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나 세면대 수도꼭지 속에 필터가 있는 것 아시나요? 그 필터를 통해 큰 이물질(녹 등)이 걸러져서 보다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싱크대 쪽은 간편히 교체해서 새로운 수도꼭지로 새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분해해서 필터만 청소해 보도록 합니다.
싱크대 수도꼭지에 아래 검정색 부분에 필터가 있습니다. 그냥 손으로 돌려서 뺄 가능성은 거의 없기에 공구가 필요합니다.
제 경우는 집에 공구가 많기에 파이프렌치를 통해 분리했습니다.
두둥 분리된 모습입니다.
중간에 파란색 플라스틱 거름망에 모인 정체불명의 이물질 보이세요? 윽-.
이제 분리한 검정 부분에서 필터를 보기 위한 험난한(?) 과정이 필요하죠.
요래 - 시계 드라이버로 고무 패킹을 떼어 내면 되는 데
사실 뒤집어서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간단히 고무 패킹은 빠집니다.
가운데가 두둥 뻥 뚫렸죠?
이제 요녀석을 분해합니다. - 시계 드라이버로 틈을살살 공략하면 됩니다.
드디어 필터가 보이네요 왼쪽에 안쪽으로 스텐으로된 매쉬모양의 필터과 우측에 파란색 플라스틱 모양의 필터가 있습니다. 혹시 수압이 약해졌다 하면 이부분에 이물질이 있어서 그럴 수 있죠.
아직 분해의 과정이 남았군요.
요래 틈을 공략해서 떼고
우측에 떼어낸 스텐 매쉬모양의 필터도 보이죠
그래서 이렇게 완전 분해 성공. 깨끗히 청소 후, 아시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 것을 ^^
마지막으로 남은 고무 패킹. 이 패킹이 닳으면 당연하게도 물이 새겠죠.
우리가 평상시에 볼 수 있는 겉 부분입니다. 알고보니 안에 부품이 꽤 많죠?
솨아~~ 물이 잘 나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무려 국산품입니다 ^^
그럼 싱크대 수도꼭지보다는 분해가 보다 수월(?)한세면대 필터도 살펴볼까요?
역시 공구가 필요한 데 요래 다이소에서 파는 조그만 몽키 스패너로는 안되요.
분해가 가능하게 양쪽으로 파여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죠.
몽키 스패너로 워에서 봤을 때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수도꼭지 몸통이 돌아가지 않게 다른 손으로는 붙잡는 거 잊지 마시구요.
나왔네요
고무 패킹을 빼면
보통은 파란색 플라스틱 필터에 이물질이 있어서 그것만 청소하면 이후 아래 과정은 안하셔도 되는 데 전 이왕 분해안 김에 완전 분해 후 청소하기로 합니다.
두둥. 싱크대 쪽을 경험하셨으면 구조가 비슷해서 그리 어렵진 않을 겁니다.
두둥... 완전 분해 성공! 좌측에서 세번째 부품에 누런 녹같은 게 보이죠? 이왕 분해 했으니 깨끗히 청소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물은 이렇게 잘 나옵니다.
혹시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해보시면 재밌습니다.
절대 무리한 힘을 주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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