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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55

6일간의 제주도 도보여행 (200.6Km) #2 (2012-03-21)

3/14(목)) 07:20 기상 오늘은 어제처럼 새벽에 일어나지 않고 일부러 늦장을 부려본다. 왜냐면 걸어가야할 거리가 30Km가 채 안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오늘까지 남은 날짜는 3일, 전날까지 110Km 정도 걸었고 앞으로 남은 거리는 약 70Km, 이미 절반 이상을 3일만에 걸어왔기 때문에, 남은 3일은 무리해서 진행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08:22 푹~ 쉬어서 개운한 기분은 안고 옷은 겨울옷에서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출발! 08:38 오늘은 대정을 지나서 고산쯤에서 숙박 예정! 더 진행하고 싶지만, 시간도 늦게 출발했고 괜히 무리하다 남은 이틀간 지장 받으면 안되니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맘을 먹는다. 08:51 매화꽃 내음에 이끌려서 근처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차를 타고 순..

수목원 그리고 절에 잠시 머물다 (2020-03-19)

의사는 의료 행위로 환자를 치료하고, 저는 카메라로 꽃을 찾아 다니며 꽃 이름을 불러 주며 영혼을 치유를 합니다. 영혼을 치유할 때가 되었습니다. 매년 단골처럼 들리는 수목원이 있습니다. 그 곳은 오산대역에 있는 물향기수목원. 아직 다양한 종의 꽃과 마주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오늘도 그 곳은 나를 안아 줍니다. 그 댓가로 지불한 입장료 1500원. 안해도 되는 이야기지만, 카드도 받습니다. ㅋㅋ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단 2대, 네 단두대입니다. 목이 분리될 거 같아 혹시 목을 부여잡는 분은 안계실테죠?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커플 1쌍을 지나칩니다. 수선화 - 언제 봐도 참 이쁩니다. 돌단풍 - 웬지 주변에 물이 없으면 서운할 거 같습니다. 진달래 - 진도 달래고, 선도 ..

비오는 날의 인천수목원 야생화 (2019-04-10)

주륵 주륵 비가 내리는 날. 미선나무, 깽깽이풀을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자장구는 집에 두고, 대중고통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송내남부역에서 14-1번, 30번 버스를 갈아 타고 가면 됩니다. 두둥~ 인천대공원 안에 인천수목원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여기만 차근 차근 둘러볼 생각입니다. - 아참! 가장 중요한 건 월요일은 여기 수목원을 잠근다는 거!! 오늘은 비오는 수요일 깽깽이풀 - 비오는 날! 역시 무리였을까요? 활짝 피우지 못하고 꽃잎을 오므리고 있습니다. ㅠㅠ 깽깽이풀 깽깽이풀 - 꽃이 지고 씨방만 남았습니다. 깽깽이풀 복수초 - 거의 끝 물입니다... 복수초 노루귀 - 꽃이 지고 잎이 노루귀처럼 말리 겠죠. 노루귀 - 아직 몇송이는 ..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2/3

16:38 밧돌오름 입구예용 물매화 비바람이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좋네요 ^^ 16:57 밧돌오름과 안돌오름 경계입구예요. 밧돌오름은 난이도 3. 안돌오름 격하게 오르는 길이네요. 안돌오름은 난이도 4. 17:16 안돌오름도 끝! 오늘은 요기까지... 얼른 자러 송당리에 찜해둔 정자로 가려구용 ㅎㅎㅎ 어둑 어둑 하네요 ㅠㅠ 중간에 슈퍼도 털고, 정자에 안착했네요. 비와도 걱정 뚝! 걸은거리 : 35.62km 먹은것 : 김밥 3줄, 콜라 600ml, 막걸리1병, 맥주2병, 스윙칩, 약과 2개, 떡 약간 사용한돈 : 47300원 티웨이항공 김포~제주 40100원 세븐닐레븐 제주터미널점 제주막걸리 1병 1300원 송당리슈퍼 물2리터 1000원 송당리슈퍼 스윙칩 1500원 송당리슈퍼 카스병맥주 2병 3400원 ..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3/3

따라비오름 하산중이예요. 비바람땜시 한바꾸 못돌고 짧은 코스로 가네요. 따라비는 난이도 3. 신발이 축축해요 ㅠㅠ 리본도 있네요 잣성길이래유 으아아 질척이고 지뢰까지 ㅠㅠ 차라리 이런길이 조으네요 큰사슴이오름으로 가고 있어요 10:31 큰사슴이오름에 입성 삼각점 산수국 기름나물 11:04 하산후 정자네요. 큰사슴이의 난이도는 6. 행기머체로 가네요 또다른 정자. 여기서 물한모금 마시고 가요 꽃머체 지나 따라비오름이라네요 11:46 꽃머체. 바우에 나무자 자라네요. 올레길 생각나네요 이쁘게 장식된 이정표 ㅎㅎㅎ 12:38 드디어 종주완료 강쥐가 반겨주네요 같이 갈까?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쥐... 누굴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또 가시리 ㅎㅎㅎ 이곳에는 버스시간이 안맞아서 버스가 자주 있는 성읍민속마을로 가..

