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미리 가서 사진 정리하며 쉬면서 주변 치맥집을 폭풍 검색해 봅니다.
한군데는 9시 30분에 마지막 주문 들어가서 10시 30분까지 한다고 그러고,
한군데는 자정까지 한다고 해서 자정까지 하는 곳으로 결정!
기본 안주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쏘생맥주를 함께 합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공항 일행 픽업 전 고봉민 김밥 고고싱
돌솥쟁반비빔밥
돈가스
취향껏 맛나게 묵고, 김밥도 포장해서 한라산 백록담으로 오르기위해 관음사로 향합니다.
비가 살살 내리는 데 말이죠.
똣똣 - 제주말이 참 앙징맞아요. 적당히 뜨뜻함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장국 줄때 똣똣한 거 좋아합니다.
관음사 도착
개구리도 보이고
가장 문제는 12시 30분까지 삼각봉대피소를 통과해야 하는 건 데 과연...
해발 1000미터 통과
옅은 안개도 끼고
적송도 보이고
엉겅퀴
들깨풀
엉겅퀴가 어마 어마 합니다.
미역취
삼각봉 그리고 운무
투구꽃
용진각현수교를 지납니다.
엉겅퀴에 작업중인 박각시나방(좌)
멋진 운무
엉겅퀴에서 작업중인 박각시나방(좌)
마가목 열매도 보입니다.
고사된 전나무 - 지구온난화때문에 겨울에 적설량이 많지 않아 말라 죽은 ㅠ
북벽에 운무
등산로에 물이 고이고
왼쪽편으로 백록담입니다.
이런 이런
곰취
드디어 백록담이 보입니다.
계속되는 운무 그 속에 백록담
구름이 너무 멋집니다.
여기도 엉겅퀴가 어마 어마 합니다.
눈개쑥쟁이
투구꽃
흐르는 물이 아주 맑고 시원 합니다.
마가목 열매
미역취
하산을 이어 가는 데 한라산노루가 한마리 제주조릿대를 폴짝 폴짝 하다가 인기척 때문에 잠시 스톱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하산 완료
곰취에 박각시나방 한마리가 열심히 드리대는 중입니다.
곰취
들깨풀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서,
동문시장에서 회를 뜨고, 마트를 털어서 숙소에서 잠시 판을 벌려봅니다.
떠온 회 양이 어마 어마 합니다.
다음날이 되고,
국립공원 스탬프 여권.
오늘은 비가 오기 때문에 스케줄 살방 살방 관광모드라 곽지해변
보말칼국수 한그릇 씩 합니다.
틸란드시아
곽지해변
기본찬
보말칼국수
뽀메가 넘 귀엽지만, 나가려니 가지 말라는 건지 계속 짖어대네요 ㅋㅋ
화만초(썬로즈)
비가 오니 카페도 잠시 들리고
한담해변 산책로
뜨거운 아메리카노
아담한 해변입니다.
애월 한담해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고기를 흡입하기 위해 온맘다해님 찬스로
늘봄흑돼지에 옵니다. 돔베돈 보다 반찬도 훌륭, 서비스도 훌륭, 가격은 천원 싸고 굿 굿
고기 맛도
일품입니다.
된장찌게도 주문해서 밥 한 숟갈 묵고
사시미도 일품
그렇게 열심히 보고 먹고 놀다 보니 어느새 집이네요.
개인 기준 4박 5일 제주 여행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지고 추억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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