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현충원 산책 - 동작 현충원 입장 시간 (2022-07-01)

이틀동안 비가 인정사정 없이 퍼부은 뒤 새벽부터 날씨가 괜찮은 것으로 생각되어, 오랜만에 동작 현충원에 가보기로 합니다.

목적은 산책이지만, 많은 야생화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들머리 도착. 참고로 동작 현충원 입장 시간은 06시 부터 18시까지라고 합니다.

 

오늘은 상도출입문으로 진입합니다.

 

계단이 보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요기만 오르면 곧바로 현충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납니다.

 

상도출입문이 보입니다.

 

출입문을 지나(회전문이지만, 좌측편(시계 방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측은 막혀서 못들어가요

 

촘촘하게 잘 지은 집

 

곰딸기 열매

 

접시꽃 - 이틀간의 비바람에 시달려 그런 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습니다.

 

금계국

 

호국지장사

 

느티나무 - 보호수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고 하는 데, 말이 300년인지 긴 세월이 상상이 안가네요.

 

수로를 지나는 시원한 물에 살짝 발을 담그어 봅니다.

 

공작지 - 가을에 단풍 지면 참 멋진 곳이죠.

 

공작지

 

공작지

 

낙우송

 

원추리(홑왕원추리)

 

한강이 보입니다.

 

며칠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 반갑네요.

 

N서울타워

 

배추흰나비가 한마리 보이는 데, 거꾸로 매달려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 죽었나?

 

조심스레 매크로렌즈로 눈을 마주치는 데

 

잠시 후에 까꿍~ 날아갑니다. 아마 쉬거나 자고 있었나 봅니다.

 

꽃등에 안녕?

 

개갓냉이

 

칡

 

민들레(서양)

 

중국 꽃매미 약충

 

미국자리공

 

루드베키아

 

능소화

 

자귀나무

 

무궁화

 

점심 시간은 아니지만, 새벽부터 서둘러서 시장기가 몰려와 매점과 식당이 있는 만남의 집으로 향합니다.

 

오오 냉면도 판매하네요? 전에 육계장 맛나게 먹었는 데, 오늘은 간단하게 물냉면 곱배기 + 사리 추가로 주문하려고 합니다. 11000원 1층 매점에서 결제하면 번호표, 영수증을 주는 데, 2층 식당가서 번호표 전달하고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좌측 아래 계란이 얹혀진 것이 물냉면 곱배기 중간 위에 있는 것이 사리 있데, 둘다 큰 차이를 모르겠네요. 고로 두그릇인셈 ㅋㅋ

 

물냉면 곱배기 시원하게 냠냠

 

그랬습니다.

 

배를 두둘기면서

 

현충지로 향하는 데, 잉어들이 밥달라고 그러는 지 입을 벌리면서 몰려 들길래 조용히 사진 찍고 도망갑니다.

 

현충지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그렇게 세시간 동안 동작 현충원을 둘러본 후 뜨거운 햇볕에 놀라 집으로 얼른 귀가합니다.