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야생화 백패킹 (2017-05-11-12)

가평으로 떠나는 여행~

망우역에서 조인해서 가평역으로 향합니다.

 

가평역에 내려 버스를 타기 위해 가평터미널로 갑니다. 근데 알고보니 버스가 여기서 출발해서 가평터미널 지나 목적지로 간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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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글로브

개양귀비

터미널에서 기다리면서 집에서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직접 싸온 김밥을 같이 나누어 봅니다.

사과나무

겹벚꽃

모란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내리니 날씨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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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병꽃나무

염주괴불주머니

야광나무

졸방제비꽃

회잎나무

광대수염

전호

남가뢰라는 곤충이 멸가치 잎을 갉아 먹고 있네요...

고추나무

참꽃마리

허거덕~ 독사 닷!

급할게 없으니 쉬엄 쉬엄 진행을 합니다. 함께 하신 분이 싸온 직접 부친 두릅전과 막걸리 한잔~ 캬아~ 녹네욧 녹아

자벌레

으쌰~

자벌레가 길찾는 모습이 귀엽네요.

감자난초

염주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는 이렇게 열매가 염주 모양이라 이름이 그리 붙었습니다.

왜갓냉이

천남성

노랑병꽃나무

고추나무

풀솜대

금낭화

족도리풀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씨방

홀아비바람꽃

꿩의다리아재비

집터에 다다라서 집을 짓고 있으니, 함께하신 분의 텐트(아와니)는 노랑색이라 동네 벌레들을 죄다 끌어 모으는 기능이 있네요 ㅠㅠ

막골리 총 4병중에 한병이 이미 올라오면서 사망~

이른 시간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제 배낭은 21kg에서 15kg로 변신

미나리냉이

그 분은 배낭이 16kg에서 13kg로 변신

큰애기나리

귀룽나무

각시붓꽃

각시붓꽃

산괴불주머니

노랑제비꽃

윤판나물

매화말발도리

벌깨덩굴

철쭉

좋네요~~

당개지치

당개지치

당개지치

쥐오줌풀

이런 숲이 너무 좋습니다.

당개지치

당개지치

덩굴개별꽃

나도개감채

회리바람꽃

얼레지

금강애기나리

눈개승마

붉은병꽃나무

괴불나무

쥐오줌풀

아구장나무

나무 뿌리가 많이 드러나 있네요...

철쭉

산철쭉

안개덕에 분위기 좋네요. 가끔 비가 몇방울 내려서 그렇지...

박지 주변을 청소한 모습. 만나는 분들이 쓰레기 주웠다고 격려해주시는 데 쑥스럽네요.

노랑제비꽃

사과나무

즐겁게 야생화 산행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기 위해 가평터미널로 이동. 촉 가는대로 갑니다. 메뉴는 미리 고기로 정함 ㅋㅋㅋ

기본 찬이구요.

막걸리도 빠질 수 없죠?

생삼겹

조아 조아 ㅠㅠ

지글 지글

가평터미널로 돌아와서 역까지 가는 버스 보고 없어 택시로 이동합니다. 함께하신 분이 오늘 산행중에 물집이 잡히는 바람에 ㅠㅠ

 

비화식으로 짐을 꾸려도 먹을거리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산에서 불질을 하는 죄인이 되지 않아 너무 맘이 편했습니다. 앞으로도 쭉~ 비화식을 고수할 생각입니다. 라이터 하나 조차 소지 않하는 분은 진정한 백패커입니다.

또한, 산에서 쓰레기 버리는 옳지 못한 인간들을 욕만 하는 것 보다 그들이 버린 쓰레기를 갖고 내려옴으로써 좋은 일 많이 생기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버린 사람은 머지않은 미래에 응당의 벌을 받겠죠.

 

함께 동해해주신 분 덕분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