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로> 1일차 : 화엄사 ~ 세석대피소[1박]
산행경로> 2일차 : 세석대피소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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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성삼재에서 대원사에 이르는 종주를 진행하면서, 예전부터 꼭 한번쯤... 이라는 생각이 있던 화대종주를 하기로 합니다. 물론 무박으로 진행하면 제기준에 몸에 무리도 되지 싶고, 또한 대피소마다 정한 산행시간 기준에도 맞출 자신이 없기에, 안전(?)하게 1박 2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5/29)
전날 미리 배낭에 준비를 끝마치고(배낭무게 8~9Kg), 퇴근하자 마자 부랴부랴 영등포역으로 향합니다. 참 바보 같은 점이 집에서 영등포가 더 가까운데 왜 굳이 용산역으로 예매를 했을까? 이미 홈티켓으로 발권했기에 환불수수료 700원을 제하고 22:53 영등포역을 지나 구례역으로 향하는 기차를 탑니다.
5/30)
03:08 구례구역에 도착! 예정대로 역 앞에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1000원을 지출합니다. 물론 택시타고 바로 화엄사로 갈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서두를만한 일정이 아니기에 그냥 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03:15 버스는 출발해서 8분 뒤
03:23 구례터미널에 정차합니다. 여기서 버스는 3:50에 성삼재로 출발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원래 이렇게 터미널에 27분정도 정차하는 이유가 지역 상인들이 새벽에 등산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함으로써 상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라고 들었습니다. 저야 뭐 버스에서 내리지 않으니까 그런가부다 합니다.
03:50 성삼재로 출발합니다! 아~ 근데 버스 앞 유리창에 빗방울이 목격이 되면서, 혹시나 했던 걱정이 역시나로 바뀌게 됩니다. 기상청 날씨로는 그냥 흐림이었는 데, 비가 내리네요. ㅠ
03:57 7분뒤에 화엄사에 정차합니다. 버스 기사에게 1500원을 지출하고 내립니다.
03:57 산행 시작! - 화엄사 버스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아직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진 않습니다.
04:04 화엄사 매표소를 지납니다. 요금이 무려 3,500원 ㄷㄷㄷ 하지만, 새벽이라 징수하지 않습니다 ^^
04:05 일주문도 지나구용
04:11 이분들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화엄사매표소 안쪽에 있어서 여기 방문시에도 돈을 낸다면서요?
04:21 화엄사 정문우측 다리를 지나구요..
04:21 다리를 지나자 마자 좌측으로 오늘의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노고단 고개까지 7Km, 천왕봉까지 32.5Km 와우~... 일단 노고단고개까지 4시간 예상해봅니다.
화엄사는 어둠에 쌓여 있어, 대충 1장만 찍고 바로 진행합니다...
시작길은 이런 모습이네요? 아직 경사는 괜찮습니다. 코재가 경사가 장난 아니라던데.. 코재는 너무 가파른 나머지 코가 땅에 닿을 것 같다고 해서 코재라네요.
누가 간밤에 저를 위해 이렇게 꽃(때죽나무)을 뿌려 주시고. 감동이 쓰나미가 ㅋㅋㅋ
04:30 자~ XX-01 즉, 500m 왔습니다. 앞으로 이넘을 지겹도록 보겠네요 ㅠ
04:39 용소 쉼터를 지납니다. 어두워서 용소고 뭐고 구경할 수도 없습니다. 바로 통과! ㅎㅎㅎ
04:56 연기암 입구네요... 저는 물론 노고단고개 방면으로 직진합니다. 안개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통에 우산을 받히고 이동중입니다. ^^
요렇게 옆에 이정표 보이시죠? 노고단고개 5Km 남았네요. 깔딱의 종결자인 무넹기까지는 3.7Km 남았습니다. 힘들지 않으려면 최대한 줄인 것을 생각하면서 가는 겁니다. ㅎㅎㅎ
05:08 참샘을 지나구요. 물은 아직 많으니까, 여긴 그냥 통과합니다.
