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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706

민족의 영산 지리산 (2017-12-31)

2017년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리산으로 향합니다. 금요 무박! 늘 그렇지만, 밤새 버스나 기차를 타고 어딘가를 향한다는 거는 쉽지가 않네요. 잠을 설치고, 새벽 4시에 백무동에 도착! 중간에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다행히 그쳤네요. 서로 서로 인사를 간단히 하고 산행 시작! 중간 중간 오름에 눈도 내리고, 간간히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한기가 느껴질 무렵... 따뜻한 햇님이 올라오는 시간에 거의 맞춰 세석대피소에 도착합니다. 흐린 구름 덕분에 일출은 포기하고 급하게 오르진 않았구요. 여기 저기 눈꽃이 피어 있네요. 세석대피소 연하선경... 아니 연하설경 멋집니다! 때가 되면 나타나는 일출... 아침 식사를 하며 몆 컷 담아 보구요. 다행히 하늘은 열리고 멋지네요! 장터목으로 향하는 길. 이젠 그냥..

이 꽃이 모데? 확인하러 소백산에 갔지요 (2018-04-26)

태백에 갈지? 소백에 갈지? 시작부터 고민에 갈지 자로 빠집니다. 고민하다 일단 소백으로 결정! 근데 전날 미리 산행지 근처 가서 일박을 하고 담날 첫 버스로 산에 갈지, 당일로 진행할 지... 고민 고민하다가 당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경유지는 단양 교통편은 가장 가성비(가격, 시간)가 뛰어난 열차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당일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청량리역으로 향합니다. 청량리역 도착! 여기도 꽃이 만발하네요. 봄은 좋은 계절입니다. ^^ 06:40 안동가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기다리면서 챙겨온 충전기로 콘센트에 아이폰 밥도 주고요. 8번 승강장에서 승차 예정 열차에 오르니 전기 콘센트가 있네요(콘센트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두시간 여동안 아이폰 밥주면서 갈 수 있네요. 아싸..

도구가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2018-05-05)

어린이는 아니지만서도 어린이날 즐거운 산행을 했네요... 집에서 걸어서 한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들머리까지 겸사 겸사 걸어갑니다. 이팝나무 - 요즘 길거리 가로수에 흰꽃이 피었다 하면 유심히 보시고 꽃잎이 2개로 갈라진 이팝나무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명시민회관 명자나무 요즘 무지 헤깔리는 꽃들이죠 씀바귀, 고들빼기들... 크게 보면 씀바귀류는 줄기에서 잎이 곧이 나오고, 고들빼기는 줄기쪽 잎이 줄기를 말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을 하기 위해 씀바귀 고들빼기는 꽃과 잎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고들빼기 고들빼기 잎 - 줄기쪽 부분이 말려들어간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가지똥 방가지똥 - 매크로 뽀리뱅이 - 매크로 뽀리뱅이 잎 애기똥풀 - 매크로 벋음씀바귀 벋음씀바귀 잎 고들빼기 고들빼기..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上편 (2018-05-23~24)

기생이라... 황진이를 말하나? 물론 아니죠! 꽃 이름입니다. ㅋㅋㅋ 바로 기생꽃! 상(上)편에서는 태백산, 함백산의 기생꽃을 찾아 보겠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미션! 첨부터 고민입니다. 동서울에서 첫 버스를 타고 태백산에 들면 대중교통 기준으로 11시에 산행 시작인 데, 너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전날 청량리에서 마지막 열차를 타고, 태백으로 가서 대기하다 태백산행 버스를 타는 식으로 시간을 절약하기로 합니다. 23:20 퇴근길에 집에 들려서 배낭 싸고 청량리역에서 정동진행 마지막 열차에 오릅니다. 잠은 당연히 설치게 되지만, ㅠㅠ 담날 03:00 태백역에 내립니다. 근데! 비가 아직도 내립니다. 많은양은 아니지만,.... 주변을 배회하며 문연 식당을 찾습니다! 춘하추동 입성! 메뉴판 ..

전국 팔도 명산 기생 유람기 - 下편 (2018-06-04~05)

하편은 지리산, 설악산입니다. 과연 둘중에 어디를 먼저 가야하나? 텐트가 필요한가? 결과는 텐트는 필요 없고, 설악 먼저, 지리 나중입니다. 설악산과 지리산을 오고 가려면 서울을 경유해야하는 데 그렇게 되면 텐트가 필요 없어지고, 난이도를 봤을 때 지리보다는 설악이 살짝 수월하기에 설악 먼저 지리 나중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06:30 동서울을 출발하여 원통에서 내립니다. 원래 목적지는 장수대인데, 동서울에서 장수대로 바로 끊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하산도 장수대라 이럴경우 장수대에는 매표소가 없기에, 원통에서 미리 2장 끊으려고 고려를 했습니다. 물론 바로 가는 거 보다 원통에서 따로 끊는 게 시내버스로 계산되기에 요금도 살짝 저렴합니다. 버스표를 두장 끊고 시간표도 찰칵! 동서울에서 타고온 버스에 ..

