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보일러실 내에 보일러 아래 난방(온수) 배관 파이프가 분배되는 구조인 데,
보일러실에서 세탁도 하고 간단한 세탁물은 건조대에 건조도 하는 상황이라, 겨울이라 세탁물 건조 시 환기를 해야하기에,
건조 기간 동안 파이프가 얼거나 동파하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보온재를 사서 씌우는 보온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온재는 집 근처 철물점등에서 구매할 수 있겠지만,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다이소에 계절 상품으로 구비되어 있는 파이프 보온 커버(25mm(내경) * 1M(길이))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인터넷 배송 시 소요되는 배송비(2500원 이상)를 아낄 분들은 다이소를 방문해 보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2개(2000원) 구매해 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파이프 보온 커버 2개와, 예전에 배관 보온 작업시 인터넷으로 구매해 둔 매직 테이프(보온력 향상)를 준비합니다. 매직 테이프가 없으면 실외가 아닌 이상 보온재 작업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작업을 위해 십자 드라이버로 우선 앞 커버를 뗴어 봅니다.
보온 작업을 할 대상인 파이프가 사이좋게 앞쪽에 3개, 뒷쪽에 3개 이렇게 있습니다. 앞쪽에 3개가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가 공급되는 파이프이고, 뒷쪽에 3개는 임무를 마치고 되돌아 보일러로 되돌아 가는 환수 파이프 입니다.
우선 보온재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씌웁니다. 보온재는 파이프에 끼울 수 있게 한쪽을 가위로 세로 방향으로 잘라야 하는 데, 은박 부분을 돌리면서 보다 보면 칼집이 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따라 칼이나 가위 등으로 세로로 자르면 됩니다.
매직 테이프로 씌우는 작업도 완료.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뒷쪽 환수용 파이프는 매직 테이프로 감싸려고 하니 너무 공간이 협소해서 작업이 안됩니다. 옆 커버를 분리해서 억지로 해도 되겠지만, 타일 메지 등으로 일부 접착되어 있어 번거로워서 그냥 보온재만 씌우기로 합니다. 남은 보온재는 보온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라며 파이프 뒷편 아래 빈 공간에 넣어 줍니다.
앞 커버를 씌웁니다.
이상 2000원으로 보일러 난방(온수) 파이프 배관 보온 작업을 완료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작업 순서는 동일하므로, 각자의 환경에 맞춰 필요 시 작업에 도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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