05:34 국수등도 지나구용 ^^
05:40 커어~ 이런 안내판이 왜 걸렸냐면, 지금 이곳부터가 슬슬 경사가 입질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직 코가 땅에 닿지는 않구요. ㅎㅎ
06:01 집선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에구 무시라... 티비에서 보는 반달곰은 참 순딩이던데, 배고프면 이런 코스프레를 하는 걸까요? 근데 참 궁금한 게,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면 정말 곰을 만나지 않을까요? 반달곰은 비지정등산로만 다니나봐요 ㅎㅎㅎ
06:37 무넹기 도착!. 코가 땅에 닿을듯한... 그중에도 여기 600여미터 전부터 아주 죽이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여기까진 2시가 30분 소요되었네요. 이제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매우 착한길입니다... 아싸아~ ^^ 아싸는 개뿔.... 안개비가 좀 더 심해지고, 여긴 바람까지 불고 난리입니다....
06:44 코재를 마스터하니 이정도 돌계단은 그냥 귀엽습니다. ^^
06:50 노고단대피소 도착! 두두둥 ^^
여기서 07:17까지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이라고 해봐야 뭐 조촐합니다. 물 끓여서 김병장 한바리 ^^. 아~ 이녀석은 다 좋은 데, 물 붓고 10분 기다리는 게 참 거스기하네요... 담엔 컵라면에 누릉지나 햇반 조합으로 바꿀까? ㅎㅎㅎ (식사시간 27분)
배가 쪼끔 고파졌는데 전투식량 하나 해치우니 전투력... 아니지 등산력이 회복합니다 ^^
날진 1L도 취사장 식수로 빵빵하게 채웠습니다.
07:17 식사도 마쳤으니 이제 노고단고개를 공략할 시간이죠?
오르기전 취사장 한 컷!
뭐 이정도도 코재에 비하면야... ㅎㅎ
07:14 노고단 고개에 도착합니다. 화엄사에서 여기까지 3시간 17분(식사시간 제외하면 2시간 50분) 소요되었네요. 날씨도 보시다시피니... 곧바로 계속 진행합니다...
세석에서 천왕봉까지가 3.4Km니까 앞으로 세석까지 22.1Km 남은거네요! 얼마 안남았네요. ㅎ
미나리아재비
큰앵초
드뎌 아리따운 큰앵초도 영업을 개시했군요!
삿갓나물 - 삿갓나물도 자태를 뽐내구 있군요. 단지... 바람이 불어 찍기가 망하다는 것 뺴면 아주 좋아요 ^^
풀솜대
황새냉이
철쭉이 한창입니다...
졸방제비꽃
노린재나무
08:05 돼지령입니다. 꿀~ 꿀~ ㅎㅎ
햐아~ 진행하긴 구리지만, 모습은 이쁘네요...
08:12 피아골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우측길이 피아골 즉, 직전마을로 가는 길이구요. 저는 직진입니다 ^^
08:19 임걸령 도착!. 하지만, 물이 넘쳐나므로 여기도 그냥 통과합니다 ^^
08:42 노루목
08:58 삼도봉입니다.남들 다찍는 화살표 모양 정상 표시 보다는 실속있는 이정표로 대체합니다. ^^
공포의 548계단이죠? ㄷㄷㄷ 여길 내려가야 화개재가 나옵니다.
09:10 화개재 노고단대피소 다음인 연하천대피소까지 4.2Km 남았네요. ^^
09:32 토끼봉
애기나리
야광나무
풀솜대
참꽃마리
명선봉 오름 계단입니다.
큰애기나리
연하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딱총나무
시닥나무 - 꽃은 첨보는 데, 참 이쁘네요 ^^
삿갓나물
금강애기나리
10:34 연하천대피소 도착!
점심 먹기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11:03까지 그냥 또 전투력을 상승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식사시간 29분)
첨에 취사장 들어갔는 데,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공사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서 세석까지 6시간이면 음... 17시면 도착하는 건가용? ㅎㅎ
11:03 다시 떠나 보는 거죠 ^^ 다음 대피소는 벽소령대피소입니다....
동의나물 - 허준의 동의보감이나, 또는 잎이 곰치와 비슷하고, 이름에 나물이 들어가 있지만, 독초입니다.
동의나물 열매는 이렇게 생겼군요?
