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4시경 부터 비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우산을 챙기고 자전거 대신 대중교통으로 남산으로 향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데, 광화문에 집회가 있는 지 많이 막혀서 하차하여 걷기로 합니다. 전국 노동조합 대회가 준비중이네요.
규모가 큰지 숭례문까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어느덧 남산 들머리에 도착. 남산 둘레길을 걷는 기분으로 진행합니다. 북측 - 남측 - 야외식물원 순으로 진행하다가 집회 장소인 삼각지역으로 합류할 계획입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지 붉은 빛이 많이 보입니다.
서양등골나물
백범광장으로 오름길이 알록 달록합니다.
종로(중), 여의도(우)까지 보입니다만 뿌연 느낌입니다.
수크령 뒤로 단풍
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은 가지들
팔각정으로 진행하지 않고 삼순이계단을 통해 남산 둘레길로 진행합니다.
삼순이계단
북측 순환 산책로 입구로 이동중입니다.
북측 순환 산책로 입구
예전에 목멱산방이었으나 현재는 목멱산호랑이 인근 단풍. 아시다시피 목멱산은 옛날 남산의 이름입니다.
10월 말에 봤던 것 보다 2주 지난 현재 절정으로 치닫고 있네요.
개나리
냉이
산수국
북측 순환 산책로의 동국대 인근은 아직 초록빛이 많은편입니다. 일주일 이상 지나야 붉게 물들 것 같네요.
북측 순환 산책로의 동국대 인근
남측 순환 산책로를 거쳐 남산 둘레길을 따라 야외 식물원 쪽으로 진행합니다.
털별꽃아재비
쇠별꽃
개갓냉이
소나무길
참싸리
비가 정말 오나 했는 데, 귀신같이 아큐웨더 앱에서 예보한대로 14시가 넘으니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점점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남산 야외식물원 쪽으로 오니 비가 좀 내려서 그런 지 확연히 산책하는 분들이 적어 졌습니다.
괭이밥
연못
남천
삼각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하산 중에 발견한 단풍.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잎이 제법 떨어지지만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이태원
해방촌(후암동)을 지나고 있습니다.
뭔가? 했는 데, 경사로에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108 계단입니다. 승강기는 어르신들에게 양보하고 계단으로 살살 내려갑니다.
4층까지 있네요.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 - 거동이 불편한 주민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많이될 것 같네요.
용산 중.고등학교 옆으로 지나고 있습니다.
16시가 조금 넘어 삼각지역 1번 출구에 도착합니다. 지나는 길 극우 세력들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네요. 몇백?
아직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지만, 피켓을 비닐로 씌워서 주시네요. 다른날 보다 더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스티커와 퇴진 부적도 나눠 주십니다.
주최측 추산 4만여명의 분들과 함께 합니다.
16시부터 17시까지 대학생 촛불 집회도 있었습니다.
비오는 것 감안하면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스크린의 촛불
포토타임. 언론인들도 많이 오셨네요.
19시가 조금 안된 시간, 비가 오는 관계로 일찍 끝내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집회 중간 중간 꽤 비가 내려서 바닥에 앉았는 데 카메라 보호 차원에서 우의대신 비닐우산을 썼으나 엉덩이 쪽은 어쩔 수 없이 젖었네요. 다음에 우천 대비 참석 땐 바닥 위로 비를 막을 에어 방석이라도 챙겨봐야 겠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나니 비가 정말 많이 오네요. 윤씨가 개판치니 하늘이 노하셨나 봅니다.
겨울 점점 추워지는 데, 바닥에 앉을 보온 방석과 핫팩, 따뜻한 옷등 참석하실 분들은 잘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다음주 전국 집중 집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주 시청에서 만나시죠!
온라인으로도 서명을 받는 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촛불행동 회원 가입 및 후원 QR입니다.
윤석렬 퇴진!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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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촛불행동 채널을 통해 여러분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나은 삶을 위해 함께해 주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언제까지 언론들이 이와 같은 중대 행사(국민의 목소리)에 대해 입을 꾹 닫을 것이며,
언제까지 이 무능한 정권이 유지가 될 지 기대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