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곳 린나이 보일러 온도조절기 고장으로 직접 교체한 적 있는 데,
이사온 곳도 중간 층이라 아직 난방 없이 온수가 필요할 때 온도조절기를 조작하는 데, 화장실(욕실)과 거실을 통해 위치가 떨어져 있어 조작하는 게 불편해서 이참에 온도조절기를 화장실 쪽으로 직접 자가로 이전 설치를 하기로 합니다.
온도조절기 등장!
메이커는 다르지만, 기본 구성은 동일하니 기존에 교체도 해본 작업이라 능숙하게 온도조절기를 위로 들어 올리니, 이 모델의 경우 속에 거치대가 있어 한결 깔끔한 모습이네요. 근데 뜯는 입장에서는 작업이 더 걸리니 좋은 것 만은 아니네요 ㅋㅋ
거치대를 분리하니 드디어 보일러측과 연결된 회색 인터폰선(2P)이 등장합니다. 인터폰선이 총 4가닥 이지만, 두가닥씩 묶어서 사용중이네요.
우선 필요한 재료를 봅니다. 다행히 예전에 작업 떄문에 사둔 인터폰선(2P) 20M가 있었고, 그 외에 보일러에서 나오는 배선 전압 및 + - 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터기, 온도조절기를 부착할 실리콘 양면테이프, 전선 커터기, 니퍼 등이 보이네요.
인터폰선 2P는 아래와 같이 4가닥으로 각각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고, 전선 한가닥 안에는 구리선이 여러 가닥이 아닌 한가닥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기존에 온도조절기에 전기 테이프를 벗겨 내면 아래쪽이 온도조절기 부분이고, 윗쪽이 보일러측에 연결된 부분입니다. 검정색과 적색선이 함께 그리고 나머지 두 선이 함께 묶여서 아래 온도 조절기 선과 연결되어 있죠.
전압을 측정해 보니 22.5V가 나오네요. 작업시 보일러쪽에 연결된 전원 코드를 빼고 작업할 것을 권장합니다.
예전에 설치된 몰딩에 홈을 파서 그 안을 통해 천정에 간접등 설치된 곳을 통해 연결할 계획입니다.
우선 몰딩에 홈을 파고
몰딩 안으로 인터폰선을 넣고 천정쪽 시작 부분을 고정하고
예전에 간접등 작업 시 RGB LED바를 몰딩 위에 붙여서 고정(몰딩 속은 빈상태)했는 데, 몰딩 속으로 인터폰선을 집어 넣어 배선을 진행합니다.
화장실쪽에 온도조절기 부착할 곳까지 몰딩으로 선이 지저분하지 않게 마무리 하고,
탈착한 온도조절기 뒷 부분에
실리콘 양면 테이프를 부착하고
적당한 위치에 부착합니다. 문 닫히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하는 건 당연하죠.
기존 온도조절기 쪽을 마무리하기 위해, 거치대를 기존대로 인터폰선 안에 넣고
기존 배선과 새로 옮긴 곳의 배선을 연결할 인터폰선도 기존과 비슷하게 검정색과 적색선을 한가닥으로 묶고, 녹색선과 노란선을 한가닥으로 묶어서 기존에 보일러측과 온도조절기측 배선에 연결한 뒤, 온도조절기가 작동 여부 이상없는 지 확인 후 전기 테이프로 합선 되지 않게 마무리를 합니다.
두둥
온도조절기가 잘 작동하네요
공중부양 중인 배선은
몰딩으로 마무리, 기존에 보기 싫은 구멍은 시트지 남는 거로 때우고.
옮겨진 자리도 몰딩으로 마무리 합니다.
집에 구멍 뚫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 해서 가급적 나중에 이사 나갈 때도 원래대로 되돌리기 쉽고, 직접 유지보수하기 편하게 간편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꼼꼼하게 작업하느라 두어시간 후딱 지나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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