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밭담길이 총 8코스가 있는 데, 코스당 2~4Km 정도로 하루에 4코스정도 소화가 가능할 것 같아서, 대중교통(때로는 걸어서)으로 둘러 보았습니다. 저렴한 항공권을 위해 실제 제주는 3박 4일 지냈습니다. 첫째날 저녁 무렵 김포에서 제주로 넘어가서 첫번째 걸을 애월읍 수산리 물메 밭담길을 버스를 타고 찾아 갑니다. 공항에서 15분 거리의 명주주택 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모감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는 데, 마트를 털어볼 요량으로 주변에서 방황하다 보니 전에 이용했던 마트가 망해서 어쩔수 없이 편의점에서 막걸리만 보충합니다. 정자에서 하루 깨끗이 머물고 다음날이 됩니다. 전날 저녁 근처에서 레이저 불빛 나오는 야생 동물 몇마리가 주변에 있어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서로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