눈개승마
현호색
두루미꽃 - 얼핏 보면 풀솜대와 비슷하지만, 잎이 하트모양으로 풀솜대와는 확연히 틀립니다.
11:21 살포시 해가 뜹니다...
금강애기나리 - 보면 볼수록 참 신비로운 꽃입니다.
매화말발도리
11:47 형제봉 바위 위의 소나무가 참 신기하네요 ^^
컥~ 이런 길도 지나고...
너덜~ 너덜~
유격 훈련도 해주고 ㄷㄷㄷ
? 길이 갑자기 착해진 것은?
12:21 그렇죠! 벽소령대피소에 왔다는 거죠! ㅎㅎㅎ
여기서 식사는 하지 않습니다. 식사는 세석에서 할겁니다. ^^
아하! 세석까지는 6.3Km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끝이 보입니다. ^^
여기서 게또라이 캔 1500원 1개와 휴대용티슈 1000원 1개를 구매합니다. 나중에 밝혀진 거지만, 휴대용티슈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전설이... 반품하려면 다시 벽소령대피소로 고고싱? ㄷㄷㄷ
웬지 보기 편하게 되어 있네요. 근데 세석대피소까지 3시간 30분 소요 된다구요?
12:26 한번 가보죠! 세석대피소를 향해 고고싱 ^^ 중간에 봉우리는 덕평봉과 칠선봉을 지나게 됩니다!
햐아~~~
오우 굿! 이건 뭐 예술이네요... 이럴땐 비오는 걸 감사해야 하는 거겠죠? ^^
노린재나무
병꽃나무
미나리아재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벽소령에서 천왕봉 방면으로 약 1Km 정도는 고도차가 없는 길이라 편안합니다.
운무덕분에 풍경이 좋습니다.
카메라의 줌 기능도 이용해 보구요.
쥐오줌풀
물참대
산딸기꽃
12:52 편안한 길이 끝났네요. ㅠ
참꽃마리
13:21 선비샘
지리개별꽃
13:46 망바위. 원래 여기서 천왕봉도 보구 하는 데, 오늘은 날씨가 이래서 그냥 포기합니다.
노루삼
풀솜대 - 꽃이 지고 있네요...
14:00 칠선봉
나도옥잠화 - 일주일 전보다 개체수가 많이 늘었네요 ^^
큰앵초 - 좀 더 찍으려고 했지만, 지금 산행 컨셉은 화대종주이므로 포기합니다. ㅠㅠ
풀솜대가 꽃이 지고 단풍이 지고 있네요. ^^
나도옥잠화
엄청난 계단입니다. 칠선봉에서 세석구간에 거쳐야 하는 곳이죠. 오죽하면 계단 중간에 쉼터의자가 2군데나 있습니다.
건강이 최고죠! 무리하지 안해야 담에 또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닥나무
14:46 영신봉. 하악~ 하악~ 이제 600미터만 가면 세석대피소입니다. ^^
ㅜㅜ 저도 좀 뜨끔합니다.
붉은병꽃나무
아싸~ 세석대피소 임박! 우측으로 가면 바로 대피소지만, 저는 내일 시작할 곳을 잠시 둘러보러 갑니다.
처녀치마 - 원래는 보라색 꽃이 피는 데, 꽃이 졌네요...
수리취
쥐오줌풀
민들레
애기장대
캬아~
15:02 내일 여기서 출발합니다. ^^ . 이제 길도 찾았으니 거리 방면으로 하여 세석대피소로 이동합니다.
15:04 여기서 혹시 세석대피소 예약 안하신 분들은 거림은 하산하셔야겠죠?
