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후기

원주 나도수정초 눈 맞춤하기 (2022-07-03)

야생화정보마당 2022. 7.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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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연중행사처럼 가야하는 곳중에 하나

수정이는 잘 있을까?

원주를 가기 위해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대인 기준 6200원)인 무궁화호 열차 이용하기! 이 열차의 종착지는 부전입니다.

 

8번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 후

 

6시 50분에 출발하여 1시간 8분 소요되어 7시 58분에 원주역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신역사로 변경되는 것을 몰라서 원주역이 시내 외곽으로 밀려난 통에 멘붕와서 택시로 나도수정초를 만나러 갔지만,

이제는 두번 다시 당황하지 않습니다.

내게는 친절한 어플(카카오맵, 카카오버스)이 있으니까요. 일단 이곳에서 시내권으로 탈출하는 것이 관건. 원주역을 나가서 횡단보도 끝까지 건너면

 

친절하게 좌측편 정류장이 시내방면으로 버스가 운행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대체적으로 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34-1 버스를 타고 시내권으로 이동하면 환승이라는 옵션을 이용해서 추가 요금 없이 버스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내버스는 1회에 한해 환승 무료이며, 1시간 이내에 다른 번호의 버스(단, 3번->4번 또는 뒤에 -가 붙은 노선과 안 붙은(- 왼쪽은 동일한 번호) 버스는 환승 불가)에 대하여 환승이 가능합니다. 어디서 내릴지는 본인이 타야하는 버스와 교차되는 또는 근처를 지나는 곳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원주역(현재)

 

걸어가는 중입니다.

 

비비추

 

원주역(옛날) - 도착해서 보니 운영하지 않는 역사 치고는 뭔가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레일바이크 사업을 할수도 있다고 들었는 데, 예전에 종종 이용했던 곳이라 맴이 좀 그렇습니다. 역 주변 편의점이나 식당도 폐업했네요.

 

옛날 원주역을 둘러보고 또 하나의 미션을 수행 중입니다.

 

옛날 원주역 앞에 하나로마트는 당당히 자리 잡고 있으므로 9시에 오픈 하자 마자 가방에 먹거리를 채우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8시 53분에 셔터문을 개방하네요.

 

물론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는 막걸리도 한병 아니지 두병 사야겠죠? 충주에서 생산된 막걸리도 파네요? 여긴 원주니까 원주 막걸리중에 픽! 픽!

 

순간이동을 하고, 나도수정초를 만나기 위해 천천히 다가 갑니다.

 

쥐손이풀

 

계곡물이 참 시원해 보이네요? 아! 맞다! 나 지금 샌달이지? ㅋㅋㅋ

 

자주달개비

 

황금낮달맞이

 

칡 덩굴의 줄기에서 하얀 액체가 나오는 데, 이거 칡즙이겠죠?

 

벨가못

 

선괴불주머니

 

넌 백합이니? 날개하늘나리니? 아마릴리스니?

 

푹 푹 찌는 날씨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드디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퐁당 퐁당 담그어 봅니다. 물론 배도 채워야죠. 오늘은 뭔가 묵직하게 하나로마트를 털었네요? 막걸리 2병 중에 흰뚜껑인 생동동주 맛나네요.

 

계곡 물소리가 아주 아주 맘에 듭니다.

 

안주는 치킨돈까스 - 근데 식고 퍽퍽한 느낌이라 맛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소스도 별로예요.

 

은판나비 - 처음 만나요. 열심히 치킨 뜯고 있는 데, 웬 나비가 근거리에 착륙해서 매크로렌즈로 대충 담아 봅니다.

 

물론 발도 물에 담아 봅니다.

 

거북꼬리

 

개갓냉이

 

물양지꽃

 

작살나무 - 꽃이 피었는 데, 이뻐서 작살이네요.

 

노루오줌 - 노루귀, 노루발풀, 노루삼과 함께 노루 시리즈중의 하나.

 

산수국

 

큰뱀무

 

산꿩의다리

 

드디어 주인공을 만납니다.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 수정이 너의 파란 눈에 반한날부터 매년 눈맞춤 하러 왔지. 머리도 쓰담 쓰담 해주고, 내년에 또 만나길 약속하며...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 옆에 새싹은 혹시 아는 사이니?

 

꽃밭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꽃술. 이런! 잔을 안 챙겨 왔네? 괜찮아 나발 불면 되지.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 잠시 후 원래대로 고개를 숙이게 하였습니다.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산수국

 

5층 소원탑.

 

너에게로 또 다시

 

발 담그어 줍니다.

 

큰까치수영

 

큰뱀무

 

미역줄나무 - 열심히 자손을 만드는 중이네요.

 

돌나물

 

새모래덩굴인가? 벌레들이 잎을 모자이크 해서 아리까리  합니다.

 

꽃인줄 알았던 하얀 저것은 천사벌레?

 

개다래 - 열매되고 있습니다.

 

참싸리

 

뱀딸기

 

꿀풀

 

금낭화

 

끈끈이대나물

 

물양지꽃

 

매발톱

 

루드베키아 - 호리꽃등에가 열심히 착륙 중이네요.

 

천천히 하루를 온전히 나도수정초를 보기 위한 여정이었고,

충분히 면회를 해서 아쉽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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