제주 오름 여행 (2016-01-26~28)

처음 7박 8일간의 여행을 계획했다가, 제주 폭설로 인해 1/25(월) 새벽 첫비행기 결항되고, 1/26(화) 저녁 비행기로 시간 변경해서 약간의 금전부담을 더 지고... 그렇게 예매한 19:15 김포 출발 비행기는 연결지연되어 21:05까지 시간이 늘어납니다. ㅠㅠ 1/26) 17:30 배낭 무게를 확인하고... 퇴근시간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공항행 버스에 오릅니다. 18:00 공항에 직접 도착하지 않고 근처에서 하차해서 요기를 하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구매합니다. - 5500원 18:44 공항으로 슬렁 슬렁 걸어갑니다. ㅎㅎ 19:00 미리 수속이나 하자 하고 수하물 맡겨도 되는 지 물으니 된다고 하고... 근데 지금 19:15 출발 비행기 탈수 있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하는 데, 뭐가 ..

태안여행 그리고 야생화를 품은 가의도 (2017-03-10)

태안의 가의도라는 섬을 가기 위해 계획을 짜봅니다. 하루 배시간이 3회인데, 안흥외항(신진도)에서 들어가는 배 첫회가 08:30인데 대중교통으로는 아무리 머리를 짜도 당일코스로 그시간에 맞출수는 없어, 다음배인 13:30 배를 이용하고, 나올때는 17:05 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가보고싶은섬을 이용해서 미리 결재를 마치구요. 이왕 가는 거 태안 가는 버스 첫차를 타고 가서 주변 몇군데 들려보기로 합니다. 태안가는 버스는 여러가지가 있는 데 그중 집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남부터미널, 광명, 부천, 인천을 후보지로 정했는 데, 그중 인천이 당첨되었습니다. 이유는 가격도 젤 싸고, 소요시간(1시간 50분)이 제일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나머지는 2시간 20분에서 3시간 넘는 곳도 있음). 이럼 가서..

전국 도보 여행 걷기 정보 (2014-01-12)

안녕하세요? 걷기 좋아하는 정보마당입니다. 걷고 싶으신가요? 여기 걷기 정보의 종결 정보에 대해 소개합니다. ^^ 작년 7월 뉴스 정보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689개가 있고, 이중 이름이 부여된 독립적인 길이 595개라고 하며, 거리도 총 17,671Km 이라고 합니다. 덜~ 덜~ 1만7천킬로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서울-해남-부산-고성-서울 이렇게 ㅁ 형태로 10번 반복하는 거리 랍니다. ㅎ 그동안 제가 해파랑길 800Km 걸은 건 그냥 껌이었네요 ㅠㅠ 아! 그리고 전국 걷기 길 안내 포털 서비스도 오픈이 되었는 데요. http://www.koreatrails.or.kr/ (한국관광공사) -> 두루누비 (durunubi.kr)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요기 들어 가시면 전국의 걷기 길에 대한 정..

무궁화호 좌석 매진됐을 때 앉아가는 법 (2013-05-19)

작년 4월 KTX의 개통은 서울과 부산이라는 먼 거리를 2시간40분만에 주파함으로써 대한민국 반나절 이동이라는 커다란 혁명을 불러왔다. 반면 이로 인해 통일호열차(통근열차제외)가 사라지고, 무궁화·새마을호가 한 단계씩 내려가면서 정차역이 늘어나고 운행횟수가 줄어들어 단거리 이용자 또는 장거리를 이용하지만 돈이 여의치 않거나 천천히 주변풍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은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나마 단거리를 이용하고자하는 승객은 길어야 1시간정도만 입석으로 가면 되기에 불편이 덜할지 몰라도, 간혹 서울에서 대구나 부산등지로 가는 승객은 4~5시간이라는 장시간동안 서서가야하기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허나 '끊어타기‘ 방식을 이용하면 명절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내지 전구간을 앉아서 갈 수 있는 방법..

단양 여행의 완성 그리고 감동스런 이야기 (2018-01-22)

1/8일이 진행했던 단양 느림보강물길... 숙제를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왔는 데, 나머지 구간을 오늘 당일로 다녀 왔습니다. 1박을 하긴 구간이 짧아서 그냥 하루 일정으로 잡았네요. 단양 도담삼봉에서 시작해야 하는 데, 가는 방법에 대해 나름 고민을 해보니, 내가 당일로 다녀오기 위해 시간을 맞춰보니 청량리역(10:33) - [열차] - (12:24)제천역(12:40) - [버스] - (13:20)도담삼봉 요런 공식이 나와서 계획대로 진행해 봅니다. 해당 시간에는 단양역을 경유하는 열차가 없습니다. 퇴근길에 졸린 눈 비비가며 10:33 청량리에서 미리 스마트폰 코레일톡으로 발권한 승차권(9200원)을 가지고 출발! 12:29 제천역에 도착합니다. 사실 제천역에서 단양으로 가는 버스는 많이 있는 데 제천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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