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테스트를 하기 위해 기상청에 접속합니다.
음! 낼 그 곳이 최저기온 영하 7도? 예쓰!
늦잠잔 덕에 오후에나 짐을 꾸리네요. 일몰전에 도착하기 위해 바삐 짐을 꾸립니다.
배낭 무게는 13.51Kg. 먹거리는 막걸리 2.2L에 과자, 과일 등등 먹거리만 3.5Kg 정도 될테니 대략 장비 무게만 10Kg 정도네요.
그 곳에 가기 위해 대중고통으로 이동하여 삼하리에 하차! 불광역에서 360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나름 최단 코스로 스피디(?)한 오름을 위해 작전을 짜본 거구요.
내린곳에서 진행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요래 골목이 보입니다.
15:53 개들의 힘찬 구령에 맞춰 좌회전을 해줍니다. 산행 모드 시작!
등산 안내도를 한번 봐주고요.
15:56 2.5Km... 뭐 한시간이면 오르겠네요. 진짜??
고인돌? ㅎㅎ
웬 제단도 보이구요.
작살나무 열매
16:04 1.9Km 남았데요. 벌써?
쉬지 않고 갑니다.
오늘 저녁 별도 볼 수 있겠는 데요?
깔닥
또 깔닥
16:41 능선에 도착! 420m 남았다네요.
일몰은 뭐 요정도로 만족해야 겠네요.
금바위저수지
16:48 정상이네요. 등산로에서 55분 걸렸네요. 얼추 한시간만에 도착한 셈이네요.
두둥~ 늘 그자리에 있는 앞산. 무려 국립공원. ㄷㄷㄷ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의 레시피는 요?
그라운드시트를 깔아 주고요. 낼 확인하니 그라운드시트 안깔았음 클날뻔 했어요. 바닥에 습기가 얼어서 풀들이 달라붙고 난리가 아니네요.
텐트 설치 후, 지라이트를 깔아 줍니다.
아차! 침낭을 우선 널어 둬야죠. 에코로바 55리터 배낭 침낭칸에 손으로 꾹~ 꾹~ 쾌적하게 잘 수납이 되네요.
지라이트만으로는 약하니 농협 에어매트도 뙇~ 펌프 안가져와서 입으로 불다 숨 넘어갈뻔 ㅋㅋㅋㅋ
두둥~ 침낭 입성!
17:19 그리곤 나도 입성! 텐트 안 온도 현재 기온 영하 1.9도 내일이 기대 됩니다!
위에서 요래 찍으니 뭔 제사상 분위기 ㅋㅋㅋㅋㅋ - 최대한 간편히 먹을수 있는 안주 위주로 준비해봤네요.
17:40 밖에 놔둔 온도계 2개도 확인
영하 1.5 ~ 1.6도 - 어떻게 텐트 안보다 더 따듯? ㅋㅋㅋ 뭐 오차 범위니까 인정하죠.
17:40 텐트 안에는 영상 4도!
과자 부스레기를 안주 삼아...
ㅠㅠ 막골리 마실때 발이 시린게 문제네요. 당장 부티 사야겠어요.
다음날
06:27 현재 기온은 영하 5.8도
밤에 추버서 별사진 찍으려다 실패~ 지금이라도 텐풍 한 컷!
해가 곧 뜨겠네요.
07:06 현재 기온 영하 6.9도! 둘이 짠듯이 소숫점까지 똑같네요 ㅋㅋㅋ
뜨나요?
짐을 싸두고요.
07:21 일출 시작!
07:23 대략 이정도만 보고 하산 시작 합니다.
08:03 흥국사 방면으로 하산을 잡고 요기까지는 좋았는 데...
ㅠㅠ 뭔가 못보던 길인데....
네이버지도 확인하니 지나쳐왔네요 ㅠㅠ 그냥 갑니다!
08:30 중고개에서 좌회전!
뭐지? 고양한북누리길이라고 하네요.
옥녀봉은 안갔네요~
오호!
고양한북누리길 리본도 있네요.
그렇게 흥국사에서 한정거장 더와서 백화사 정류장에서 버스 두번 타고 집으로 무사히 도착합니다.
침낭 핫팩도 안넣고 우모복도 안넣고 잤는 데 안춥게 잘 잤네요!
좀 더 추울때 봐야겠지만,
일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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