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하기에 앞서 사전 조사를 하면서 알게된 것인데,
정품 액정에는 시리얼이 있고 트루톤(TrueTone)이라는 기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액정을 교체하면 이 트루톤을 별도의 전용 장비를 통해 복제를 해야하는 데, 장비를 별도 구매해야하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 것 같네요. 따라서 액정 자가수리 시 트루톤 기능을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해야합니다.
자가수리에 필요한 것은 교체할 아이폰 se 2세대 액정 세트(액정, 수리키트(처음 아이폰 se 2세대를 작업할 경우 반드시 필요), 방수필름), 헤어 드라이기, 뽁뽁이(먼지 제거용) 가 필요합니다.
아이폰 se 2세대 액정 세트는 현재 배송비 포함 4만원 안쪽이면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방수 필름, 아이폰 se 2세대 액정
수리키트(파란색 드라이버:별(*)나사, 노란색 드라이버:십자(+)나사, 빨간색 드라이버: 와이(Y)나사), 뽁뽁이
액정이 망가진 작업 대상 아이폰 2세대 폰. 며칠 전에 다행이 아이클라우드에 백업된 게 있어 20만원 들여 공기계를 구매 유심 기존 것 장착하여 사용중입니다.
작업 전 주의사항!
유투브에서 아이폰 2세대 액정 자가수리 로 검색된 동영상을 2회 이상 시청합니다
작업 시 주의사항!
나사의 홈 모양이나 길이가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A4 용지라도 깔고 그 위해 푼 나사와 커버를 나사 위치를 감안해서 잘 배치해두어 나중에 조립할 때 맞는 나사 찾느라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작업을 하려면 우선 아이폰 아래쪽 충전단자 양 옆 별나사 2개를 풀어야 합니다.
작업 후 별나사 2개
액정을 떼어내기 위해 내부에 방수 필름을 녹이기 위해 헤어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을 시킵니다.
액정을 떼어낼때는 아이폰 하단쪽에 액정과 케이스 사이부터 시작해서 시계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2~3mm 정도만 틈에 프라이 스틱(파란색 8cm에 끝이 살짝 꺽인)을 끼워서 케이스와 액정 사이를 분리하게끔 돌려 줍니다. 너무 깊게 넣으면 내부에 커넥터 케이블이 파손되는 불상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두둥~ 액정을 여는 데 성공했다면, 이때 주의할 것이 액정 부분이 무거워서 180도로 꺽여서 액정과 본체와 연결된 케이블이 파손 우려가 있으니 분해 및 조립 시 반드시 아래와 액정을 180도로 꺽이지 않게 기댈 수 있는 물건에 기대길 바랍니다.
액정과 본체 연결된 케이블 커버 2개 중 1개(오른쪽)입니다. 십자 나사 4개를 풀어 줍니다.
나머지(왼쪽) 커버의 십자 나사 3개도 풀어 줍니다.
작업 후 오른쪽 나사 4개와 커버(나사 1개는 커버에 붙어 있네요)
작업 후 왼쪽 커버 및 나사 사진은 없네요.
오른쪽 커넥터 2개(작은 것은 디스플레이 커넥, 큰 것은 배터리 커넥터)를 프라이 스틱등으로 조심스레 떼어 냅니다.
왼쪽 커넥터(전면 패널 어셈블리 커넥터) 1개를 프라이 스틱등으로 조심스레 떼어 냅니다.
액정을 떼어내려고 하니 방수 필름(고무?)이 찐득거리네요.
방수 필름(검은색) 찌꺼기가 보이시죠? Y 드라이버로 긁으면서 조심 조심 테두리를 돌아 가며 제거해줍니다. 다른 부품에 찍히지 않게 작업 바랍니다.
여기도 방수 필름 찌꺼기 보이시죠?
본체에 방수 필름이 말끔히(?) 제거된 모습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액정쪽에 붙은 방수 필름 찌꺼기는 떼어낼 필요 없습니다.
이제 이 작업의 하이라이트인 액정의 부품(카메라 및 각족 센서, 홈버튼, 액정 보호 커버)을 옮기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이 작업이 가장 난이도 있는 부분입니다. 왼편이 파손된 액정, 오른편에 교체될 새 액정입니다.
우선 아래쪽 홈버튼을 덮고 있는 커버 및 Y나사 4개를 제거합니다.
헤어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을 합니다. 그리고 우측편에 있는 커넥터를 왼쪽에서 우측으로 열어야 하는 데, 이때 액정에 붙은 커넥터의 다른 부분이 떨어 지지 않게 합니다.
교체될 액정을 참고로 설명드리면 홈버튼의 커넥터의 접속된 부분이 이렇게 있고, 교체할 홈버튼 부품이 그 아래쪽으로 통해서 연결이 되는 데, 만일 작업이 잘못 되면.
이렇게 교체된 액정의 커넥터 연결 부분이 떨어져서
홈버튼에 같이 붙어 있게 되죠. 사실 교체하여 버릴 액정이라 뜯겨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만일 추후 액정 재활용이 필요하면 작업에 신중해야겠죠.
