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 야경은 언제나 화려합니다.
슬슬 일출 기미가 보이고
대표
약간 찌그러진 형태의 일출을 맞습니다.
제주 애월읍쪽 풍경입니다.
제주 공항에서 반가운 님들과 만나 대기하는 우박이 쏟아집니다.
제일 먼저 짱구김밥으로 향합니다. 새벽에 끼니를 때웠지만 그래도 들어가네요.
짱구김밥 - 떡볶이와 김밥
짱구김밥 - 김밥
짱구김밥 메뉴
며칠간 계속된 눈에 혹시 통제가 아닐까 걱정하는 데 다행히 새벽에 어리목,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는 산행 가능으로 바뀌고 새벽까지 통제였던 1100도로는 버스는 운행 가능하고 승용차의 경우 체인 장착 후 운행 가능으로 나옵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1100도로(1139 지방도)를 따라 가는 데 이럴수가! 제주도축산진흥원 앞 도로를 지나는 데(해발 약 500미터) 차가 바퀴가 헛돌고 운행 불가한 상태로 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우회해서 서귀포쪽으로 시도하기 위해 평화로(1135 지빙도)를 운행하다가 새별오름 앞 도로에서 더이상 산행을 하지 않고 플랜b를 모색합니다.
다행히 2km 정도에 제가 며칠전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새별오름 나홀로나무가 눈밭에 홀로 관광객들 관심 없이 홀로 있을 거 같아서 이동을 합니다.
두둥~~~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이달봉(좌), 새별오름(우))
우리 일행이 주차를 하고 난 후 몇몇 관광객들이 와서 슬슬 자리를 파합니다.
그리곤 바다 구경을 하러 곽지해변으로 향합니다.
파도가 심상치 않네요.
파도가 옵니다.
다시 말하지만 파도가 오늘은 심상치 않습니다.
점심 무렵 계획에 없던 식당으로 향합니다.
우아한 보말
우아한 보말에 들려 식사를 합니다
충북 청주 양조장에서 생산한 가파도 청보리 막걸리도 한잔씩 나눕니다.
우아한 보말 - 제주보말파전
우아한 보말 - 제주보말칼국수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를 고민합니다.
썬로즈(화만초)
제주의 바닷바람에 폭삭 속았수... 아니지 무너진 누군가의 장박 텐트
그렇게 다음 일정은 노꼬메 오름 오르기. 여기가 대박입니다!
동네 강아지도 인정한 오름
노꼬메 오름 입구
우리는 냉장고를 파먹고, 농장 말들은 사료 파먹고. 그 맛은 말이 필요 없겠죠.
이쪽이예요.
기나긴 고드름
본격 오름 전에 지도를 바라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 - 정상부에 하얀 저것은 설마???
노꼬메오름
곰탕? 안돼에~~
아하 그런 뜻이군요.
현위치 안내도가 신기하네요.
럴수 럴수 이럴수가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제주 오름에서 상고대를 보다니!
이쁘죠?
노꼬메 오름 - 삼나무 상고대
삼나무 잎에 맺힌 건 잎이 촘촘해서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노꼬메 오름 - 삼나무
능선에 다다르니 하늘이 열립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빛내림이 멋지잖아요!! 그렇게 대정읍 모슬포 앞바다가 금빛으로 변합니다.
노꼬메 오름 - 빛내림
노꼬메 오름 - 빛내림
노꼬메 오름 - 빛나림(좌)과 비양도(우)
노꼬메 오름 - 빛내림
노꼬메 오름 - 비양도
노꼬메 오름 - 빛내림
하얀 눈과 꽝꽝나무의 검은 열매와 대비됩니다.
노꼬메 오름
계속 사료 파먹는 중.
어느덧 저녁 5시가 되어 미리 예정했던 더 애월로 왔습니다.
더 애월 - 흑돼지 두루치기 상차림
더 애월 - 흑돼지 두루치기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왔습니다.
하루 즐겁게 잘 보내고 왔습니다.
비록 멋진 한라산 설경에 파묻히지는 못했으나 또다른 곳에서 눈과 함께한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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