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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육구 종주... 즉 육십령에서 시작해서 구천동에서 끝나는 30km 종주를 시작합니다.
늘 그렇듯이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몇일전 지리산 화대종주 후 남은 거에 육포와 콜라만 얹어서 진행합니다. 참.... 단촐한 구성이네요.
무게는 3Kg가 살짝 넘는 데, 이번 산행은 식수 보금이 원활치 않은 관계로 500ml를 더 추가해서 이렇습니다.
21:00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서상행(함양 가는 버스가 서상 경유) 버스가 출발합니다. - 16900원
22:35 죽암휴게소에 들려서 15분 휴식합니다. 편의점에서 커피 1300원짜리 구매해서 먹습니다.
00:00 서상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시간표를 찍어봅니다.
종주라 여기서 출발할 일은 없지만, 반대편이라면? 참고합니다. ㅎㅎ
각종 시간표....
휴식을 취하고 육십령으로 슬렁슬렁 걸어가는 데 정자가 보입니다. 여기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육십령 오름 도로는 경사가 10% 라고...
서상터미널에서 6.4km, 1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여기가 경남 함양과 전북 장수의 경계네요...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종주를 시작합니다.
너덜너덜한 이정표를 지나고, 중간에 무덤도 지나고... 무섭진 않네요 ^^
육십령 출발 40분만에(제기준 ㅋㅋ) 할미봉과 조우합니다.
귀신같네요 ㅠㅠㅠ
할미봉을 내려와서 산만한 이정표를 지나.. 서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참고로 할미봉 지나 하산길은 경사가 심해서 위험하므로 주의 바랍니다.
위험구간에 놓인 친환경(?) 사다리...
이정표도 피곤해서 쉬고있는 데 전 뭐하는 는 건가요? ㅠㅠ
할미봉에서 1시간 40분 후에 서봉 도착!
쉴틈없이 곧바로 하산합니다. 참고로 여기도 경사가 심합니다...
서봉에서 30분후에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일단 지도상으론 여기부터는 길이 좀 평화로울 거 같은 데...... 참고로 여기까지 콜라 300ml만 먹었습니다.
무룡산까지 3.4km라고 하네요. 중간에 삿갓골재대피소를 지납니다.
뭔가 움찔거리죠?
남덕유산 정상에서 1시간 40분 소요되어 삿갓골재대피소에 도착합니다. 급하게 어딜 가야합니다. 어딜? 참샘에 물뜨러 갑니다. ㅋㅋ
60m라고 하는 데 느낌상 100m는 넘는 거 같네요.
물은 잘 나옵니다. 콜라 300ml 남은 걸 시원하게 원샷하고 총 1.2l를 만들어서 다시 대피소로 오릅니다.
와! 대피소...
봉우리가 일출아우라가...
급하게 움직입니다...
대피소를 지나 슬슬.... 일출이 시작되려 해서 잠시 멈춥니다.
ㅠㅠ
드디어 일출 시작! 대피소 올때까지 한명도 못봤는 데, 대피소를 지나 몇분 계십니다.
두둥~
이쁘네요!
멋진 일출을 가슴에... 심장에 담아봅니다.
드디어 해가 뜨고 어둠을 지나 밝은 세상에서 진행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스피드하게 진행합니다.
무룡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느무 멋지네요. 남덕유산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 서봉도 보이고.
무룡산 도착! 여긴 삿갓골재대피소에서 50분 소요되었죠.
무룡산 인증입니다. ㅋㅋ
앞으로 가야할 향적봉 방면입니다.
용담
길이 너무 좋습니다.
동업령입니다. 무룡산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향적봉까지 4.3km밖에 안남았네요?
캬아~
억새도 춤을 추고
백암봉을 향해 갑니다.
드디어
백암봉에 도착! 이제 중봉 지나면 정상인 향적봉입니다.
중봉을 향해 진격!
중봉 도착!
향적봉을 향해 고고싱합니다.
지나는 길에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이 이어집니다.
