니 양양, 낙산, 물치까지는 몇키로 거리가 차이 있지만 모두 15100원이네요. 버스기사님께 낙산 가야하는 데 양양으로 잘못 끊었다. 낙산까지 가도 되는 지 양해를 구하니 1500원 더 내야 한다고 하네요. 살짝 억울한 기..

시작은 설악산 공룡 마무리는 바다부채길 (2018-02-11)

5년간 동거동락했던 노트북에게 이별을 고하고 거금(?) 24만 주고 산 노트북에 윈도우10이 기본 탑재되어 적응하느라 일주일 넘게 허비를 하고, 콧바람 좀 쐴 겸 가볍게 새벽 댓바람부터 설악산 공룡으로 향합니다.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강원도권에 접근 하여 곱창 좀 채우려고 들려본 휴게소! 무려 이시간 운영중이라는 4층 푸드코트에 올랐으나, 밥은 안팔고 면종류만 몇가지 판다는 비보를 접하고 발길을 되돌립니다. ㅠㅠ. 재료가 다 떨어졌다나 뭐래나 엣다! 모르겠다! 설마 식당 하나 안열었겠어? 그렇게 당차게 5시 25분경! 설악동 그곳은 문을 연 식당이 한군데도 없던 것이었습니다. 두둥~ 아참~ 이번 계획은 설악동에서 희운각갈림길에서 공룡 찍고 마등령 지나 설악동으로 원점회귀 장장 10시간 이내로 완료..

본의 아니게 간 한라산 이야기 (2018-09-03~05)

시작부터 삐걱 대더니 ㅜㅜㅜ 9월 3일 제주로 향하기 위해 오후 시간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짐은 전날 미리 싸둠) 근데 도착 10분 전에 아차! 신분증! ㅠㅠ 그렇게 공항가는 버스에서 내려 신분증을 챙기러 집으로 향함. 근데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혹시나 해서 가방을 뒤져 보니 신분증이 휘리링 뿅! 뭐? 뭐? ㅋㅋㅋㅋ 그렇게 어이 없이 다시 공항으로 가는 똑같은 버스를 탐. 김포공항에 그렇게 여유롭게? 한시간 전에 도착해서 오늘도 수화물 없기! 컨셉으로 진행을 했는 데, 내가 선호하는 창가쪽 좌석인 데 창문이 없다 그러네요??? 뭐지? 티웨이 항공 비행기를 타고 나니 진짜 창가쪽(F) 인 데 창문이 없음 ㅠ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주 공항에 안착! 박~~ 기장님 정말 착륙 스킬은 대단합니다.개인적으로 제주..

큐물러스 테네카 700 침낭 (2017-11-19)

가격 7만원에 무게 2Kg짜리 거위털인지 오리털인지 모를 동계침낭 주구장창 사용하다가, 나도 한번 써보자! 하지만, 너무 오버스러운건(내 기준) 사지 말고 그래서 결정 했습니다. 큐물러스 테네카 700 침낭, 배송 신청하니 다음날 배송! 다시금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국내 배송 시스템에 경의를 표합니다! 박스에서 꺼내어 비닐을 뜯어보니, 요래... 날진 1L와 비교샷!. 압축하면 더 사이즈가 줄 것이지만, 어차피 전 발로 밟아서 배낭에 때려 넣을 거라 부피에 대한 체감은 그다지... 무게는 1.3Kg으로 나오지만, 배낭에 침낭만 발로 때려 넣을 제 기준 껍데기 135g 무게를 제하면 1.165Kg으로 확인이 되네요. 스펙상 1.15Kg 이니까 얼추 비슷한 무게입니다. 좌측은 포장되었던 케이스, 우..

농협(NH, Nature Hike, 네이쳐 하이크) 울트라 라이트 2인용 텐트 (2018-09-08)

농협 텐트 하나 구매 합니다. 이너가 풀매쉬라 겨울에는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삼계절용으로 기대해봅니다. 전체 무게는 1.9Kg(가방포함)으로 측정 되네요. 좌측부터 팩&스트링, 폴대, 플라이&이너 플라이&이너 1.2Kg 폴대 400g 즉 최소로 플라이&이너, 폴대 챙기면 1.7Kg 되겠습니다. 팩&스트링 설치된 이너의 모습입니다. X자 형태의 폴대로 고리로 폴대에 거는 구조로 설치하는 데 얼마 안걸립니다. 폴대 고리 부분 제일 윗쪽은 끈으로 묶는 구조입니다. 이거 마무리 안하면 나중에 들어가서 랜턴 고리가 처져 버리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자외선 차단 30+ 라고 쓰여있는 텍이 있는 데, 잘 알다다고 해당 텍 부분은 잘라내 버립니다. 1g이라도 무게 줄이려면 ㅋㅋ 플라이까지 덮은 모습 벤틸레이션 - 공기..