오라는 기생은 안오고 지리는 내게 힐링을 주었다! (2018-05-28)

고한에서 복귀한 뒤 출퇴근을 마치니 손님이 계시네요 꺄아악~~ 방에서 유유자적 기어당기는 매미나방애벌레, 아마 가방에 무임승차해서 온걸로 추정합니다. 죽일 수는 없으니 잘 옮겨서 창밖으로 퇴출시킵니다. ㅋㅋ 그리고 또하나의 에퓌소드~ 몇일전 덕유산에 산악회 따라 갔었는 데, 식당에서 막걸리 전용잔으로 막걸리를 마시고나서 아뿔사! 식당에 두고 그냥 서울로 ㅠㅠ 식당에 전화하니 다행히 버리지 않으셨다 하셔서 착불로 요청! 두둥~ 요래 이뿌게 내게 다시 ^^ 야심차게 기생 하편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향합니다. 지리산... 아! 요기서 또 에퓌소드~ 분명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걸로 인터넷으로 예매를 마쳤는 데, 신도림에서 교대를 지나 저는 동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 세정거장 지나고 나서야 정신이..

비오는 날에 야생화 이야기 (2018-07-05)

비가 올 것 같습니다. 네. 기상청이 비온다네요. 근데 안 믿어요. 하지만 제 머리 위에 있는 먹구름은 믿어요 ㅠㅠ 그렇게 자장구를 끌고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꽃을 만나러 빠스 두대를 이용해서 도착합니다. 고추꽃 - 웬지 실헌 꼬추가 달릴 거 같습니다 별꽃아재비 그리고.... 만납니다. 이 곳을 와야 하는 동기 부여를 갖게 해준 꽃 타래난초 - 매크로. 작년엔 없던 매크로 렌즈를 적극 활용해 봅니다.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매크로 타래난초 - 보면 볼수록 꽃 한송이 한송이 아기 자기하고 귀엽습니다. 타래난초 타래난초 타래난초 - 망원 타래난초 -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렇게 간간히 내리는 비와 밀..

서울성곽길 지도 (2012-06-27)

(클릭하면 원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동대문역 [1호선] 1번출구, 6번출구 장충체육관동대입구역[3호선] 5번 출구 숭례문서울역[1,4호선] 4번출구, 시청역[1,2호선]8번출구원 강북삼성병원서대문역[5호선]4번출구, 시청역[1,2호선]2번출구, 독립문역[3호선]3번출구 종로문화체육센터독립문역[3호선] 3번출구, 걸어서 20분 사직공원경복궁역[3호선]1번,7번출구, 걸어서 10분 창의문경복궁역[3호선] 3번 출구 → 지선(초록)버스 7212번, 1020번, 7022 →지하문고개 → 걸어서 2분 숙정문한성대입구역[4호선] 6번 출구 → 지선(초록)버스 1111번, 2112번 → 종점(명수학교) → 걸어서 10분 삼청각 료셔틀버스 운행종각역[1호선] 5번 출구 영풍문고, 광화문역[5호선] 3번 출구..

태안 해변길 1코스[바라길] 봄바람 살랑 살랑 (2020-03-23)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봄바람 살랑 살랑 맞으며 뒷산에 오릅니다. 개나리 - 한참 꼬물 꼬물 도사물나무 진달래 동네 야옹이의 눈을 바라보며, 순간 뇌를 때리는 생각이, 가의도로 봄맞이를 가면 어떨까? 오후 시간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내겐 텐트라는 절대적인 수단이 있으니! 그렇게 20분 만에 짐을 꾸리고, 인천터미널로 도착 매화나무 그윽한 매화나무의 향을 맡으며 인천터미널로 들어갑니다. 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발권기로 가야합니다. 15:10 태안행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비는 8900원 신발 벗지 말구유!!, 신발 대지 말어유!! - 구수한 그 곳의 사투리가 버스 젤 앞칸에서 피어 오릅니다. 일요일 상경하는 반대차선 차량들을 바라보며 원래 1시간 50분 소요된다는 데, 1시간 30분만에 태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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