멋집니다!
얼마 안남았어요
날씨 너무 좋고!
향적봉대피소에 다다릅니다.
여긴 식수까지 150m(왕복 300m)라고 해서 따로 가보진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이제 향적봉으로 가야합니다.
향적봉 도착! ㅠㅠ 육십령에서 8시간 가량 소요되었네요.
아직도 향적봉입니다.
두둥~
이제 백련사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향적봉에서 55분 소요되었네요....
삼성각에 들리고...
구천동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여기부터는 길이 무척 평화롭습니다. 평지 수준입니다. 속도를 더 내 봅니다.
위에는 단풍이 없던데... 여긴 남아 있네요,
덕유산 구천동 단풍...
백련사에서 1시간 18분 소요되어 구천동 탐방센터를 지납니다.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은행나무 단풍이 무지막지 하네요 ㅎㅎ
식수대도 보이구요
정자도 보입니다.
구천동터미널로 이동중....
현시간 11시 40분.
서울가는 13:50 버스를 타기에는 너무 시간이 남습니다.
그래서 ...
밥이나 때려봅니다.
메뉴판을 정작 펼쳤지만, 주인 할머니가 된장찌게 먹으라고 해서 현실은 된장찌게. 가격은 8천원... 찌게 치고는 높은 가격입니다.
나왔네요. 집된장이라고 하시던데.... 막걸리 한병에 5천원이지만,하나 시켜 먹습니다.
참고로 여기 식당 카드기 고장났으니 저처럼 현금 결제 싫어하는 사람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장났다고 하는 데 고칠 생각 없으신 듯 합니다. 장사가 안된다나 뭐라나 ㅡ,.ㅡ"
13:15 버스를 타러 갑니다.
저기 보이는 우측에 버스가 남부터미널 가는 유일한 버스입니다. 여기서도 또 한번 멍때리는 상황이.... 제가 애용하는 체크카드 결재가 안되는 겁니다. 현금 결재 하라고. ㅡ,.ㅡ" 뭐! 이런 동네가 다있어!
현금 4만원 혹시나 해서 챙겨 왔다가 다털리고.... 차근 차근 버스 기사님께 물으니, 무주터미널 들려가니 거기서 무주~구천동, 무주~남부터미널 표 2장을 카드 결재해서 가져오면 된다고.. 되게 번거로운 곳입니다. 터미널에 카드결재기 자체가 없으니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근처 정자 있습니다.
무지 귀찮지만, 무주터미널에 정차해서 매표창구 가서 카드로 버스표 2개 받아서 버스 기사님께 현금 드린거 되돌려 받았습니다. 혹시 담에 이용하실분은 체크카드 당활하지 마시고 버스 기사님께 무주가서 표 끊어서 드린다고 하고 받아서 드리면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구천동에서 남부터미널까지 3시간 걸리는 것 처럼 되어 있는 데, 구천동에서 무주까지 거치는 시간 40분, 즉 구천동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는 3시간 40분 소요됩니다.
참고 하시구요.
서울에 18시경 도착해서 영등포 노란통닭집 들려서 지인 한분과 후라이드 한마리(메뉴판에는 한마리지만 나온건 두마리 ㅋㅋ)에 치맥 3잔 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걸은거리) 총 36.57km
산행 : 29.87km
도보 : 6.7km
사용한돈) 총 48,800원
동서울~서상 버스 : 16900원
죽암휴게소 커피 : 1300원
된장찌게,막걸리 : 13000원
무주~구천동 버스 : 4200원
무주~남부터미널 버스 : 13400원
먹은거) 총 2400kcal
식수 1.2L, 콜라 600ml, 식수 바나나2(180), 병아리만주2(256kcal), 육포2(160), 약과 3개(516), 가나초콜릿1(330), 말랑카우4(60), 미니크런키12(248.4), 자유시간미니4(180), 힐링넛2(200)
총 10시간 동안 산행이었습니다.
읽으시느라 욕보셨네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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