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종인 모데미풀을 보러 갑니다.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지역인 평창으로 향합니다. 동서울에서 우등버스를 타고 2시간 후에 장평, 진부를 경유하여 횡계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후 버스는 강릉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해 달리겠죠. 버스를 타고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걷기로 합니다. 출발 전에 하나로마트에서 보급을 합니다. 황태덕장을 지나는 데 비릿한 향이... 대구리를 짤라서 파네요. 꽃다지 노랑제비꽃 작은 배낭을 들고 가서 막걸리 5병에 이거 저거 넣었더니 배낭이 터질라고 그래서 숲에 들자 마자 조용한 자리를 잡아 봅니다. 금괭이눈 털괭이눈 애기괭이눈 동의나물 - 꽃이 피려고 꽃봉오리가 나와 있네요. 복수초 속새 잔설이 아직 남았네요. 억새 - 싹 얼레지 드디어 주인공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