세석대피소입니다. ㅎ
15:05 세석대피소 도착! 1일차 산행이 끝났네요. ^^
아까 11시 3분에 연하천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6시간 소요된다고 했는 데, 17시 정도 도착 예쩡이넫, 15시 무렵 도착했네요. 뭐~ 세석대피소 예약 안했했고, 장터목대피소에 여유가 많으면 더 진행했지만, 그냥 여기서 스탑합니다. ^^
전투식량이나 흡입하면서 말입니다 ^^ 15:14 ~ 15:59 (식사시간 45분) 아름다운 취침을 위해 전투식량 흡입을 마치고, 율무차 한봉을 더 흡입합니다. 그리고, 식수를 날진 1L와, 중간에 소비한 게또라이600Ml의 2/3정도 채웁니다. 왜냐면, 취침할 떄 혹시 목 마렵거나 또는 내일 치밭목대피소에서 식수 보충을 안하기 위함이죠 ^^
17:43 세석대피소에서 18시 방배정을 기다리며 멍때리고 있는 데, 밖에는 운무로 볼 게 없고 그랬는데, 우왕~ 순간적으로 이렇게 멋진이 ^^
18시에 방배정 받고 19시부터 취침 들어가서 담날 3시까지 취침을 해봅니다. 중간 중간 깨긴 했지만, 상쾌합니다.
5/30)
03:00 원래 3시에 기상 하려고 했는 데, 약간 게으름 피다가
03:15 기상합니다. 곧바로 짐꾸려서
03:27 세석대피소를 출발합니다. 근데... 우왕! 오늘은 비가 안옵니다. ㅋㅋㅋ
현재 기온이구요. 온도계 뒤에는 제가 자작으로 만든 충전식 랜턴입니다. 파워LED 3W 짜리라 이래봐도 꽤 밝아요. ㅋㅋㅋ
03:39 촛대봉 지납니다. 어두워서 풍경이고 뭐고 없네요. ㅎㅎㅎ 천왕봉까지 4.4Km 쿨럭~ 일출이야 뭐 중간에서 대충 보져 ㅋㅋㅋ
04:34 이런 벌써 장터목대피소네요? 함 일출보러 천왕봉까지 땡겨볼까요? 일출 예상은 5시 16분입니다.
04:46 제석봉이구요.
04:58 통천문입니다. ^^
05:10 천왕봉 도착! 허거덕... 세석에서 여기까지 1시간 43분만에 도착했네요!
자~ 일출은 멋질까요?
정상왔으니 천왕봉도 찍어 주고요!
네~ 일출은 5시 16분인데 지금 시간 5시 21분... 이미 해는 떳고 구름에 가려 나올 생각 안하네요... 그래도 뭐 날씨가 어제같이 구리지 않아 만족 할랍니다. ^^
현재 기온이 이런데... 문제는 바람이 마구 마구 불어 제껴서 실제 체감은 영하에 육박할겁니다...
05:32 이젠 가야죠... 제가 가야할 중봉을 바라봅니다...
뒤로 노고단이 눈에 밟히고 그러네요...
내려오면서 뒤로 천왕봉도 다시 바라보구요.
아... 노고단... 그리고 반야봉...
05:54 중봉입니닷
철쭉이 제 앞길을 인도하네요...
이런 계단이 보이는 걸 보니, 써리봉에 다와가는 군요...
06:30 써리봉입니다.
여기서 개또라이캔과 데트릭스 1개를 까먹습니다. ^^ 아~ 글고 어제 취침하면서 신발 주머니로 사용했던 검정봉다리는 지금 쓰레기 봉지로 활약중입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몇몇 쓰레기를 줍고 있지요.
하아~ 멋지다...
이렇게 흘러 흘러...
07:18 치밭목산장에 도착합니다. 뭐 할꺼냐구요? 바로 하산이죠 ㅋㅋㅋ 물도 빵빵하고 배도 안고프고...
여기루 내려가야 해용...
07:45 무제치기교를 지나구요... 아! 무제치기폭포는 패스합니다 ^^
두루미천남성
산꿩의다리
07:57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새재로 갈수도 있는 데, 애써 돌아갈 필요는 없으므로 곧바로 유평리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
금낭화
캬아~ 좋네요...
산골무꽃
무제치기 폭포는 멀리서 바라봅니다.
계단이 참많은 오르락 내리락 구간입니다. ^^
함박꽃나무 - 욘석도 향이 죽입니다...
참 앙징맞네요...
쪽동백나무
조릿대길도 지나구요...
버찌 - 익으면 참 맛나는뎅... 쩝..
09:01 주인 잘못 만나 열받은 무릎도 시원한 계곡물에 식혀줍니다. ㅎㅎㅎ
다시 HP를 회복하여 빠르게 하산중입니다.
