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깽깽이풀을 찾아서 가보기로 합니다. 일기예보에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1도를 가리키고 있었는 데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04시 40분에 기상해서, 05시에 집에서 나와서 예정된 루트대로 차분히 그곳으로 향합니다. 가평역... 헉! 웬 눈이지? 아! 서울은 비왔는 데 여긴 눈이 왔구나! 그렇다면 꽃은? 웬지 불길함이 밀려오는 데 여기까지 와서 발길을 돌릴 수는 없는 법! 일단 가보자! 가봐! 환승시간을 맞추어 버스를 타러 나옵니다. 그리곤 버스를 타고 고~고~ 창밖에는 이런 풍경이... 4월에 이게 웬일이냐! 좀 더 멋스런 설경도 있었지만, 버스 안이라 더이상 촬영 불가! 이때까지만 해도 이런 풍경을 담으며 그 곳까지 내려서 걸어볼까?라는 무모한 생각도 잠시... 그 곳에 도착하니 역시나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