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으로 향합니다. 약속장소는 동작역인데 혼자 좋다고 신반포에서 걸어서 세빛섬으로 가고 있습니다. ㅋㅋㅋ 새로생긴 이 곳을 지나고 있어요. 이 곳을 지나면 서래섬이 나옵니다. 꽃들이 화려하네요? 근데 그에 못지 않게 예상대로 강바람도 화려합니다. ㅠㅠ 삼색제비꽃 데이지 금어초 서래섬에 버드나무도 바람에 미친듯이 펄럭입니다. 하지만, 전 다년간에 한강 먹벙으로 인해 이런 상황을 예측해서 대비를 해왔죠! 유채꽃이 머지 않아 꽃 피겠네요. 해는 지려면 한시간 정도 남았고... 버드나무들의 마중을 받으며 세빛섬으로 향합니다. 물망초 디모르포세카 세빛섬 등장! 그분들이 올때까지 여기서 한발짝도 안 움직일 생각입니다! 응? 왜? 한발짝은 개뿔~ 서래섬에서 일몰 보신다하여 좋다고 개처럼 뛰어 갑니다! 반포대교와 세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