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수리

아이폰 전자파 차폐 카드 교통카드 무선 충전 모두 가능하게 개선 작업 - 해결책 (2021-08-25)

야생화정보마당 2021. 8. 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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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한 지 어언 6년.

 

참 불편한 녀석인데, 쓰다보니 적응되어서 안되는 거 되게하고, 꼭 필요한 기능 아니면 그냥 안쓰면 된다 생각하니,

그럭 저럭 쓸만한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폰SE 2세대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무선 충전되는 보조배터리(10000mAh)를 구매해서 아이폰을 얹어서 무선 충전을 해보는 데, 아무리 해도 안되길래

 

고민해 보니

 

제가 심플한 거 좋아해서, 후불 교통 기능 있는 체크카드를 아이폰에 충전 케이스에 넣어서 사용 중인데,

물론, 그냥 쓰면 교통카드 기능 안되니 아이폰과 카드 사이에 전자파 차폐 카드 끼어 넣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상태로 무선 충전되는 기기에 얹어서 무선 충전을 실시하면 안된다는 사실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아이폰에 교통카드와 무선 충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방법은 있더라구요. 해결을 하기에 앞서,

 

 

우선 분석 작업을 했습니다.

교통카드는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것일까?

무선충전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것일까?

 

이론적인 복잡한 내용은 다 제껴 두고, 간단히 말씀 드리면,

체크카드(교통카드) 안에 안테나가 있는 데, 전체적으로 안테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중심부는 제외하고 바깥쪽으로 둘러서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무선충전의 충전 코일은 바깥쪽이 아니라 중심부에 있습니다.

 

물론 동작하는 데 겹쳐지는 부분도 있지만, 무선충전은 중앙에, 교통카드 안테나는 바깥쪽에

 

그럼 혹시 차폐카드 중간을 파면 어떻게 될까? 바깥쪽이 남아 있으니 교통카드의 안테나 신호를 아이폰에서 간섭하지 않게 할 것이고, 안쪽이 뚫려 있으니, 무선충전도 가능할거고.

 

그럼 해볼까요?

 

이미 선 작업 후 사용하다가 올린 사진이라 칼로 도려낸 부분이 보이실거예요.

 

투명 카드케이스에 

 

 

 

아래와 같이 사용하면 교통카드는 되지만, 무선 충전이 안되겠죠?

 

전자파 차폐카드의 테두리 두께를 약 9~10mm 정도 남겨둔다는 느낌으로 직사각 형태로 칼로 파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되겠죠? 

 

작업된 전자파 차폐 카드를 꽂고

 

카드를 꽂아 줍니다. 

 

물론 제 기준이지만, 교통카드 기능(버스, 지하철) 버퍼링 없이 잘 되구요.

체크카드를 아래 위로, 앞 뒤로 돌려서 해봐도 잘 됩니다.

 

무선충전도 무선 충전되는 보조배터리와, 무선 충전 지원하는 충전 기기에 해봤는 데 모두 잘 됩니다. 대략 10분에 5% 정도 충전 되더라구요.

 

혹시 같은 고민을 했던 분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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