에이스돔 폴대 교체 작업 - 부제 : 우리 텐트가 가벼워졌어요! (2013-10-25)

에이스돔이라고 아실라나요? 캠*타운의 5인용 텐트입니다. 한마디로 오캠용이죠. 무게가 무려 6Kg입니다. ㄷㄷㄷ 뭐 차 있는데 6Kg 별거 아니죠? 하지만, 저는 이녀석을 65리터 배낭에 구겨 넣어볼 생각입니다. 미쳤나구요? 일단은 네.... ㅋㅋ 뭔 폴대가 이렇게 많은지...? 저 업자 아닙니다... ㅎㅎ 두랄루민 폴대가 11개네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2개를 합친겁니다. 아래 우측에 6개는 피싱돔 3세트용(한개는 제꺼, 2개는 다른분할테 팔꺼) 6개구요. 에이스돔 변신에 사용될 폴대는 좌측 5개 되겠습니다. 폴대 5개 구매비용 개당 2만원 해서 10만원... 뜨억~ 두랄루민 폴대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 별도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고, 전에 텐트 산 판매자에게 전화로 구매를 시도했..

DIY, 수리 2021.08.03

제주 여행 4일 중 1일차 - 사랑의 등대 (2018-09-11)

제주에 가면 참 좋지만, 그 와중에 안가본 곳을 가고 합니다. 3박 4일 여행... 첫날! 새벽같이 06:10 김포 출발 비행기를 타려는 데, 탑승은 정시에 했으나 이륙 시간이 계속 지연되네요? 아! 이럼 버스 시간 애매한데.... 그렇게 제주에 도착! 착률 점수 10점 만점에 6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가는 331(332) 버스를 몇초 차이로 안타깝게 놓치고, ㅠㅠ 할 수 없이 걸어서? 아니 빠른 걸음으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다행히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예정된 시간에 무사히 도착!, 안타깝게도 시간이 아슬 아슬 해서 길 건너 제주 막걸리는 못사고, 아쉽지만 CU에 이상한 막걸리 구매 완료 251 버스를 타고 모슬포 방면으로 출발! 이동간에 버스마다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접속! 08:26 사계리동..

제주 여행 4일 중 2일차 - 아이휴 3단 트래킹, 3일차 상편 (2018-09-12~13)

어제 늦은 시간 도착해서 다음날 한 컷! 2인용 텐트 가져 오니 너무 좋네요 간밤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네요. 먹을 거 먹고 10Kg 출발! 오늘은 서중천 숲길, 머체왓 숲길, 소롱곳 숲길 이렇게 3가지 코스를 돌아 이리로 다시 올 생각입니다. 어제보다는 거리도 짧고 덜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날씨가 흐려 음침한 이 길이 좀 꺼려 지지만,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ㅠ 서중천 숲길 시작! 으아리 확실히 어둡고... 달팽이가 발밑에 있는 데, 사이즈가..... 아이폰5와 사이즈 비교 입니다. ㄷㄷㄷ 새끼줄용암? 새끼줄용암 - 특이하네요. 용암이 흘러 굳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다 와 갑니다! 용암바위 보러 함 가보겠습니다. 용암바위 길이 막혔나? 하지만, 좌측에 ㄷ자 형태의 통로로 빠져나가면 되지..

제주 여행 4일 중 3일차 하편, 4일차 - 우도 먹벙 관광 (2018-09-13~14)

이틀 전부터 미리 제주에 가서 쇼를 하다가 첫날, 둘째날은 그럭저럭 재미졌지만, 셋째날인 대망의 목요일 자정무렵부터 내리는 폭우에 멘붕 상황으로 해가 뜬 후에 일정을 모두 접고 오후 1시경부터 저녁 무렵 제주에 오는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를 합니다. 근데 이날도 비가 계속 내리고,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지연의 연속... 제주의 비행기가 김포로 가야 다시 제주로 내려올텐데... 우려는 현실로, 약속된 시간보다 두시간 정도 늦게 간신히 일행이 속속 도착을 하게 됩니다. 먼저 도착하신 분 공항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남은 일행이 타고 있는 비행기 현위치를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제주 근처에 와서도 비행기들이 몰려서 순서를 기다리느라 착륙이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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