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숙취로 정오쯤 일어나서 계획했던데로(원래는 수목원 오픈시간 맞춰갈라 했는데 ㅠ) 자외선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내 애지중지 카메라를 차고, 오산대역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다... 새로 만난 꽃들을 보면서... 3시간가량 흐믓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참 맘에 드는 것은 물향기수목원은 입장료 천원짜리 하나면 만사 오케이라는 것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안내 지도... 큰뱀무 열매 큰뱀무 수레국화 술패랭이꽃 매발톱 매발톱 석잠풀 참좁쌀풀 원추리 노루오줌 노루오줌 개망초 금계국 패랭이꽃 애기기린초 노랑조팝나무 개연 만첩빈도리 노랑꽃창포 개구리자리 개구리자리 열매 병아리꽃나무 일본조팝나무 폭스글로브 황금달맞이 섬백리향 패랭이꽃 꼬리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