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보니 손목 시계 전지 교체까지 ㅠㅠ
뭐 이젠 이 정도 난이도는 일도 아니라는... ㅋㅋㅋㅋ
가까운 지인의 의뢰를 받아
요 시계가 굶어서 스탑된지 몇개월... 전지를 새전지로 교체해달라는 미션!! - 실패하면 시계방으로 달려가겠다는 마인드로 작업 시작!
일단 집에 굴러다니는 손목시계용 전지를 확보합니다. 사이즈가 맞을 지 안그럴지는 뚜껑 따봐야 압니다.
두둥~ 뭔가 심플한 시계... 현재 시간은 약 7시 13분으로 추정됩니다 라고 이해해야 하나? ㅠㅠ
뚜둥~~ 요런 타입의 시계를 뚜껑 열게 하려면 필요한 [손목시계 오프너] - 제경우 3300원짜리 샀는 데 1900원짜리도 있네요 ㅋㅋㅋ
요래 틈 보이시죠? 거기다가 조준해서 지렛대 원리로 훌러덩~ 가발 벗기듯 벗기면 됩니다.
믿음직 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5초도 안되어 뚜껑 개방 성공!
전지가 어딨나요? 감 잡으셨겠지만, 우윳빛깔 플라스틱 속커버에 보호되어 있습니다. 이 속커버는 아래 그림 기준 시간 맞추는 다이얼쪽에 틈이 있는 데 그곳에 작은 일자 시계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따면 됩니다.
촛점이 안맞았지만...
요래 오늘의 목표물이 보입니다.
전지 모델은 SR616SW 입니다. 요고 제대로 못맞추면 난감한 상황생기죠. 아! 근데 제가 가진건 SR626SW인데 ㅠㅠ 뭐지?
불안 불안...
일단 다된 전지는 빼냅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지렛대 원래로 톡~ 쉽게 분리가 됩니다.
요래 말이죠...
장착은 분해의 역순! 요래 모델명 있는 쪽이 보이게 삽입.. 아! 근데 SR626SW는 기존 전지보다 지름은 동일하지만, 두께가 두껍습니다. ㅠㅠ
교체된 SR616SW
장착된 SR626SW - 이대로는 뚜껑이 제대로 안 닫히겠죠?
사이즈 비교 들어갑니다. 좌측이 SR616SW, 우측이 SR626SW 두께가 거의 두배 차이 나네요.
별 수 없이 SR616SW(개당 910원, 3개 주문) 전지를 구매 신청을 합니다. 이틀뒤면 뚜껑 닫을 수 있겠죠. SR616SW 주문하는 김에 SR626SW를 같이 2개 더 주문합니다. 배송비도 아끕고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시계도 언젠간 멈출테니... 근데 SR626SW는 SR616SW보다 두께는 두배 두꺼운 데 가격은 절반 이하네요(개당 420원).
뚜껑 닫을때는 속커버 잘 넣고 시계 정상 작동 확인 후 커버에 붙은 고무링 엉키지 않게 이쁘게 닫으시면 되겠습니다. 뚜껑 잘못 닫을 시 방수는 보장 못합니다. ^^
전 시계는 약만 사이즈 안맞을 뿐 잘 가는 거 확인 했습니다.
이상! 별걸 다 손보는 정보마당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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