커넥터를 떼어낸 모습입니다.
기존 망가진 액정에서 떼어낸 홈버튼을 새 엑정에 이식하기 위해 동그란 구멍 아래쪽에서 윗쪽으로 케이블 부분을 집어 넣고
이렇게 액정에 붙은 커넥터 연결 부분 아래쪽을 통에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덮어서 체결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아직 홈버튼 커버를 채우면 안됩니다.
전면 카메라(센서)쪽을 작업합니다. 우선 커버를 뗴어내기 위해 십자 나사 3개를 풉니다.
커버를 열고 나머지 십자 나사 3개를 풉니다.
작업 후 카메라 모듈 커버와 십자 나사 6개입니다. 체결한 위치를 잘 배치해 둡니다.
우측편에 있는 부품(전면 카메라)을 좌측으로 열고난 후 안에 은색 부품(이어 카메라)을 뗴어 냅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떼어내기 위해 헤어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 합니다.
프라이 스틱등으로 조심 조심 떼어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른 각도
주변 광센서, 근접센서 중에 주변 광센서(하얀색 네모)가 살짝 파손된 느낌이 드네요.
교체할 액정을 보니 모양이 살짝 다른듯 하네요. 주변 광센서, 근접센서 와 전면 카메라 부분에 장착될 고정 부품(흰색 불투명)들이 들어갈 자리에 이미 뭔가가 자리 잡고 있어요.
액정 보호 커버의 좌우측 Y 나사 3개씩 총 6개를 풀어 줍니다.
액정 보호 커버를 뗴어내기 위해 아래쪽 부분을 헤어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래 보다시피 접착 부분이 있어 뗴어 내기 힘듦니다.
이제부터 조립 단계입니다.
떼어낸 액정 보호 커버 및 Y나사 6개를 체결 합니다.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는 데
접촉 단자(4개) 부분을 자리 잡고, 윗쪽 주변 광센서, 근접센서 기존 자리에 넣은 뒤,
이어 스피커쪽 부품 같은 데 기존에 같이 떼어낸지라, 장착될 부분 것은 떼어내고.
이어 스피커를 자리 잡고, 마지막으로 전면 카메라를 우측 구멍으로 넣으면서 이어 스피커를 감싸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커버와 십자 나사 6개를 체결하고요.
아래쪽으로 와서 홈버튼 커버와 Y나사 4개를 체결합니다.
이렇게 오늘 작업의 하이라이트인 액정 부품 옮기기가 무사히 끝났기를 바라면서. 액정과 본체를 연결 등 마무리 작업을 이어갑니다. 화이팅!
작업에 앞서 방수 필름을 붙여야 겠죠? 이거 붙이지 않으면 침수가 더 잘되겠죠... 최선을 다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검정색 필름중에 두텁게 발라진 부분이 우측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 우선 필름 아래쪽을 떼어냅니다.
이렇게 필름 아래쪽을 떼어낸 모습이고. 방수 필름(검정색)이 기존 자리에 잘 맞도록 윗쪽부터 맞춰서 조심스레 자리를 잡습니다. 참고로 파란 비닐은 접착 성분이 없으므로 손으로 만져도 됩니다.
자리를 잡은 후에 떼어내기 전에 붙은 부분을 프라이 스틱등으로 적당히 꾹 꾹 눌러가면서 붙여 줍니다. 다 되었다 생각하면 좌측 윗쪽에 튀어나온 파란 비닐을 조심스레 거두어 줍니다.
작업이 그리 잘 된 것 같지 않은 데(ㅜㅠ) 암튼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액정과 본체를 결합하는 과정이 남았는 데, 순서는 왼쪽 커넥터를 먼저 붙이고, 그담에 오른편 커넥터 2개를 붙이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체결할 떼 똑~ 체결되는 손감각이 있는 데 그걸 잊지 마시고, 무리하게 힘 주면 핀이 부러져서 다된 작업 망치므로 조심해서 체결합니다. 작업시 액정이 갑자기 뒤로 자빠지는 불상사 막기 위해 꼭 기댈 물건에 액정을 기대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액정 닫기 전에 살짝 전원을 켠 후 액정 및 홈버튼 작동 확인 후 이상 없으면 닫아줍니다. 별나사 2개 체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작업이 끝나고 난 후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현재 아이폰SE 2세대의 데이터를 백업 후 고친 폰에 그대로 넣어 봤습니다. 고친 뒤에 따로 팔게 아니라서... 언제든 기존 폰 액정이 망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기적으로 백업하다가 문제 생기면 바로 수리된 백업 폰으로 갈아타기 쉽겠죠!
6년 전에 아이폰 5 깨진 액정 자주 고쳐 봤는 데, 역시 아이폰 SE 2세대 수리는 난이도가 비교 불가네요.
다음에 똑같은 작업을 하면 실수 없이 더 잘할 수 있겠지만, 굳이 안하려구요 ^^
참고로 수리 전에 유투브 동영상 이외에 아래 사이트도 한 번 봐주세요. 수리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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