찔레꽃
거의 다와 갑니다...
민달팽이
09:13 드디어 등산로를 나와서....
앞으로 대원사를 지나 목적지까지 3.6Km 남았네요. ㅠㅠ
개망초
고들빼기
앵두 - 녀석 때깔이 장난 아니죠? 따먹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ㅠㅠ
옆에 오디까지 ㅠㅠ
앵두나무
여기도 등산로군요?
09:18 일주일전 지났던 유평마을회관도 또 지나네요 ㅎㅎㅎ
캬아~ 물소리하며... 직이네요
모란
물이 참 맑아요...
09:32 대원사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잠시 들려봅니다. 10:30분 버스를 이용할려면 여유가 좀 있어서요 ㅎㅎ
이 아름다운 풍경에 낙서가 웬 말이노 ㅠㅜ
09:42 10분정도 구경을 마치고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워매~ 소나무가 멋진거...
일주문이 보입니다...
09:45 일주문도 지나구요...
09:48 대원교를 지나
조록싸리
오~ 이런나무도 있네요?
대팻집나무랍니다..
정금나무
정금나무
정금나무
10:03 아~ 대원사야영장은 폐쇄군요...
10:10 소막골 야영장입니다.
10:10 시외버스주차장 표시가 보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10:15 화대종주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ㅠㅠ (원지행 버스 승차권은 주차장 인근 슈퍼에서 사야 해요)
원지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28 버스가 도착하여 승차 후, 10:30에 원지터미널로 향합니다. 대원사에서 원지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참고로 대원사에서 원지까지 가는 중간 정류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원사,명상,송정숲,석남마을,덕교,서당마을,대포대포리(내원사),대하마을,다감마을,덕산리,사리,소리당,백운,구만,칠정,길리,남사,도평,단성,단성중고교,원지
이후 계속 진주까지 진행하지만, 저는 원지에서 내렸으므로 여기까지만, 안내방송 들으면서 적은겁니다. 기사님에 따라 중간 정류장은 휙휙 지나가서 내리는 분들은 미리 내려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물론 원지는 큰 터미널이라 왔다고 알려줍니다.
11:08 원지터미널로 가는 중입니다.
11:10 원지 터미널에 하차해서, 남부터미널행 버스 승차권을 발권(18200원)하고 잠시 기다린 후
버스는 저 앞에 보이듯이 서울,인천승차장에 승차합니다. 터미널 바로앞에서 정차하는 것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오는 진주행 버스이고, 서울,인천승차장에 정차하는 것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오는 서울 가는 버스입니다. 참고하셔요 ^^
그렇게 예정된 11:20에 약간 오버된 11:25 남부터미널행 영화여객 우등버스가 도착해서.... 편안하게... 서울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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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한 돈 : 총액 56,700원
영등포역~구례구역 열차 = 22,500원
구례구역~구례터미널 버스 = 1,000원
구례터미널~화엄사 버스 = 1,500원
휴대용티슈(벽소령대피소) = 1,000원
게토라이캔(벽소령대피소) = 1,500원
대원사~원지 버스 = 3,200원
원지~남부터미널 버스 = 18,200원
걸은거리 : 총 44.6Km (16시간 48분)
첫 날 = 26.9Km (10시간 12분)
둘째날 = 17.7Km (6시간 36분)
먹은것 :
첫날 = 김병장 전투식량 3개, 트레일 믹스 2개, 게토라이 600ml 1병, 껌 1개, 율무차 1봉
둘째날 = 트레일 믹스 1개, 양갱이 2개, 게토라이 1캔, 껌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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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화대종주를 무사히 마치고,
뿌듯한 기분이고, 당분간 지리산은 안와도 되지 싶네요.
지리산에서 앞으로 가보고 싶은 곳은 서북능선을 무박 당일로 한번 가고 싶고(성삼재에서 바래봉 타고 인월에서 서울로?), 또한 설악산 공룡능선도 혼자 힘으로 당일 혹은 1박 2일로 한번 해보고 싶긴 하지만, 너무 그동안 몸에 힘을 많이 싣어준 이유로 당분간은 편안한 산행등을 하고 싶네요. ^^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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