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제주 여행 후기

제주 올레 18~20, 3~10 코스 (2014-03-14~19) #6/6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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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 10코스



이동경로) - 제주터미널~제주기사정식부페



이동경로) - 제주기사정식부페~명동모텔



이동경로) - 명동모텔~제주국제공항

3/19)

 

이제 오늘 살짝 걷고 내일이면 집에 가네요. ㅠㅠ

 

04:30 텐트가 꿀렁거려서 일어나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통에 텐트가 바람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상황을 보니, 어제 데크팩으로 견고히 설치한통에 특별한 이상은 없지 싶어 곧바로 잠을 청합니다.

 

06:00 기상합니다... 바람은 살짝 잦아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이 부네요... 일단 나가지 않고 텐트 안에서 짐을 꾸립니다.

 

06:57 출발전 텐트를 해체하는 데, 이런...폴대가 빠져버렸네요. 아마 새벽 바람 영향으로 분리된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비도 온다 그러고... 잘되었네요. 오늘은 제주시로 넘어가서 방잡아야 겠습니다. ㅋㅋㅋ 



07:05 오늘의 일정을 출발합니다.

 

07:07 일출이 뿌직~





불어오는 바람을 적절히 무시하면서, 모슬포로 향합니다.



07:15 사계리체육공원이네요.



아 그렇군요.



출입금지가 많네요... 울타리가 길게 되어 있고, 모두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산방산둘레길? 이런길도 있네요...



07:33 단단한 정자를 지나구용 ^^



07:33 산이물?



조금 더 진행하면



07:35 여기에 10코스 중간도장이 있습니다.



올레길 표식...



앞으로 8Km 남았다고 하네요. 이히~ 대략 2시간 정도 남은거네요.



정자도 반갑고...



시간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안보입니다. ㅎㅎ



07:40 음수대입니다. 여기서 물을 살짝 채워갑니다. 많이는 아니구요. 2시간만 걸으면 되니까요.



동굴진지네요.



쓰레기통이닷! 여기다 어제 발생한 그것들을 버려줍니다.



형제섬이 보이네요.



송악산 정상이 보이네요. 하지만, 올레길은 다행히(?) 정상은 가지 않습니다.



요런 길을 갑니다.





백마네요... 좌측 아래 새끼 보이시나요?



짜잔....



길이 걷기 너무 좋습니다.



07:56 저 앞에 화장실도 보이네요...



 

 





와우~ 여기도 절벽이 멋지네요.



08:03 여기부터는 나무로 짜여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08:07 전망대 모습이구요.



전망대가 총 3군데가 있네요.







08:11 두번째 전망대. 여긴 꽤 넓으네요.



내려가기도 하구요.







08:21 세번째 전망대입니다. ^^



08:23 그렇게 송악산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체육시설이 보이네요? 여긴 좌측에 데크로 상당수 있습니다. 해송과 어울어져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바람이 불지가 않네요.



데크가 이런식입니다.







표시가 잘 되어 있어용



말한테 접근하지 말래요. 말이 다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다칠까봐...









08:34 일제고사포진지네요.



요긴 바람도 막아주고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08:37 알뜨르 비행장이라고 하네요. 근데 비행장이 바로 보이진 않더라구요.







자주괴불주머니



아...



08:42 섯알오름이라고 합니다. 가슴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죠.

 


정자도 있어요.





남은 물이 이정도네요...



추모비도 보이구요. 살짝 묵념 하고 갑니다.





08:50 화장실이 보이네요.



줌으로 땡겨보니 비행기 모형이 있네요. 여기가 알뜨르 비행장인 것 같네요.







무가 싱싱합니다...



밭 사이로 이렇게 길이 되어 있구요.





멋지네요!







09:22 하모 해수욕장이네요... 모슬포에 거의 다와갑니다.



여기도 데크가 ㅎㅎ







09:28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독특하게 생긴 쉼터도 보이구요.



마라도에서 오는 배인지, 가파도에서 오는 배인지 가물 가물 ㅎㅎ







여기서 10-1 가파도를 갈 수 있지만... 날이 날인지라, 비올지도 모르고 그냥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09:41 홍마트도 보이구요.



09:42 하모체육공원에서 드디어 10코스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여행의 종지부를 찍네요...



홍마트에 들어가서 8030원어치 쇼핑을 합니다.



10코스 끝지점 도장있는 안내소 모습입니다.



10:00 그렇게 홍마트를 털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소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10:08 농협 건너편에 버스가 서있네요.



10:18 제주시로 넘어가는 버스에 승차합니다... 티머니카드로 3300원 찍었네요.



10:52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일 버스로 명동모텔에서 공항으로 어떻게 가는 지 알아둡니다.



500번 타면 되는 군요. ㅎㅎ



부페 있는 곳에서 명동모텔까지는 3Km라고 하네요. 그정도는 걸을만 하죠.



