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수리

서울 월세집 건물 밖 노후 보일러 전선 교체 화재 예방, 화장실 하수구 배수구 냄새 제거 유가 청소 해결 (2026-08-16)

야생화정보마당 2026. 8.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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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몇개월 보낸 후 사정이 생겨 다시 서울로 입성한 지 열흘 정도 흘렀네요.

 

월세 살이는 처음이라 혼자 안전하고 내 조건에 맞는 집 구하기 위해 네이버부동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일주일간 내 조건(보증금 500만원 이하, 월세 관리비 포함 40만원 이하)에 맞는 6개 지역구의 월세 50건을 매물에 대해 구글 AI의 도움으로 꼼꼼히 찾아서 5평에 지상층(반지하와 2층 중간에 낀 구조)에 채광 잘 드는 집을 구했습니다.

 

이사는 용달114를 통해 1톤 같이 짐 옮기는 조건으로 20만원 안되는 비용으로 옮겼구요.

내 방은 옵션을 새로 장만해 주시고 벽지, 장판 모두 교체한 상태라 전반적으로 깨끗했어요. 

20년 넘은 집이라도 큰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는 데,

 

한가지! 보일러가 실내가 아닌 건물 바깥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연결 콘센트도 2구짜리로 내 집에서 나와서 보일러가 연결된 상태구요. 그럼 2구 콘센트가 1구가 남으니 아무래도 도전의 가능성이 있어 1구 짜리 콘센트로 교체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어요.

 

기존에 2구 콘센트를 해체를 하고

 

2구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을 빼려고 뒤집는 순간!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전선 내부의 검은선이 삭아서 갈라지고 피복이 벗겨져서 구리선이 노출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칫 구리선들이 맞닿는 합선이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혹시나 하고 좀더 안쪽으로 겉 피복을 벗겨보니 안쪽이라고 괜찮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 전선은 사용하면 안되겠네요.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보일러 전선이 삭아서 교체를 하지 않으면 화재의 발생 가능성을 전달하니 알려준 것을 고마워 하시고, 전선을 교체해야하니 전선을 구해서 달라고 하니, 그날 구해서 주시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전선은 폐기해야할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짧게 컷팅해서 전기 테이프로 감아버렸습니다. 내부에서도 연결된 선은 잘라서 정리를 했구요.

기존 1구 콘센트는 어차피 내가 가지고 있던거라 비용이 발생안하니 그냥 사용하고, 나중에 플러그는 다이소에서 사와야 될 듯 하네요.

 

보일러 배선을 어디로 뺄 지 고민하다 난방 호스와 함께 나온 배선은 생각보다 빼기 쉽지 않아서 다행히 에어컨 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뚫어둔 구멍을 통해 배선을 뽑아 내기로 합니다.

 

구멍 안쪽으로 건물 밖의 실리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 곳을 뚫어서 전선을 바깥으로 밀어 내면 됩니다.

 

바깥쪽 실리콘 부분입니다. 이때 실리콘 바깥쪽에 에어컨 배관이 있거나 하면 손상이 될 수 있으나 다행히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네요.

 

캠핑할 때 사용중인 두랄루민 폴대가 여분이 있어서 뚫기 성공합니다.

 

새로운 전선은 빼기 전에 시물레이션으로 기존에 손상된 전선을 이용해서 건물 밖으로 빼봅니다. 

 

새로운 전선이 도착했네요. 말랑한 재질도 있지만, 건물 바깥쪽으로 뚫어서 빼야하므로 빳빳한 재질로 사오게끔 했습니다.

 

이제 작업을 위해 기존에 뚫어둔 구멍에서 전선을 우선 빼내고, 두랄루민폴대를 놔둔 상태로 전선을 바깥으로 무사히 빼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위해 1구 콘센트르 안쪽에서 빼낸 전선을 연결하구요. 

 

보일러 선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고 연결을 하고 케이블타이로 중간 중간 마무리하니 깔끔합니다.

 

도시가스 배관에 직접 닿지 않게 벽쪽으로해서 케이블타이로 조이구요.

 

마무리를 위해 다이소에서 접지플러그를 샀습니다. 천원짜리는 품절이네요. 

 

기존에 포설된 전선보호관(쫄대)를 타고 보일러 컨트롤러 옆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까지 포설을 해서

 

접지플러그에 연결을 헀습니다.

 

보일러에 전기를 공급하고 보일러 컨트롤러 전원을 켜니 잘 되네요.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을 했으니 전선을 기존 전선보호관에 넣으려고 하니 들어가지 않아서, 전선보호관 위에 새로운 전선보호관을 아래와 같이 붙여서 마무리하고 전선도 플러그에 맞에 잘라서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짧게 잘라서 플러그를 콘센트를 끼우지 못할수도 있었는 데 다행히 딱 맞게 작업이 되었네요. 스위치 방식 콘센트라 보일러 안쓸때는 꺼두면 대기전력도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사온 날 부터 집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퀭한 냄새를 추적해보니, 화장실에서 냄새가 시작되는 겁니다. 직감적으로 이건 배수구쪽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보고 유가를 확인을 하려는 데, 이렇게 백시멘트로 스텐 망을 뜯기 어렵게 해둔 겁니다. 아마 화장실 인터리어 작업하신 분의 업적이겠죠?

 

제가 누굽니까? 그래서 십자 드라이버로 살살 깨면서

 

유가 스텐망을 뜯어 내니 유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커먼 부분 보이죠? 뭔가 지저분합니다.

 

주의! ... 아래 사진 1장은 생각보다 더러울 수 있으니 비위가 약하거나 식사 중인 분은 글만 읽으시길 권합니다.

 

유가를 분해하려는 데 어떻게 체결을 해 두었는 지 이것도 분해하기가 영 쉽지 않아서 불굴의 의지로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틈을 살살 공략해서 문제(?)의 유가를 분리해냅니다. 암수 두개가 서로 사랑하는 지 그들은 떼어낼수가 없었네요.

 

화장실 청소용 칫솔로 유가를 박박 닦아 줍니다.

 

닦아낸 것을 원래 위치에 넣어두고 물을 붓습니다.

 

중간부분에 물이 고여 있죠? 이럼 하수구 안에서 고인 물에 막혀서 냄새가 안올라오는 것입니다.

 

스텐망을 덮고

 

냄새를 맡아보니 어라? 냄새가 안나네? 아마도 유가는 정상적으로 물이 고여서 작동했지만, 유가 자체를 청소안해서 거기 뭍어 있던 찌꺼기로 인해 냄새가 스믈스믈 발생한 것 아닌가? 라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어 봅니다. 어쨌든 냄새는 안나니까 해결!!

다음에 유가 교체하기도 쉽게 해뒀으니 유지보수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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