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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706

울릉도 여행 (2012-10-09~12) #2/3

09:58 성인봉 정상 도착! 인증샷 한방 날리고~ 갑자기 몰려오는 구름들... 전망대가 20미터? 그럼 가봐야지... 10:03 하산 시작! 도동? 나리분지? 당연히 가방을 키핑해둔 나리분지로... 하산길에 신령수에 들려 모자른 생수를 보충하고, 10:38 평탄한 길을 따라 나리분지로 가는 길... 투막집 좌측으로 송곳산도 보이고 10:45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 올라갈때는 안들렸으니 갈때 잠시 들러본다. 울릉국화 보호울타리 안쪽으로 하얀 울릉국화들이 예술이다! 10:58 키핑했던 가방을 찾고 11:11 나리분지 도착! 야영장으로 이동하는 길... 11:14 투막집 11:17 너와집 이 요상한 것은 취간(화장실) 널빤지 두개 사이로~ 거사를 치르던 그 옛날 기억이.... 나무판자와 올리고 무거..

울릉도 여행 (2012-10-09~12) #1/3

울릉도 지도) 여행 전날 울릉도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사열해본다. 먹거리는 라면 3개, 전투식량 4개, 약과 8개, 누룽지 4개, 햇반 1개,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 1통. 가방에 완벽히 패킹하여 무게를 달아보니, 19Kg로 측정된다. 10/9(화) - 1일차 미리 서울~묵호간 셔틀 왕복 버스를 예매 및 결재를 마치고, 새벽 바람을 가르면서 택시로 잠실역으로 향한다. 원래 출발지는 영등포쪽이지만, 여행사의 스케줄 변경으로 택시비를 환급 받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있다. 03:16 잠실역 롯데마트앞에 도착. 택시비 2만1천을 여행사 픽업 담당에게 돌려 받고, 03:58 셔틀버스를 타고 묵호항으로 향한다. 05:30~05:41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07:00 묵호항 인근 식당으로 도착!. ..

대이작도 1박 2일 (2012-06-20~21) #2

정대적곶에서 먹다만 막걸리를 정리하고 나서 맥주도 냠냠~~ 17:28 하루종일 날씨가 좋았는 데, 일몰시간이 머지 않은 시간, 안개가 스믈 스믈 기어온다. 먹을 것도 다 먹었겠다. 에라 일단 전망데크나 가보자... 17:30 전망데크 17:42 아! 이 지도보니 생각나는 게, 처음 이작도 도착했을때 안내소에서 한장 얻어서 참 요긴하게 사용하다가 정대적곶에서 이 지도를 잃어버린 것이다. 한가지 잼나는 건 이 부아산 정상에서 이 지도를 습득하게 되어 다행히 내일 이곳 저곳 둘러보는 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17:56 아직 일몰은 좀 남았고... 17:58 먹은 쓰레기 + 근처에서 1박하는 고마움으로 주변 쓰레기도 주워서 화장실 옆 재활용하는 곳에 버리고 오려고 내려갔다 되돌아오는 구름다리... 버리는 나무..

대이작도 1박 2일 (2012-06-20~21) #1

둘러본 경로> GPS 정보 - 1일차> GPS 정보 - 2일차> 이틀전에 짙은 해무로 인해 포기하고 다시 재도전! 드디어 성공! 미리 전날 해무의 상태로 예측을 해보고(나중에 알았지만, 전날 상태가 좋더라도 담날 좋을거라는 보장은 없다!), 다행히 운이 좋은지 날씨가 굿! 이다.. 나올 배시간도 오후 3시 30분이므로 이틀간 잘 분배해서 구석 구석 다녀볼 생각이다... 동인천역앞에서 24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보통은 30~40분 소요된다) 6/20) 07:25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대부고속훼리 5호용 13200원을 지불하고 승선권 발권을 마쳤다(들어갈땐 터미널 이용료 10%가 더 포함되어 13200원이고, 나올때는 12000원이다) 07:31 승선을 하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우측 개찰구로 나가서..

6일간의 제주도 도보여행 (200.6Km) #1 (2012-03-21)

(원본사이즈는 첨부된 map.jpg를 참고) 어느날 문득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해본다. 과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때 무엇을 하겠느냐고? 처음엔 도보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쪽을 향해 갈수 있는 곳까지 갔다올 생각이었다. 그러다 제주도를 한바퀴 돌면 어떨까? 거리도 조사하니 190Km 정도로 해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일주일간 힘들겠지만, 온몸으로 제주도를 느끼기 위해 떠나본다. 떠나기전) 잠은 어떻게 잘 것인가? - 기본적으로 텐트를 이용한 야영을 계획했지만, 다녀와서 느낀거지만 비오고 바람 심한 제주 날씨에 텐트치고 잠을 잔다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민박을 권한다. 식사는 어떻게 할것인가? - 제주에는 슈퍼하나 없는 외진 구간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므로, 매식과 슈퍼(하나로마트나 킹마트..