11:32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 이제 그동안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부페 가서 배터지게 먹고, 모텔가서 딩굴 딩굴 할겁니다. ㅎㅎㅎ

 



부페로 가는 즐거운 길입니다. ㅎㅎ 터미널에서 부페까지 5분도 안걸립니다.





11:37 두둥!



가격은 아침시간에는 5천원, 오전은 6천원 되겠습니다. 싸죠? 근데 맛도 좋습니다.



한접씨 게눈감추듯 비우고, 두번째 접시네요. 돼지고기는 약간 뻑뻑한데 잡채나 김밥 떡볶이 튀김 다 맛있습니다.



세번째 접시 ㅠ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대접으로 두번이나 먹고, 식혜도 먹고... 아이고 배야~ ㅋㅋㅋ



12:40 그렇게 너무 먹고 명동모텔로 가기 위해 스마트폰을 째려보면서 길을 갑니다...



음 이렇게 가는 군요 ㅎㅎㅎ





12:49 다시보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물이 마르고 없네요...





살갈퀴



여기도 올레길 구간이네요... 표시가 보입니다. ㅎㅎ



아이 따듯해...



벽화를 보니 정겹네요.



그렇게...



13:25 명동모텔 도착! 미리 전화 넣은 통에 2층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혼자 쓰기에는 과분하네요. ㅎㅎ



그렇게 바닥에 텐트며 옷이며 널어놓고 샤워도 하고... 아참! 처음에 텐트 바닥에 널어놓고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영수증 주러 와서 텐트를 보더니, "군인이세요?" ㅋㅋㅋ 이러더랍니다... 글고 "텐트 치고 잘려구요?" 이러고 ㅋㅋㅋ 무슨 모텔까지 와서 텐트를 쳐요 ㅠㅠ

 

티비 보구 제주 방송을 보면서 분위기에 취하다가...

 

19:47 홍마트를 털어온 음식들을 털어줍니다... 시원한 맥주로 시작!



그리고 마무리는 시원한 막골리 ㅎㅎㅎ

그렇게 마시고, 양치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취침을 합니다. ^^

 

날씨 : 오전에 날씨는 맑고, 오후부터 구름 잔뜩 끼었으나 비는 안옴 ㅋㅋㅋ. 오전에 바람 엄청나게 불어옴..  

 

걸은 거리 : 13.94Km

 

사용한 돈 : 47330원

제주 쌀막걸리(홍마트 모슬포점) 1병

카스 1L(홍마트 모슬포점) 1병

참치캔(홍마트 모슬포점) 1개

너구리(홍마트 모슬포점) 2개

양파링(홍마트 모슬포점) 1개

모슬포~제주(시외버스) 3300원

제주기사정식부페 6000원

명동모텔 1박 30000원

 

먹은 것 :

막걸리 1병, 카스맥주 1L, 참치캔 1개, 너구리 라면 1개, 양파링 1개, 제주기사식당부페

 

느낌 : 짧은 거리 걸어서 좋았고, 비록 오후에 비는 안왔지만, 텐트 망가진 것 핑계삼아 오후 내내 꿀빨면서 제대로 쉬고 가네요. 내일은 공항까지 걸어서? ㅋㅋㅋ

 

 

3/20)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공항까지 걸어 가서 08:30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06:11 공항으로 고고싱..



06:24 어둑 어둑 해서 사진 찍기는 거시기 하네요. ㅎㅎ



06:32 이제서야 간신히 사진 찍기 나아졌네요...





06:44 공항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17코스 중간 도장인 닐모리동동에 들릴까 말까 하다가 거리가 1Km가 넘어서 왕복 30분이면 좀 시간적으로 부담되기에, 그냥 공항으로 갑니다.







살짝 알바도 하고...





드디어



07:20 공항이 보입니다. ㅎㅎ



07:27 가방을 부치고, 검문 당하러 가기 전입니다. ㅋㅋㅋ


08:51 제주여~ 안녕~ ㅠㅠ



고도가 7600여미터네요...



09:25 안성시 상공을 지나고 있네요.

 

그렇게 공항에 도착해서 집으로 아주 자알 귀가를 합니다.

 

취침을 합니다.

 

날씨 : 오전내내 흐림  

 

걸은 거리 : 5.72Km

 

사용한 돈 : 0원

 

먹은 것 :

감귤쥬스 1잔

 

느낌 :  새벽 상쾌한 바람 맞으면서 천천히 공항으로 걸어가니 기분 좋았네요. 전날 편한곳에서 자서 그런지 몸도 개운하고, 무엇보다 샤워를 하니 개운하더군요. 벌써 다음 제주 일정이 기다려집니다.

 

 

전체 걸은 거리 : 197.37Km

전체 사용 비용 : 212100원(항공료 118700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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