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왔다고 하여 선자령으로 향합니다.
12:45 점심 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낙지덮밥으로 결정!
매콤하니 맛납니다.
냠~냠~ 개눈 감추듯 해치웁니다.
그리곤, 선자령으로 향합니다...
14:31 횡계휴게소에 잠시 들려 봅니다. 날씨는 아직 괜찮네요.
적설상태는 아직 별로네요.
커피 한잔의 여유
강릉으로 긴급 지원 가는 듯한 재설차량...
15:31 횡계 톨게이트를 지나려고 하는 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ㅡ.ㅡ
대관령으로 향하는 도로입니다. 재설이 아주 잘되어 있네요.
15:48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포크레인이 부지런히 한쪽으로 눈을 쌓고 있습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눈이 얼마나 눈이 왔었는 지 가늠케 합니다.
나무들도 눈이 쌓여 이쁘고
16:01 드디어! 선자령으로 출발합니다....
시내버스 타는 곳이라는 안내판이 꽤 잠겼네요.
잠시 뒤를 돌아 봅니다.
16:14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람 한명 간신히 지나갈 길입니다. 저희밖에 오르는 사람은 없네요.
죽이네요~
나무들이 힘들어 보입니다.
여기도 눈, 저기도 눈.
임도 진입합니다.
나들이로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맘이 편안합니다...
16:39 더이상 등산로가 러셀이 끊겨서 우측 오르막으로 기존 등산로로 향합니다.
이길로 오릅니다.
여긴 고속도로네요...
등산로 옆에 눈이 쌓인 곳에 스틱을 꽂아보니 거의 잠깁니다.
16:58 임도를 지나고,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여기도 온통 눈천지네요.
살살 내리던 눈은 안오네요.
울타리도 거의 안보일 정도로...
시속 2.7Km?
해가 머지 않아 질 것 같습니다.
바람개비가 아직 작동은 안하네요.
강릉 시내도 어렴 풋이 보입니다.
선자령 도착 100미터전에 다행히 박지가 있어, 온 몸으로 다지고, 베이스캠프 자리와, 텐트 3개 자리를 더 확보합니다.
19:29 현재 기온입니다.
술도 묻어 둔 뒤에.... 약주, 막걸리, 막걸리, 소주
안주로 순대곱창과 쭈꾸미를 해치웁니다. 달달한 막걸리 2병과, 약주를 마시고...
22:58 현재 기온입니다. 영하 9.7도. 근데? 바람이 거의 안불어서 춥지는 않습니다.
횡성 한우 꽃등심과
갈빗살...
막걸리도 한명 더, 와인도... 아~ 사케도 있군요... ㅎㅎㅎ
그렇게 남날 새벽 2시까지 마구 달리다가...
기절합니다...
그리곤, 7시에 눈을 딱! 뜨니 환해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챙기고, 5분 안에 정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자리에 잡아보고
07:21 일출이 시작됩니다.
이쁘네요~
07:28 그렇게 베이스캠프도 찍어보고,
07:31 영하 2.1도네요...
곧 철수를 해야 합니다. 웬지 산객들이 무지하게 밀려 올라올 것 같거등요 ㅎㅎㅎ
일출보려는 인파들이 빠지고, 잠시 평화가 찾아 옵니다.
07:40 영하 4.5도
07:55 영하 7.3도
아침 식사를 마치고...
햇볕에 반짝이는 눈도 담아 보구요.
.
08:43 해장술도 한잔 해봅니다.
텐트도 슬슬 접어야죠 ㅎㅎ
10:09 영상이네요~
짐도 다 꾸렸구요.
10:20 드디어 하산을 시작 합니다.
10:35 정상도 찍어 보구요.
넘어 갑니다.
눈이 빛의 속도로 녹고 있네요.
10:46 갈림길에서 휴게소(대관령)로 향합니다.
여긴 길이 더 좁네요.
날이 맑으니까 좋네요...
11:31 드디어 인파들이 슬슬 입질이 옵니다.
그렇게 인파를 뚫고
12:20 처음 올랐던 한가한 임도길로 향합니다.
12:38 등산로를 빠져 나와서, 휴게소로 향하는 길입니다.
지금도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네요.
는 짜가 보일만큼 녹았네요. ㅎㅎ
12:57 휴게소 도착!
구름이 이쁘네요
13:25 고향이야기로 향합니다.
고드름도 녹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하 세계로 입성하여
오삼불고기와 함께 뒤풀이를 시작합니다.
술은 막걸리로~ 달달하니 맛나요 ^^
위에서 바라본 상차림...
냠냠~
15:19 후식으로 식혜와 커피
16:09 그렇게 뒤풀이를 마치고...
16:16 횡계터미널에서 태니엉아님과 빠빠이
차는 달리고 달려서...
18:03 이쁜 일몰도 바라보고....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보너스 사진> :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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