6일간의 제주도 도보여행 (200.6Km) #2 (2012-03-21)

3/14(목)) 07:20 기상 오늘은 어제처럼 새벽에 일어나지 않고 일부러 늦장을 부려본다. 왜냐면 걸어가야할 거리가 30Km가 채 안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오늘까지 남은 날짜는 3일, 전날까지 110Km 정도 걸었고 앞으로 남은 거리는 약 70Km, 이미 절반 이상을 3일만에 걸어왔기 때문에, 남은 3일은 무리해서 진행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08:22 푹~ 쉬어서 개운한 기분은 안고 옷은 겨울옷에서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출발! 08:38 오늘은 대정을 지나서 고산쯤에서 숙박 예정! 더 진행하고 싶지만, 시간도 늦게 출발했고 괜히 무리하다 남은 이틀간 지장 받으면 안되니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맘을 먹는다. 08:51 매화꽃 내음에 이끌려서 근처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차를 타고 순..

수목원 그리고 절에 잠시 머물다 (2020-03-19)

의사는 의료 행위로 환자를 치료하고, 저는 카메라로 꽃을 찾아 다니며 꽃 이름을 불러 주며 영혼을 치유를 합니다. 영혼을 치유할 때가 되었습니다. 매년 단골처럼 들리는 수목원이 있습니다. 그 곳은 오산대역에 있는 물향기수목원. 아직 다양한 종의 꽃과 마주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오늘도 그 곳은 나를 안아 줍니다. 그 댓가로 지불한 입장료 1500원. 안해도 되는 이야기지만, 카드도 받습니다. ㅋㅋ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단 2대, 네 단두대입니다. 목이 분리될 거 같아 혹시 목을 부여잡는 분은 안계실테죠?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커플 1쌍을 지나칩니다. 수선화 - 언제 봐도 참 이쁩니다. 돌단풍 - 웬지 주변에 물이 없으면 서운할 거 같습니다. 진달래 - 진도 달래고, 선도 ..

비오는 날의 인천수목원 야생화 (2019-04-10)

주륵 주륵 비가 내리는 날. 미선나무, 깽깽이풀을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자장구는 집에 두고, 대중고통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합니다. 송내남부역에서 14-1번, 30번 버스를 갈아 타고 가면 됩니다. 두둥~ 인천대공원 안에 인천수목원이 있습니다. 다른 곳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여기만 차근 차근 둘러볼 생각입니다. - 아참! 가장 중요한 건 월요일은 여기 수목원을 잠근다는 거!! 오늘은 비오는 수요일 깽깽이풀 - 비오는 날! 역시 무리였을까요? 활짝 피우지 못하고 꽃잎을 오므리고 있습니다. ㅠㅠ 깽깽이풀 깽깽이풀 - 꽃이 지고 씨방만 남았습니다. 깽깽이풀 복수초 - 거의 끝 물입니다... 복수초 노루귀 - 꽃이 지고 잎이 노루귀처럼 말리 겠죠. 노루귀 - 아직 몇송이는 ..

남산의 가을 풍경 모든 것 (2018-10-30)

남산의 가을 풍경을 접하기 위해 오후 시간 방문해 봅니다. 남산공원 - 숭례문 쪽 백범공원 쪽에서 출발! 단풍이 거의 절정인 듯 하네요. 쑥부쟁이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 아직은 날이 너무 쨍하네요! 민들레 미국쑥부쟁이 성곽길 따라... 개망초 - 개망초의 막바지 모습도 담아 봅니다. 해바라기 구절초 좀작살나무 열매 구절초와 소나무 비비추 까마중 바늘꽃 쑥부쟁이 쑥부쟁이 철쭉 - 5월의 꽃 철쭉도 날이 따신 관계로 실수로 피어 있네요 ㅜ 남산의 단풍이 흠뻑 느껴지기 시작 이쁘네요 미국등골나물 산국 어느덧 정상 팔각정이 멀지 않고 일몰 포인트도 찜! 이쁘네예! 바 글 바 글 드디어 남산 정상 팔각정 도착! 어처구니도 어처구니 없이 담아 봅니다. 남산 팔각정 어처구니 제라늄 꿩의비름 일몰 포인트서 좀 춥지만..

제주 오름여행 (2015-11-16~20) 1/3

이번 제주 여행의 컨셉은 제주 오름을 대중교통과 도보로 다녀보자 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는 속살로 들어갈수록 버스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오름들을 가기 위해 도로를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겠습니다. ^^ 11/16) 김포에서 출발하는 6시20분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이용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아차차. 전날밤 김밥 열줄을 직접 쌌단는 건 안비밀!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ㅎㅎ 군침 도네요 06:40 제주를 향해 힘차게 날개짓을 합니다. 비행기의 A석을 사수하시면 제주행은 일출을 김포행은 일몰을 맞이하실수 있습니다. ^^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07:45 제주의 품에 안깁니다. 늘 그렇듯 전진기지가 되는 제주터미널까지 걷는 길은 너무 좋습니다. 뒤로 공항의 모습도 담아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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